대학생의 직장선택기준 유형별 일, 여가, 가족가치관 및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요구도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 to betwee,mn college students' standards on job choice decisions and socio-demographical variables, students' values on work/leisure/family and needs for Family Friendly Policies. The subjects were gathered for this study was 69 for male students and 272 for female student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PC for Windows 12.0. Technical statistics was used to understand the socio-dem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Group analysis, χ2 test and ANOVA were implemented to analyze the topics of this study. The following are the findings of this study: First, the types of standards on job choice decisions were classified into Personal Prospect-oriented Group that pursues personal career aspirations, Welfare oriented Group that looks for vacation system, flexible work schedule, leisure and welfare systems, and Income-oriented Group that demands satisfying monetary compensations for the amount of work. Second, in terms of socio-demographical characteristics, students with higher educational backgrounds consider income when deciding on job choice (P<.05). Also, students with fathers that are in farming- fishery, semi-specialized technical work, sales, and services-manufacture value income more than students with fathers that are specialists-managers. Also, 42.9% of students with fathers that are specialists-managers were classified into Welfare-oriented Group, and this ratio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compared to other groups (P<.05). Third, in terms of difference in values on work, family, and leisure according to standards on job choice decisions, Personal Prospect-oriented Group and Welfare-oriented Group showed more positive and active values on leisure compared to Income-oriented Group. Considering the values on family, Income-oriented Group showed more traditional attitude toward marriage, gender roles, and children compared to Personal Prospect-oriented Group.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values on work according to the job choice decisions. Fourth,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statistically between the standards on job choice decisions and the needs for family friendly policies, and also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on the subsystems of the family friendly policies. This means that most subjects needs strongly to have a family friendly policies.;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장선택기준의 유형을 알아보고 직장선택기준유형에 따른 사회 인구사회학적 변인, 일/여가/가족가치관 및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요구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수집된 자료는 남학생 69명, 여학생 272명이며, 자료처리는 SPSS/PC for Windows 1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사용하였고, 연구문제를 분석하고자 군집분석, ANOVA분석을 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직장선택기준 유형은 자아실현이 가능한 '개인전망 지향성'과 휴가제도, 탄력적인근무, 여가활용 및 복지제도가 좋은 ‘복리후생 지향성' 그리고 일에 대한 금전적대가가 충분한 임금을 많이 주는 ‘보수 지향성’으로 유형화 되었다. 둘째, 직장선택기준 유형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있어서는 고학년일수록 직장선택시 임금을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부친의 직업이 농어민, 반전문·기술직, 판매, 서비스·생산직의 아버지를 둔 대상자가 전문직·관리직의 아버지를 둔 대상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을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직·관리직의 아버지를 둔 대상자는 복리후생을 지향하는 유형군에 비율이 42.9%로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5). 셋째, 직장선택기준 유형에 따른 일, 가족, 여가가치관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개인전망 지향성'과 '복리후생 지향성'이 '보수 지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여가 가치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가치관에 있어서는 보수를 중요시하는 '보수 지향성'이 개인의 자아실현을 중시하는 '개인전망 지향성'에 비해 결혼에 대한 태도나 성역할, 자녀에 대한 태도에서 전통적인 가족가치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치관에 있어서는 직장선택기준 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직장선택기준 유형에 따른 가족친화제도의 요구도에 대한 차이를 검토해본결과, 직장선택기준 유형군집에 따라 가족친화제도 및 각 하위요인에 대한 요구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점수가 전부 중간 이상으로 나왔으므로 직장선택기준과 상관없이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직장선택기준에 있어서 '복리후생지향성'을 가진 대학생이 '개인전망 지향성'과 '보수 지향성'을 가진 학생보다 가족친화제도를 더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전망 지향성'을 가진 대학생은 휴가관련제도, 보육관련제도, 서비스관련 제도, 근무관련제도 순으로 인식하고 있다. '복리후생 지향성'을 가진 대학생은 휴가관련제도, 보육관련제도, 서비스관련제도, 근무관련제도 순으로 인식하며, '보수 지향성'을 가진 대학생은 휴가관련제도, 보육관련제도, 근무관련제도, 서비스관련제도 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