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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Title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Mental Health of Grandmoters Who Raise Their Grandchildren
Authors
김미영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취업모의 손자녀를 대리 양육하는 조모들의 양육수행 실태 및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관련하여 조모들의 정신건강 및 삶의 만족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조모의 정신건강과 삶의 만족도이며, 독립변수는 손자녀 양육수행특성이다. 종속변수와 독립변수와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사용된 측정도구는 개인적 변인, 가족환경적 변인 및 양육수행, 정신건강상태,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조모의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는 CES-D(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 Depression Scale)을 사용하였으며, 조모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척도는 양옥경(1994)의 삶의 만족을 측정하는 5점척도를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인 양육수행에 관한 문항은 양육동기, 양육시간, 양육에 있어서의 어려움, 도와주는 사람, 양육과 관련한 자녀와의 관계, 취업모 자녀의 양육에 대한 의식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서울, 경기 지역의 14개 초중고등학교와 4개 종합병원, 12개 지역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의 자녀를 대리양육하고 있는 조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0. 10. 9 - 2000. 11. 10까지 약 30일간 이루어졌으며, 총 162사례가 분석자료로 활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모의 손자녀 양육수행의 실태 및 특성을 분석한 결과, 조모들은 평균 1.3명의 손자녀를 돌보고 있었으며, 평균 37.25개월(약 3년)동안 하루 평균 11.27시간을 손자녀 양육에 쓰고 있었다. 조모들은 사회활동 빈도에 있어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 절반가량이 손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으며, 자녀에게 수고비를 받고 있었다. 조모들은 손자녀 양육과 관련하여 자녀들과 가끔 대화나 의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육방법에 대하여 자녀와 갈등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조모들은 대부분 손자녀를 돌보느라 자신의 몸이 피로하고 건강을 돌볼 여유가 없는 것이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조모들의 절반 이상이 어쩔수 없이 돌보는 경우였으며, 만족스럽기 때문에 계속 손자녀를 돌볼 것이라는 경우와 그만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봐야한다는 경우가 약 40%씩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둘째, 조모의 정신건강을 살펴보았을 때, 심리적 우울감의 점수 평균은 20.27점으로, 일주일에 1-2번정도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5점 이상을 임상적인 우울로 볼 때 조모들의 우울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삶의 만족도는 평균 3.07점으로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하위영역별로는 ‘가족 및 친척관계’에서 평균 이상의 만족을 나타내었으며, ‘여가활동’과 ‘직업 및 하루일과’의 영역의 평균점수는 2.5-2.7정도로 낮았다. 셋째, 조모의 정신건강과 삶의 만족도는 조모의 손자녀 양육수행 실태 및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손자녀를 양육한 기간이 길 때, 돕는 사람이 없을 때, 자녀와 의논정도가 낮을 때, 자녀와의 유대관계가 좋지 않을 때 심리적 우울감은 높았으며, 삶의 만족도는 낮게 보고되었다. 또한 자발적인 동기를 가지고 양육수행을 지속하겠다는 조모는 정신건강이 좋고 삶의 만족도 높았다. 넷째, 조모의 손자녀 양육 수행의 특성은 조모의 개인적 변인 및 가족환경적 변인에 따라 차이를 나타냈다. 조모와 손자녀 모와의 의논빈도는 조모의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적 상황이 좋을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손자녀의 모가 기혼일 경우 의논을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모의 양육동기는 조모가 배우자가 있을 때, 과거 직업이 있었을 때, 본인의 재산으로 생활비를 사용할 경우 자발적이었으며, 손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손자녀의 집과 가까울수록, 손자녀가 친손자녀일 때 더 자발적이었다. 양육수행 지속여부는 건강상태와 경제적 상태와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특히 자녀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양육수행을 돕는 사람이 있을 때, 자녀가 양육수행에 대하여 고마워할수록 만족스럽게 지속하겠다고 보고되고 있다. 조모의 양육의식은 신체적 건강상태와 과거 취업여부와 관계가 있어, 신체적으로 건강할수록, 과거에 직업이 있었을 경우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아야 한다는 의식이 높았다. 다섯째, 조모의 정신건강과 삶의 만족도는 조모의 개인적  가족환경적 변인들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즉, 조모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적 상황이 좋을수록, 신체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손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정신건강상태는 좋으며, 삶의 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손자녀가 친손자녀일 경우 삶의 만족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여섯째, 조모의 개인  가족 변인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 양육수행의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양육기간 및 돕는사람의 유무, 의논정도 등 조모의 손자녀 양육 수행의 행동과 관련된 사항들과 자녀의 감사태도 등과 같이 조모의 주관적인 느낌에 관한 사항들이 주로 삶의 만족도와 관련되어 있었으며, 양육동기 및 양육수행시 어려움에 따라 정신건강은 차이를 나타내었다. 그 밖에 자녀와의 유대관계 및 조모가 앞으로 희망하는 삶의 계획은 정신건강과 삶의 만족 모두에 있어 차이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취업모의 자녀를 대신 양육해주고 있는 조모들은 손자녀의 대리양육수행에서 오는 사회활동의 감소, 신체적인 건강의 문제 등 어려움과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조모의 개인  가족변인을 통제한 후에도 영향력이 있음을 볼 때, 조모의 손자녀 양육이 결코 조모에게 긍정적인 영향만을 가져온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조모의신체적 건강상태는 심리적 우울감과 관계가 있었음을 볼 때, 이들이 손자녀를 키우느라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자신들의 건강에 대한 주의와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조모들의 정신건강 및 삶의 만족의 향상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사회사업적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첫째, 조사 대상이 된 조모들의 평균 연령은 60.5세로 중년후기에 있는 여성들이다. 따라서, 중년 후기의 여성들의 건전하고 다양한 여가 및 사회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제시와 사회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한 조모 자신이 가진 혈연주의적 가족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조모의 역할에 있어서의 전환도 필요할 것이다. 즉, 조모뿐만 아니라 가족, 나아가 사회 모두 취업모의 자녀의 양육에 관하여 어떤 탁아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합의점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둘째, 부족한 탁아시설과 질적으로 부족한 탁아서비스는 조모 및 자녀의 사회적 탁아에 대한 신뢰도를 낮춰 더욱 더 조모에게 의존하는 양육수행을 선호하게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아만을 수용하던 기존의 보육시설에서 나아가 공식적인 영아 보육시설을 확대하여야 하며, 취업모와 그 자녀의 요구에 입각한 질적 보육 서비스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셋째, 양육조부모를 위한 지지집단을 형성한다면 양육조부모가 양육에 따른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며, 효과적으로 양육조부모를 원조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devoted to examine actual condition and characteristics of grandmothers who were taking care of their grandchildren in working mother's place as well as their mental health and life satisfaction. This research was done with grandmothers' mental health and life satisfaction as dependent variables, and characteristics of rearing their grandchildren as independent variables. In this study, CES-D(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 Depression Scale) was used as an scale of measuring the dependent variable, the mental health of grandmothers, and Yang Ok-Kyung's five-point scale was used to measure their life satisfaction. Questionnaire regarding rearing grandchildren, which was independent variable in this study, included motives for rearing, rearing hours, difficulties with rearing, helpers, their relationship with their children, and their opinions on rearing their grandchildren in working mothers' place. The questioned were the grandmothers who were raising their grandchildren instead of mothers working at fourtee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as teachers, four general hospitals as nurses and 12 community welfare centers as social workers. The data for this study were collected for about 30 days from October 9 to November 10, and total 162 cases were used as data for analysis. The main outcome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 First, it was revealed that individual grandmother took care of as many as 1.3 grandchildren, and spent 11.27 hours a day in doing that, for 37.25 months, or about three years on average. It showed a significant drop in their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About a half of them were paid some money from their children, and had helpers. Research found grandmothers sometimes had a talk with their sons and daughters regarding raising their grandchildren, yet in some cases, they had disagreements with each other on the method of rearing. According to the research, most of the grandmothers are tired with rearing their grandchildren, therefore found little amount time to take care of themselves. About 40% of the questioned answered that they were satisfied with rearing their grandchildren, while approximately the same percentage said they had no choice but to continue rearing their grandchildren. Second, looking into grandmothers' mental health, the average point of their emotional depression reached up 20.27, which was relatively high in comparison with clinical standard of depression of 15 points. The degree of their life satisfaction averaged normal 3.07 points. Third, grandmothers' mental health and life satisfaction differed according to their actual condition and characteristics for rearing their grandchildren. It was founded that grandmothers suffered from high emotional depression and low life satisfaction when the period was long, when they had no helper, and when they had little talk, and a relatively poor bond of affection with their children. Meanwhile, grandmothers who were raising their grandchildren willingly and voluntarily showed good mental health condition and high life satisfaction. Fourth, characteristics of grandmothers' rearing their grandchildren were influenced by grandmothers' individual and family-environmental variables. It was shown that more talks took place between grandmothers and their children, working mothers when grandmothers were younger, of higher education background, and better off. Their motives to raise their grandchildren on behalf of children's working mother were enhanced when they had a spouse and working experience themselves, and were affordable to spend to their living expenses on their own. When questioned if they were willing to continue raising their grandchildren, they were more affirmative when they had a better relationship with their children, had helpers, and when they expressed gratitude of talking pains. Fifth, it appeared that grandmother' mental health and life satisfaction varied according to their individual and family-environmental variables. That is to say, they showed better mental health and higher degree of life satisfaction when they had higher education background, and when they were richer. In addition, they were happier when their raising children of their son than children of daughters. Sixth, study proved that grandmother' subjective thoughts influenced their own life satisfaction under the situation of their individual and family-environmental variables being controlled. In addition, grandmothers' relationship with their children and their future plan varied according to their mental health and life satisfaction. Based on the study results, we can find that grandmothers, who are raising their grandchildren in working mothers' place, had dissatisfaction and difficulties such as little participation n social activities and physical problems. This indicates that their surrogate raising of their grandchildren does not have positive effects only on them. Also, grandmothers need to take care of their own health which can be easily neglected while raising their grandchildren considering their physical condition are closely related to their emotional depression. In conclusion, in order to enhance grandmothers' mental condition and degree of life satisfaction, we can discuss plans for social welfare as follows. First, the average age of the questioned is 60.5, which means they are in their late middle years. As a consequence, we need to introduce diversified programs and social supports in order to help encourage them participate in healthy and various leisure and social activities, Change in our conception on grandmother's role based on the traditional spectrum of families are bearing responsibilities fir contemplating and drawing the most effective way to raise working mothers' children. Secondly, working mothers have preferred depending on their mothers to take care of their children ti using social facilities due to insufficient number of public nursery and unsatisfactory quality of child-care service. So, we need ti increase public baby care nursery and existing child-care nursery in number, also improve their service that service that satisfy needs of working mothers and their children. Lastly, forming a support group for grandmothers raising their grandchildren instead of working mothers could help them cope with stress they encounter through successful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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