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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의 피아노 음악 연구

Title
에릭 사티의 피아노 음악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Erik Satie's Piano Music
Authors
박교은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음악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홍인
Abstract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는 프랑스 음악의 르네상스라 할 수 있다.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대규모 관현악 편성과 같은 방대함에서 탈피하여 프랑스 음악가들은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려했다.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의 음악 세계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될 수 있는데, 복잡하고 현학적인 음악, 아카데믹한 음악과 웅변적인 음악에서 벗어나서 사물의 본질만을 포착해 그것을 지극히 단순한 형태(minimalism)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전통 음악의 틀을 벗어나 진보적이고 전위적인(avant-garde) 영역을 음악 작품에서 보여주었다. 사티는 드뷔시(A. C. Debussy, 1862-1918), 샤반느(Puvis de Chavannes, 1824-1898)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교류가 빈번하였는데, 특히 드뷔시와는 오랜 세월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어린이를 위한 곡인 의 제 1곡과 같은 작품에서는 4도 평행 화음, 선법, 해결되지 않는 화음 밖의 음, 3도가 생략된 3화음 등을 사용하여 이러한 사용을 특징으로 하는 드뷔시의 색채를 엿볼 수 있다. 사티의 작법은 점차 발전해 갔으며 이와 함께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은 인상주의 음악의 영향에서 벗어나 사티를 독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사티의 작법에서 가장 큰 특징은 그가 평생에 걸쳐 자신의 작품의 일부나 전체를 반복 사용하였으며, 다른 작곡가의 작품의 선율을 인용하는 일이 빈번하였다는 점이다.이러한 점은 본 논문에서 분석한 작품들에서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사티 피아노 작품의 시기적 구분은 학자들 마다 의견이 다양하며, 그 가운데 어느 구분도 전통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던 사티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합리적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따라서 사티의 피아노 작품만을 다룬 본 논문에서는 그의 피아노 작품만을 가지고 베토벤(L. v. Beethoven, 1770-1827)의 피아노 작품을 세 시기로 나눈 것에 기초하여 같은 체제로 분류했던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코르토(A. Cortot, 1887-1962)의 세 시기 분류를 따랐다. 제 1기는 중세 그레고리안 성가(Gregorian chant)의 선법(modal scale)과 음악양식에 영향을 받은 작품과 ‘장미 십자 교단(Rose+Croix)’의 공식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남긴 작품들이 많았다. 제 2기에는 해학적인 제목과 내용의 작품이 많으며, 수준 높은 피아노 작품이 포함된다. 제 3기는 관현악법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극장(theatre)을 위한 음악을 본격적으로 작곡하였다. 본 논문의 구성은 서론에서 연구의 목적을 밝히고, 사티의 생애를 음악적인 관점에서 살펴본 후, 전체 피아노 작품을 각 시기에 따라 고찰하였으며, <4개의 오지브(Quatre Ogives), 1886>, <장미십자교단의 종소리<(Sonneries de la Rose+Croix), 1892>, <파사칼리아(Passacaille), 1906>, <승마복을 입고(En Habit de cheval), 1911>, <관료적인 소타티네(Sonatine Bureaucratique), 1917>, <6개의 녹턴(6 Nocturnes), 1919>을 분석했다. 그가 음악을 바라보았던 새로운 시각들은 해학적인 음악가라는 평가만으로는 부족하며, 매번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작품을 설계하였던 진지한 작곡가였으며, 전통을 쫓지 않는 단 한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여 자신만의 아방가르드 색채를 가졌던 20세기의 진정한 음악가로 알려져야 할 것이다.;The period spanning from the late 19th to the early 20th centuries could be defined as the time of renaissance in the French classic music and the French musicians sought to build up their own independent and personal musical tradition out of the large-scale orchestral music. trend in Europe. Erik Satie, as one of the typical French composers, tried to realize the essence of the musical theme in an utmost simplicity by discarding the music full of academic pedantry and eloquence. Satie had kept close interactions with a variety of artists like Claude Debussy and Puvis de Chavannes. His long-time reciprocal influences with Debussy could be detected in his work of the first movement of the . Satie's continuous development of compositional skills and methods made him gain his reputition as one of the avant-guards and garner the ground and reputation to stand up on his own from the impressionist music. His musical works in full capacity of humorous feeling could be likened with the cubism in the fine arts shown by Pablo Piccaso in such a way as understanding anew the traditions towards a fresh framework transcending old-style conventional interpretations. This dissertation is consisted, after the beginning overview and description of Satie's musical life, of classifying his piano works into the three periods: that is, in the first period, he produced, as the official composer of the Rose + Croix, many works being influenced by the modal scale and style of the middle age's Gregorian chant. In the second period, he composed piano works full of humorous titles and contents in the highest level. In the third period, he made in full swing the theatre music with his emphasis on the instrumentation. In the main contexts, the analysis has been done as to the , the , the , the , the and the <6 Nocturnes, 1919>. The early works like the and the expressed the style of the Gregorian chant by using the mode scale developed from the ancient Greece. Satie utilized new method of fugue in composing both the and the , and particularly in the , he used a vertical method of tonality with a mode of subject vs counter subject for a successful modern fugue. The and the <6 Nocturnes> as well are his late time works ; the former as a work of neoclassicism and the latter as a work of new interpretation of the traditional paradigm. Both of the two works deployed highly purified method. On the overall, his new insight and interpretation of the music can never be evaluated as a simple musician of humour in the sense that he designed every time new works under perfect programmes by setting up new interpretation of the traditions to the degree of his own color of sublimation. It can be definitely said that Satie is one of the avant-guards in the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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