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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자기침묵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에 대한 양가성과 정서인식명확성의 매개효과

Title
여대생의 자기침묵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에 대한 양가성과 정서인식명확성의 매개효과
Other Titles
Self-silencing and Depression in Female College Students: The mediating roles of Emotional Clarity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uthors
김미진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유성경
Abstract
본 연구는 우리나라 여대생을 대상으로 여러 문화권에서 여성의 우울을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보고된 자기침묵(silencing the self)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자기침묵은 여성이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전략으로 상대방의 의사와 일치하지 않는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 생각 등을 표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존 연구들에서 정서를 억누르고 표현하지 않는 것이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일관되게 보고되었으므로 자기침묵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정서의 억압과 관련된 변인의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자기침묵이 우울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요약하자면, 본 연구에서는 정서표현에 대한 양가성과 정서인식의 명확성을 매개변인으로 정하고, 자기침묵과 우울 간의 관계와 이들의 관계에서 두 매개 변인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지역에 소재한 4년제 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대생 31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침묵은 우울과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자기침묵 척도의 네 하위요인 중 자신의 생각, 감정, 욕구 등을 외부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외적인 자기지각’과 겉으로는 착하고 고분고분한 태도를 보이지만 진솔한 감정과 욕구를 드러내지 못하면서 내면에는 분노를 느끼는 ‘분열된 자기’ 요인이 우울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침묵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에 대한 양가성의 부분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침묵 수준이 높은 여성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이 경험하는 정서를 표현해야 할지 말지 갈등하다가 결국 침묵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표현되지 않은 부정적인 정서들이 쌓이고,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결과적으로 관계의 소통이 단절되는 상황에 처하면서 우울한 정서를 느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자기침묵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인식명확성의 부분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침묵 수준이 높을수록 현재 자신이 경험하는 정서가 무엇인지, 왜 그러한 정서를 경험하는지 탐색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외부의 기준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를 토대로 자신의 생각, 욕구를 검열하고 평가하며 비판하는데 몰두하므로 결국 우울과 연결될 소지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서구 문화권의 연구 결과들과 동일하게 국내에서도 자기침묵이 여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정서표현에 대한 양가성과 정서인식명확성이 자기침묵과 우울 사이를 유의하게 부분매개한다는 것을 검증하였으므로 상담 장면에서 이 결과를 활용해 볼 수 있다. 자기침묵 수준이 높은 여성 내담자의 경우 자신의 정서를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돕고, 정서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는 것이 관계의 친밀감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 깨달을 수 있게 개입함으로써 내담자의 우울 수준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In this study, research was conducted by examining emotional clarity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s mediator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silencing and depression among Korean female undergraduates (N=314). Participants completed 4 self-report measures: the Emotional Clarity from the Trait Meta-mood Scale (P. Salovey, J. D. Mayer, S. L. Goldman, C. Turney & P. Palfai, 1995), a Korean version of the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 (L. A. King & R. A. Emmons, 1990), the Silencing The Self Scale (D. C. Jack & D. Dill, 1992) and a Korean version of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L. S. Radloff, 1977).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performed using SPSS v.17.0.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self-silencing, emotional clarity,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depression. Depression was positively related to Self-silencing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negatively related to emotional clarity. Among the four subscales of the Silencing The Self Scale, the relationships between depression and 'externalized self-perception' and 'care as self-sacrifice' were stronger than others. Seco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silencing and depression. Third, emotional clarity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silencing and depression.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self-silencing could be one of the important variables affecting depression in Korean women, which was consistent with previous researches in western cultures. In addition, mediational analyses suggest that in order to decrease depression, clinicians need to identify clients' self-silencing behaviors and help them aware their true feelings and thoughts and understand the potentially unhealthy consequences of their emotional sup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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