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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운동을 통해 본 1960-70년대 프랑스 미술의 정치성

Title
그룹 운동을 통해 본 1960-70년대 프랑스 미술의 정치성
Other Titles
A Study of Political Disposition of French Art in the 1960s and 1970s based on Artist Group Movements
Authors
배소현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진경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political attitude of the art groups formed in France in the 1960s and 1970s, especially those with strong political disposition. The basis of the discussions in this study is the interest in social participation, which has created an important branch of French art alongside the aesthetics of modernism. By grafting the interest onto the circumstances of the 1960s and 1970s, an important turning point in French modern history, this study focuses on art groups that directly responded to the political circumstances of the era. Studying art groups that expressed political opinions in unique ways while engaging in artistic activities will provide an important ground work for examining how the deep roots of French artists’ social participation continued and progressed amid new political circumstances in the 1960s and 1970s. For a number of centuries since the Renaissance, French art has become an absolute authority, allowing artists and their works to play significant roles not only in the realm of art but also in other areas of society. Such a unique position provoked constant anticipation and called for a sense of responsibility regarding art’s social roles, providing opportunities for art to continuously intervene in social issues throughout French history. Furthermore, the trend has been naturally absorbed into the tradition of realism that has been firmlyrooted in French art since the 19thcentury, constantly reinforcing social participation of French art. However, the social interests that had stemmed from the realism tradition did not necessarily result in political participation. While social voices raised by artists have taken various forms at different times throughout French art history, political participation emerged only periodically during times of social and political unrest. Accordingly, the discussion in this paper focuses on the 1960s and 1970s, an important period of social transition in modern French history. The upheaval and confusion of the period acted as an intense stimulator that once again encouraged social participation of French artists, a trend that had been continued throughout the country’s art history. During this time, many art groups were simultaneously formed with a figurative tendency that was in stark contrast with the abstract trend that had been the mainstream since World War II. This study concentrated on the fact that there were mutual influences between the social upheavalof the 1960s and 1970s and the new artistic movements of the time. Based on this premise, researches were conducted on the art groups of the period to shed light on the political characteristics of French art. This study was able to confirm that although each of the politically oriented art groups formed during the 1960s and 1970s focused on identical political circumstances, they voiced independent political concerns while not being formatively or aesthetically absorbed or offset by others. In other words, the political positions advocated by French art in the 1960s and 1970s were not superficial or transient reactions against the society, but new forms of artistic realization of the French realism tradition developed from the rich traditions of formativeness and realism, which was tightly intertwined with the new political reality of the era.;본 논문은 1960-70년대 프랑스에서 발생한 미술그룹 중, 특히 정치적 성향을 강하게 지닌 미술그룹의 태도와 그 구현방식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 연구이다. 우선 본 연구는 모더니즘 미학과 함께 프랑스 미술의 중요한 지류를 형성해 온 사회 참여적 성격에 대한 관심에 그 논의의 출발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을 프랑스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인 1960-70년대에 접목시키는 것을 통해, 동시대 미술 중에서도 특히 당대 정치적 상황에 대해 직접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미술그룹에 집중하여 본격적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예술 작업 속에서 각기 독자적인 방식으로 정치적 언급을 실현한 당대 미술그룹에 대한 연구는 뿌리 깊은 프랑스 미술의 사회 참여적 성격이 1960-70년대 프랑스의 새로운 정치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발전되었는지를 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프랑스 미술은 르네상스 이후 수세기에 걸쳐 절대적인 권위를 형성해 왔으며, 이는 미술이 예술계 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역시 중요한 역할을 지니게 만들었다. 이러한 독특한 위치는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을 끊임없이 요구하였으며, 이는 프랑스 역사 속에서 미술이 지속적으로 사회 속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주었다. 나아가 이러한 성격은 19세기 사실주의를 필두로 프랑스 미술계에 뿌리 깊이 자리매김한 리얼리즘적 전통 속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며, 프랑스 미술의 사회 참여적 성격을 더욱 지속적으로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리얼리즘적 전통에서 비롯된 사회에 대한 관심이 필연적으로 정치 참여적 태도라는 결과를 수반하는 것은 아니었다. 프랑스 미술의 역사 속에서 미술의 사회적 언급은 다양한 시기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등장하였지만, 정치 참여적 성격은 정치 사회적으로 특히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만 간헐적으로 등장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프랑스 현대사의 중요한 정치 사회적 전환기라 할 수 있는 1960-70년대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1960-70년대의 격변적 혼란은 그동안 프랑스 미술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던 사회 참여적 성격을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표출시켜 주는 강한 자극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더불어 이 시기 미술계에서는 전후 주요 흐름을 이뤄오던 추상적 경향의 개별 작업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구상적 경향의 미술그룹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1960-70년대의 이러한 급격한 사회적 혼란과 미술계의 새로운 움직임이 상호 영향관계에 있음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이를 전제로 당대 미술그룹에 대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프랑스 미술이 지닌 정치성의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1960-70년대 탄생한 정치적 성향의 미술그룹들이 동시대에 나타나 동일한 정치 현실에 집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형적 미학적으로 서로 흡수되거나 상쇄되지 않은 채 각기 독자적으로 정치적 언급을 실현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즉 1960-70년대 프랑스 미술이 지닌 정치성은 당대 사회에 대한 표피적이고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라, 과거의 풍부한 조형성과 리얼리즘 전통이 당대 새로운 정치 현실과 견고하게 맞물리는 과정에서 탄생한 프랑스 리얼리즘 전통의 또 다른 예술적 실현이라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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