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패션디자인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contributing theoretical study of clothing field and an actual site by studying esthetical quality of unique design of Cristóbal Balenciaga (1895-1972, Spain), planning and producing creative design through Balenciaga’s expression. The range of study is from 1913 of Balenciaga’s entrance into a designer to 1972 of his death after the retirement in 1968. The analysis of design of Balenciaga House after his death is from undertaking of Jacques through Hoechst, the group of German, 1986 to the attention of Nicolas Ghesquiere who is a creative director of Balenciaga Fashion House, 2009. The method of study is literature study of fashion-relationship, records of collection, visual materials, fashion information from the internet, and chronological order of 160 products at ‘Balenciaga Paris’ exhibition which held at Les arts decoratifs, Mussee de la Mode et Textile from July 6, 2006 to January 28, 2007, and topical works of Balenciaga. Also, I attended the exhibition which displays works of Nicolas Ghesquiere who is creative of Balenciaga and studied the real works for reference. In addition, on the basis of these, I drew up the image map after considering the design concept with consideration of trend at present by trying the creation of Balenciaga design image fashion design and made produce as an object with selection style, color and materials. When examine the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from the late 1910s Balenciaga started design to 1950 - 60s he was active splendidly, it was a period of new culture, ideology and growth and revolution of modern design. Especially, with the breaking of existing virtue after the World War I, II and the appearance of new generation, the various art style of modern art appeared, and it made effect to industrial arts, sculpture, construction, music, play, dress and its ornaments, and so on. This period represented as the development of modernism, functionalism, appearance of fore and later generation and consumption stage. There were various revolutions in the whole society throughout 20th century. From all over the world, in the process to industrial society, it brought the change of life pattern, value, and so on. And, the history of fashion aroused the development of ‘modern’, and the rapid growth of capitalism aroused the revolutionary change to human life and thinking. In every part, ‘something new’ became a standard of virtue, rationalism and functionalism were formed, and the social position of women elevated. The west-European culture became globalized, and in dress and its ornaments, west-European one became a standard internationally. At the same time, Orientalism also appeared with the attention toward the East. From Art Nouveau to functionalism fashion, the fashion of this century became modernized. The century became a golden age because of the decline of Haute couture following Second World War, efforts to revival after the war and the magnificent designer such as Balenciaga and Dior. After the war, modern minimalism and mini the new generation taste appeared by new culture following the richness of material and appearance of new-generation. Cristóbal Balenciaga who called as a designer of designer was born January 21, 1895 at Guetaria, the small fishing village of Spain, Basque. He started as a designer on 1913 after the training at San Sebastian. And then, he established his own Fashion House at the first time. He opened his own Couture House when arrive at Avenue George V at the first time throughout England by the Spanish political situation on 1937. He reigned as a King of Paris Fashion until he retired by finishing his last collection on 1968. He created lines which makes new effect between women body and cloth—such as ‘the parts for necklace’ exposing neck-line, 3/4sleeves found women wrist and gesture as a new point, release of corset released on 1957, sack dress without highlighting line and semi fit emphasizing backside. Balenciaga showed not an ideal women shape by focusing bust and waist which complement a weakness of women body but free modern women bodyline. He preferred strong material rather than soft one, and he had an excellent talent in material-matching. The design of Balenciaga produced by devoting heart and soul to temperate of ornaments, the harmony of line and shape which originated simple and faultless cutting. The variety of his work reflects the complex personality. The culture, religion and arts of Spain, his hometown, are reflected in his work. Also we can find the impact of Paris from his own modernism, refinement, and elegance. He redefined and remodeled women body outline to create the perfect structure in comparison only he had. We can find how he has feeling of harmony between cloth and body, abstraction and reality from the flexible line of jacket or elegance and balanced coat line. He rejected all unnecessary details for simple line. His design changed to simple concept as time goes by. From this approach, there was no restriction to use vivid color, and it was expressed by black and brown which is Spanish taste. Skipping the temporary season, the vivid color displayed its colorful effect with black which exists always. Among these, some design as a wonderful idea was seen more splendid by being compared with simple material. The life of Balenciaga and his article purpose were based on the intend finding the value of simple. With excellent technique and perfect understanding about the material, Balenciaga has the harmony of simple colors with the most refined shape. We can define the ethical characteristic of the design of Balenciaga as new structure and simplicity, various materials and its harmony, Spanish aesthetic sense. The design of Balenciaga made important impact to modern fashion with simple and temperate design, practical modern spot line, and the pursuit of something new with new materials and structured design. Now, 21th century, Balenciaga House is being succeed and expressing the unique identity of Balenciaga by Nicolas Ghesquiere. I considered the design image of Balenciaga as simple elegance image, Spain couture image, and modern minimal image. In this study I designed evening wear and city wear for adult women that based on Neo Baroque and Volume Minimal as a theme by using Balenciaga’s design image. For the connection with real fashion site, I used from image map to indication form which includes figure picture to finish work. ;본 연구의 목적은 패션디자이너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Cristóbal Balenciaga, 1895 -1972, 스페인)와 그의 뒤를 이은 발렌시아가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조형성을 연구하고 발렌시아가디자인 이미지의 고부가가치 패션디자인을 개발코자 직접 기획, 제작 하므로써 패션 분야의 이론적 연구와 패션 현장중심의 실제와의 연결을 시키는데 있다. 연구범위는 발렌시아가가 디자이너로 입문한 1913년부터 1968년 은퇴 후 1972년 사망할 때까지로 하였고, 발렌시아가 사후 발렌시아가 브랜드의 디자인 분석은 독일그룹 훽스트(Hoechst)사를 거쳐 향수제조사인 자크 보가르(Jacque Bogart)사가 인수한 1986년부터 하였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발렌시아가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스 게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 1971-,프랑스)에 의해 다시 주목받고 있는 2009년 S/S 현재까지로 하였다 연구방법은 패션관계 문헌연구와 컬렉션 영상자료, 패션 정보사에 의해 제공받은 시각자료, 패션정보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 프랑스의 국립장식미술박물관 (Les Arts Decoratifs, Musee de la Mode et Textile)에서 열린 ‘발렌시아가 파리(Balenciaga Paris: 2006. 7.6~2007.1.28)’전시회의 실물과 전시 도록을 참고로 연구 하였다. 또한 이를 토대로 발렌시아 디자인 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위한 패션디자인을 기획하여 실물로 제작하였다. 디자이너 발렌시아가의 활동시기인 모던시대는 새로운 문화와 사상 모던 디자인의 성장과 변혁 시기였다. 특히 제 1,2차 세계대전을 이후의 젊은 세대의 등장 등과 함께 새로운 가치관과 다양한 현대예술양식과 유행이 출현하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 모더니즘의 전개와 기능주의, 전후 세대의 등장과 소비시대,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향상 되었다. 프랑스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고 1950년대는 모드의 국제화를 이루었으며 1960년대는 미니멀리즘과 젊은 취향의 미니스커트 가 출현했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출신인 디자이너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산 세바스챤(San Sebastian)에서의 수련 후 1913년 디자이너 활동을 시작하여 1918년 스페인에서 자신의 첫 쿠튀르메종를 설립했다. 이후 1937년 파리 조르주 5번가(Avenue George V)에 쿠튀르메종를 오픈하고, 1968년 마지막 컬렉션을 마치며 은퇴할 때까지 파리 패션계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의상은 당시 기능주의 디자인 사상과 같이 기능적이고 모던한 형태와 구성으로 현대복식을 발전시켰다. 세련된 테일러링 의상의 대가인 발렌시아가는 모든 측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우아하면서 극적인 의상을 디자인하였는데 의상은 복잡하게 구성되었으나 단순하게 보였다. 그의 색채감각과 극적인 성격은 그의 조국 스페인으로부터 온 것으로, 투우와 풀라멩고, 로마 카톨릭교회의 의례뿐만 아니라 벨라스케스, 고야의 회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발렌시아가의 작품은 장식의 절제, 즉 심플함과 완벽한 재단에서 기인한 라인과 형체의 조화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되었다. 자신만의 가지는 비례의 완벽한 구조를 창조하기 위해 여성형체의 아우트라인을 재 투시하고 개조했다. 재킷의 유연한 라인과 우아하고 균형 잡힌 코트의 라인에서 의복과 신체, 추상과 실제간의 조화의 감각을 볼 수 있다. 뛰어난 테크닉과 소재에 대한 완벽한 이해로 단순한 색의 조화와 더불어 가장 세련된 형태를 가지는 발렌시아가 디자인에 나타난 조형적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첫째, 새로운 구조의 단순한 형태미이다. 발렌시아가는 새로운 형태를 추구하는 실험을 그의 컬렉션 동안 줄곧 시도하였다. 그 결과 다양한 형태의 소매구성, 세미 피티드 슈트, 색 드레스, 슈미즈 드레스 같은 혁신적인 새로운 형태를 창조했다. 뛰어난 테크닉과 불필요한 디테일을 생략하고 절제되고 단순한 형태의 본질을 추구한 결과 1960년대 선보인 발렌시아가의 심플리시티를 이룩하였다. 그는 허리에 포인트를 주어 조이는 것이 아니라 목, 손목, 팔 등을 포인트로 하여 신체를 가늘게 표현하였고 허리를 감추는 성인 여성미를 추구하였다. 그리고 뛰어난 커팅기술의 힙을 덮는 측면라인으로 날씬한 인체의 곡선미를 추구하였다. 둘째, 다양한 신소재의 조화로 이룩한 측면(側面)의 미(美)이다. 발렌시아가는 파리 쿠튀르 정착 초기부터 다양한 소재의 조화로운 혼용을 추구하였다. 다양한 소재의 비즈와 시퀸을 사용하여 정교하고 아름다운 볼레로와 이브닝드레스를 디자인 하였다. 특히 직물회사와 협업하여 발렌시아가가 추구하는 형태를 가능케 하는 가자(gazar), 주가(zugar)같은 신소재를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코팅된 면소재인 크라크닐(Cracknyl) 로 레인코트를 제작하고 처음으로 투명소재의 레인코트를 선보였다. 그는 형태의 본질 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여 그로 인한 측면의 미(美)란 새로운 미의 포인트를 창조하였다. 셋째, 스페인 민속풍 색채와 장식 요소를 표현한 강렬한 스페인 취향이다. 그의 디자인영감의 근원은 스페인 미의식이었다. 흰색, 검은색, 회색, 선명한 핑크를 배합시킨 스페인의 색채, 회화 속의 형태, 디테일 등은 그의 디자인에서 생명을 갖고 재탄생 되었다. 스페인 바로크 풍의 웅장한 실루엣과 블랙을 바탕으로 한 핑크배색 등 강렬한 스페인컬러는 금욕적이고 과장된 형태에 생동감을 가미하였고 레이스, 플라운스, 스페인 특유의 자수장식은 스페인의 정열을 표현하였다. 그러나 그의 디자인은 단지 스페인 민속풍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변형되고 개조되어 발렌시아가만의 독특한 순수성의 지향으로 조형적 특성을 나타내게 되었다. 장인(匠人)정신의 발렌시아가의 디자인은 동시대는 포함한 현재의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아래와 같은 영향을 미쳤다. 첫째, 심플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추구하여 지방시(Givenchy)를 비롯한 당시의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주어 세련된 엘레강스를 완성시켰다. 둘째, 기능적인 모던한 스포티라인을 추구하여 쿠레주 (Courreges), 웅가로 (Ungaro) 등 1960년대 새로운 세대의 디자이너에게 영향을 주어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모던 스포티 라인을 탄생시켰다. 셋째, 신소재와 구조적 디자인으로 혁명적 새로움을 추구하여 마르탱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를 비롯한 아방가르드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실험적 형태의 탐구를 시도하게 하였다. 또한 요지 야먀모토(Yohji Yamamoto)등의 일본 디자이너 에게 측면의 미를 낳게했다. 현재 발렌시아가 브랜드의 계승은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 의해 발렌시아가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 표현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구치그룹에 속하여 기성복 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일련의 실험정신은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게 잘 전달되어 발렌시아가의 전통위에 현대적 시대정신과 함께 각광받고 있다. 이상의 발렌시아가 디자인 이미지를 가지고 ‘네오 바로크 (Neo Baroque)’와 ‘볼륨 미니멀(Volume Minimal)’을 테마로 여성을 위한 이브닝 웨어 2점과 원피스와 하프코트 2점을 디자인 기획하여 이미지 맵, 작업지시서를 작성하여 실제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이브닝 웨어는 네오 바로크의 이미지로서 언발란스한 헴 라인(hem line)의 드레스로 소재는 태패터 실크와 수직 실크를 사용했으며 실크조화와 비즈로 장식했다. 원피스의 시티웨어는 페플럼 장식이 달린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미카도 실크를 소재로 사용했다. 하프코트의 시티웨어는 배럴실루엣으로 울과 실크혼방 소재로 제작했다. 패션디자이너 발렌시아가의 근원적 특성을 탐구한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그의 이미지를 컨셉으로 하여 고부가가치 패션디자인 개발상품으로 연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