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영양상태와 모유의 면역물질함량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모유의 면역 성분 중 Lactoferrin(LF), Lysozyme(LZ), Secretory ImmunoglobulinA(sIgA), ImmunoglobulinG(IgG), Complement 3(C_(3))의 수준이 임산부의 영양상태와 모유 분비시기에 따라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를 살펴보고자 행하였다. 임산부의 영양 상태는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하였고 일반사항, 체위는 설문지를 통한 개별면담으로 조사하였다. 모유 분비시기에 따른 면역물질 변화를 살피고자 수집된 젖을 출산 후 2-5일에 분비된 젖은 초유, 7-8일의 젖은 이행유, 14일 이후의 젖은 성숙유로 분류하여 초유, 이행유, 성숙유로 분비시기가 진행됨에 따른 젖의 면역물질 함량변화를 횡적인 조사와 종적인 조사를 병행하여 살펴보았다. 횡적인 조사는 초유 72개, 이행유 72개, 성숙유 47개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종적인 조사는 같은 산모에게서 초유, 이행유, 성숙유를 모두 채유한 26명의 젖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신전 BMI, 임신중 체중증가, 임신중 단백질 섭취상태에 따른 모유의 면역물질 함량을 비교하여 임신전의 영양상태, 임신중의 영양상태, 임신중 영양소 섭취가 모유의 면역물질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임신 후반기의 영양소 섭취실태 조사결과 대상 임신부들은 평균적으로는 Ca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를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임산부간의 편차는 커서 권장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대상자도 상당수에 달하였다. 모유중 면역물질 함량은 초유에서 가장 높았고 이행유, 성숙유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였다. LZ 은 초유에서 이행유까지는 감소하다가 그 이후로는 더 감소되지 않고 일정한 수준을 나타냈다. 횡적인 연구와 종적인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때 면역물질 함량은 임신전 건강 상태와 임신중 체중증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상 BMI군(19.8-26)과 정상 체중증가군(11.5-l6kg)의 초유중 면역물질 함량이 저 BMI군(19.8 미만)과 저 체중증가군(11.5kg미만)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C_(3)는 임신전 BMI에, sIgA는 임신중 체중증가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반면 임신후반기의 단백질 섭취는 면역물질 함량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 모유의 면역물질 함량은 영양상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임신전 BMI와 임신중 체중 증가는 초유중 면역물질 함량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영양소 섭취에 따른 영향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모두 정상범주로 분류될 수 있는 사람들이었으므로 극심한 영양소 섭취 불균형에 따른 결과는 논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The concentration of immune components in breast milk such as lactoferrin(LF), Iysozyme(LZ), secretory immunoglobulin A(slgA), immunoglobulin G(IgG) and complement 3(C_(3)) according to maternal nutrtional status and lactational stage was measured in this study. Maternal food intake was obtained by 24 hour recall method. Socioeconomic status and anthropometric measurements were studied by personal interview. The changes of immune components concentration according to the progress of lactational stage were observed by cross-sectional and longitudinal study. The colostrum is the milk secreted within 2∼5 days after postpartum, transitional milk secreted within 7∼8 days after psstpartum and mature one, secreted after 14 days. The cross-sectional study was taken from 72 colostrum cases, 72 transitional cases, 47 mature cases and longitudinal study was taken from 26 women who gave their colosturm transitional and mature milk. To elucidate the effect of nutritional status on immune components concentration in breast milk, each component was compared according to BMI(wt(Kg)/ht(m)^z) before pregnancy, weight gain and nein intake during pregnancy. The mean intake of all nutrients except calcium(Ca) were higher than recommended dietary a1lowances(RDA) in the third trimester of pregnancy, but the variation among subjects was high. The amounts of immune components in breast milk was the highest in colosalm and decreased as latation progresses, resulting in lower concentration in transitional and mature milk BMI before pregnancy and weight gain during pregnancy seems In have effect on immune components, whereas dietary protein intake dose not. The concenturation of immune components was higher in the standard BMI group (19.8∼26) and weight gain group(11.5-l6Kg) compared to lower BMI and weight gain groups. C_(3) was most sensitive component to BMI before pregnancy and sIgA In weight gain during Pregnancy. On the contrary, the concentration of immune components was not influenced by protein intake in the third trimester of Pregnancy. The result shows that the concenturation of immune components in colostrum was associated with BMI before pregnancy and weight gain during pregnancy through this study. From this study, however, the association between the concentration of immune components of breast milk and nutritional status can not be made, since the subjects of this study belonged to normal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