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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상자의 관상동맥조영술 체험연구

Title
간호대상자의 관상동맥조영술 체험연구
Authors
박금주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관상동맥질환은 우리나라의 경우 1998년 사망원인 통계연보에서 심장질환은 뇌혈관질환 다음으로 높은 사망원인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인구 10만 명당 38.7명으로 나타났다(통계청 1999). 최근 10년간 사망률의 변화에서도 허혈성 심장질환은 지난 1989년 인구 10만 명당 9.0명에서 1998년 인구 10만 명당 16.3명으로 81.1%나 증가하였으며 지난 1년간 사망률의 변화 역시 1997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13.8명에서 1998년 16.3명으로 18.1%가 증가한 경향을 볼 수 있었다. 미국의 경우도 미국심장협회(1999)에 의하면 1918년을 제외하고 1900년 이후 매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996년에는 미국인 중 약 천이백만 명에 달한다. 1997년에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466,101명으로 5명의 사망자 중 1명에 달하며 다른 심혈관질환까지 포함한 사망원인을 합하면 전체 사망원인의 41.2%를 차지한다고 보고하였다. 관상동맥질환의 급증으로 진단과 치료의 목적으로 행해지는 관상동맥조영술을 경험하는 대상자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96년 666,000건의 혈관성형술이 시술되었으며(미국심장협회 1999) 우리나라의 경우도 1998년도 59개 심장혈관질환 수술 병원을 중심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총 14,568건의 혈관성형술이 시행되었으며 10년 전인 1988년 1,019건에 비해 현격히 증가되었다(심장재단 1999). 본 연구자는 임상에서 간호사로서 재직하는 동안 관상동맥조영술을 경험하는 대상자에 대한 대상자 중심의 간호 접은 방법이 부재함을 경험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관상동맥조영술을 경험하는 대상자의 체험의 본질과 의미를 이해하고 관상동맥조영술을 경험한 대상자의 실제적인 체험의 의미를 근거로 한 전인적인 간호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의 방법은 벤 매넌의 해석학적 현상학의 연구방법을 따랐으며 신경립(1998)이 수정한 10단계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접근하였다. 연구과정은 크게 단계인 체험의 본질에 집중, 실존적 조사, 해석학적 현상학적 반성, 해석학적 현상학적 글쓰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부적으로 10단계를 거쳐서 진행되었다. 자료수집은 2000년 2월부터 4월까지 반구조적 심층면담과 관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연구 자료는 간호대상자의 관상동맥조영술 경험과 본 연구자의 간접체험, 어원의 추적, 관용어구 추적, 관상동맥질환 및 관상동맥 조영술에 대한 광범위한 문헌, 문학과 예술에 나타난 관상동맥조영술 및 질환에 나타난 주제 묘사로 구성되었다. 대상자는 서울시내 E대한병원에서 관상동맥조영술을 경험한 50대에서 70대 사이의 남녀 11명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된 본질적 주제는다음과 같다. 간호대상자의 관상동맥조영술의 체험에 대한 주제의 의미는 “가슴이 오그라들고 숨통이 막혀옴”, “죽음이 눈앞에 다가옴 - 벗어놓은 신발을 다시 신을 수 있을까?”,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 두려움”, “무언가 몸 속으로 들어가는 후끈함”, “의술의 발달에 대한 신기함 - 세상은 이렇게 좋아졌구나!”, “쭉 뻗은 신작로를 달리는 시원함”, “다시 살아났다는 안도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상자의 관상동맥조영술 체험에 대한 주제 의미 중 “가슴이 오그라들고 숨통이 막혀옴”은 관상동맥조영술을 받게 되기까지 대부분의 대상자는 숨을 쉴 수 없었으며, 옴짝 달싹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으로 그들은 죽음이 눈앞에까지 왔다고 생각하게 된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옴 - 벗어놓은 신발을 다시 신을 수 있을까?”는 대상자가 관상동맥조영술을 받기 위해서 병실을 떠나올 때부터 검사실에서 검사대에 누워 있을 때 경험하게 된다. 검사 전 동의서를 작성하면서 들었던 심장마비, 돌연사, 등의 합병증을 떠올리며 죽음에 대해서 함께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살기 위해서 관상동맥조영술을 하기로 결심했지만 그 과정에서 피부로 느끼는 죽음을 함께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 두려움”은 관상동맥조영술을 받는 과정에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에 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는 긴장으로 인해서 아무 것도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을 정도의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무언가 몸 속으로 들어가는 후끈함”은 관상동맥조영술을 하는 동안에 자신의 몸의 감각으로 혈관을 절개하고 그것을 통하여 무언가 들어가며 또 잘 들어가지 않는 느낌을 모두가 가지고 있었다. 눈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귀로도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듯 하였으나 몸 속에서 움직이는 느낌은 무방비 상태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관상동맥조영술 체험을 떠올릴 때에 피부로 신체 내부로 느껴졋던 것들을 기억해 낼 수가 있게 된다. “의술의 발달에 대한 신기함 = 세상은 이렇게 좋아졌구나!”는 관상동맥조영술을 무사히 마치고 난 후 비로소 최첨단의 기계와 최신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은것에 대한 놀라움과 신기한 마음을 나타낸다. 검사 중에는 오히려 차갑고 낯설게만 바라보던 검사실의 모든 환경이 검사를 마친 지금은 전신마취 하에서 심장을 열고 수술을 하지 않고 의식이 있는 국소마취 상태에서 몇 시간만에 끝나고 입원기간도 짧게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대상자는 심장이 아프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이라 이러한 생각은 더운 확신을 갖게 된다. “쭉 뻗은 신작로를 달리는 시원함”,“다시 살아났다는 안도감”은 관상동맥조영술을 받고 난 후 예전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오던 것을 기억하고 변화된 느낌을 차가운 바람이 가슴으로 직접 들어오는 것처럼 시원하고 뻥 뚫리는 기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관상동맥조영술로 인하여 한 번 더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본 연구의 간호학적 의의는 다음과 간다. 첫째, 간호대상자의 관상동맥조영술의 체험은 그저 단순한 하나의 검사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검사 전의 가슴이 오그라들고 숨통이 막혀오는 고통을 경험하고 검사에 따른 위험성과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삶과 죽음을 돌아볼 수 있으며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관상동맥조영술을 경험하는 대상자에 대한 보다 실제적이고 대상자의 경험에 근거한 간호학적 접근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둘째, 간호실무 측면에서 임상에서 관상동맥조영술 체험에서 나온 의미를 간호사정을 통해 발견함으로써 보다 넒은 이해의 폭을 가지게 될 것이며 진정한 전문직으로서의 간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간호교육의 측면에서 관상동맥조영술 체험에서 나온 의미를 바탕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위한 상담이나 전 ‧ 후 교육, 동의서를 받는 절차에서 대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적인 임상교육에 근거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간호연구의 측면에서 그 동안 연구가 부족했던 관상동맥조영술 체험의 본질과 의미를 밝혀냄으로써 이를 근거로 하여 관상동맥조영술의 직 ‧ 간접 간호에 대한 보다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경험하는 간호대상자의 체엄의 의미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태고, 기술, 깊이 있는 내용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경험한 입원환자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임하고 있는 지역사회 대상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qualitative nursing research used a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approach to discover meaning in nursing client's experience of coronary angiography. The ultimate aim of the inquiry was to discover the essence of experience of coronary angiography and promote understanding. The study was guided by Shin Kyung Rim's four steps that revised van Manen's method for doing research. The method of inquiry included : turning to phenomenon of interest ; inquiring and investigating experience as it was lived rather than as conceptualized ; reflecting and analyzing essential themes which characterize phenomenon ; describing phenomenon through art and literature. Multiple stategies for data collecting were needed : deep face to face interview ; analysis of nursing client's writing ; describing analyzing of example of the phenomenon in art, literature. Through this process essential theme of the experience emerged ; "feel like death coming in a moment to me - could I ever wear my shoes again that I took off?", "The horror of seeing and hearing nothing even trying to see and hear", " feel like the shocking waves are running through my whole body", "astonishment of how far the medical science has been advanced - how good the world has become!", "cheeriness like driving through a wide and straight road", "feeling of relief that I survived". Findings from artistic and creative inquiry further was validated and meaning was discovered. The study illuminated meaning and simultaneously validated the phenomenological research process. Essential themes for understanding client's experience of angiography, implications, for education, research and practice, direction and need for continuing inquiry were ident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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