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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圭原 詩 硏究

Title
吳圭原 詩 硏究
Authors
정수진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오규원 時의 ‘자기반영성’을 주목하여 시적 대상에 대한 시인의 인식이 메타시 metapoetry의 원리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더 나아가 한국 현대메타詩史 기술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서구의 람핑 Dieter Lamping등이 제기하였던 메타시의 논의는 80년대부터 우리 詩壇에서도 활발히 논의되었다. 기존의 논의들은 메타시에 대한 일관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서, 유사한 형식인 패러디 시와 많은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혼란을 정리하고 메타시의 양상에 실제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메타시를 최근에 발생한 급진적인 시 형식이 아니라 시 장을 자체에 내재되어 있었던 하나의 특징으로 파악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이러한 관점에서, 메타시를 ‘기존의 텍스트를 대상으로 또 하나의 텍스트를 창작한 시작품이며, 시인의 목소리를 개입시켜 텍스트의 창작과정에 대해 진술하는 글쓰기의 형태’로 정의한 후, 원 텍스트의 조건을 명시해서 그 범위를 확대시켰다. 본 논문은 오규원의 시 세계를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시기별로 살펴보는 사적 검토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Ⅱ · Ⅲ · Ⅳ장은 각각 초기시 · 중기시 · 근작시의 메타시적 특징과 그 기법을 밝히는 연구로 진행되며, 각 장은 시기별 특징을 주목한 A절과 시적 기법의 문제를 짚어 본 B절로 이루어져 있다. 오규원 초기시의 메타시적 특성을 주목한 Ⅱ장은 「분명한 사건」,「순례」등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초기시가 ‘詩語에 대한 메타시’라는 점을 실제적으로 접근하였다. 언어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로 관념을 해체하려는 시인의 노력은 대립 어법과 원 텍스트를 긍정적으로 모방하는 모방적 인용을 통해서 구체화되고 있었다. Ⅲ장은 오규원의 중기시의 특징을 ‘時 장르에 대한 메타시’로 보고 그 양상을 살펴보았다. 「王子가 아닌 한 아이에게」, 「이 땅에 씌어지는 抒情詩」, 「가끔은 주목받는 生이고 싶다」에서 보여지는 이 시기의 특징은 언어를 되살릴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한 현실(‘등기된 현실’)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그러한 현실 속에서는 기존의 시 장르가 불가능하다는 장르 해체적 인식으로 대변된다. 초기에 기존의 문학작품을 긍정적으로 모방하던 시인은 비판적 인용을 통해서 현실을 반성하고, 기존의 문학 작품이나 광고 텍스트를 혼성 모방함으로써, 時 장르를 해체하고 있다. Ⅳ장에서는 「사랑의 감옥」「길, 골목, 호텔 그리고 강물소리」,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등의 시집에서 보여지는 오규원 근작시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 시기에는 시적 사고의 주축인 은유적 사고에 대한 회의를 통해, '현상'적인 글쓰기를 추구하는 '時 쓰기에 대한 메타시'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현상'을 탐색하는 시인은 사물을 현상 그대로를 반영하는 '날(生) 이미지'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이러한 시인의 의식의 변모는 환유적 언어 체계와 개방적 시적 구조를 통해 구체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오규원 메타시의 詩史的 의의를 밝히기 위한 시도로 쓰여진 Ⅴ장에서는 메타시의 문학사적 의의와 그 창조적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 현대 메타시의 양상을 史的으로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60년대의 김춘수 이래로, 70년대 오규원, 이승훈, 박상배 등의 시인들이 '時 쓰기'에 대한 고민을 메타시를 통해 전개시키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80년대에는 황지우와 박남철의 몇 편의 시에서 메타시적 징후가 발견되었다. 그들의 메타시는 현실을 풍자하기 위한 장치적인 성격이 강했다. 90년대의 메타시들은 그 양상이 매우 다양했다. 장경린, 송재학, 신현림, 이승하, 조하혜, 박상순, 이만식, 배용태 등은 타문학장르와 비문학 장르를 패러디함으로써 메타적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사적 검토를 통해, 한국 현대 메타詩史 기술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오규원의 시는 한 시기나 몇몇의 작품으로 메타적 세계관을 구현하려했던 다른 시인들과는 달리, 초기부터 최근까지 일관된 메타시 정신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최근시들에서 보여지는 '날 (生) 이미지'와 환유적 글쓰기 등은 우리 시단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준다. 현실에 대한 모방으로써의 문학의 기능을 거부하고 있는 그의 메타시는 끊임없는 '반성' 의 글쓰기를 통해, 늘 변화할 수 있는 창조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非有機的인 시적 형태로 결합시키고 있는 최근작을 볼 때, 독자들은 하나의 텍스트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오규원 메타시의 의의는 분명해진다. 본 논문은 아직 미개척 분야인'메타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오규원시의 詩史的 가능성을 고찰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The aim of this study is to trace a history of the metapoetry which is very effective form to understand the states of genre-secession having been accelerated after the 80th in Korea. For this purpose, the poems of Oh, Kyu-Won are studied in the viewpoint of the metapoetry. At first, this study pays attention to the 'metapoetry', the critical form of the modem poetry. The 'metapoetry' was issued by the Dieter Lamping and has been discussed in Korea since the 80th. However the precedent discussions could not give the consistent standards for metapoetry and made some ambiguities to differ metapoetry from parody-poetry. To clarify this ambiguities, the metapoetry should not be considered as the radical form of the poems recently appeared, but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poems themselves originally inhered in the genre of the poetry. Therefore this study defines the metapoetry (meta-poems) as follows; 'the poems written above the precedent texts' of 'the poem writing about the processes of the writing texts with the voices of the poet'. In addition, the definition is closely adjusted with the bounds of the precedent texts. The chapters Ⅱ,Ⅲ and Ⅳ in this study are historical studies of Oh, Kyu-Won's poems, according to the early, middle and latest stage of his writing. Each chapter is divided into two parts, one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tage, the other analyzes the writing technique in the viewpoint of the metapoetry. In the chapter Ⅱ, the meta-poetical characteristics of the poems in his early stage are studied. The poems in his early stage are 'the poems about the language'. In this poems, his efforts to decomposite the ideology are embodied to be the coordinate expression and the imitative quotation the ideology are embodied to be the coordinate expression and the imitative quotation with the pure trust in language. The poems of his middle stage are characterized as 'meta-poems about the genre of poetry', in the chapter Ⅲ. In this poems the awareness about the corrupted realities which make it unattainable to revive the language and make the corrupted realities which make if unattainable to revive the language and make the existing genre of poems useless is shown. He reflects the situation with the critical-imitation and decomposites the genre of poems using the pastiche of the existing literary works or the advertisements. The features of his latest poems are observed in the chapter Ⅳ. The 'metapoetry about poem-writing' is the main stream of this stage. He pursues the phenomena-writing in the doubt of the metaphorical thought, and makes his works be filled with the law-images which reflect the phenomena of the things themselves. The changes in his thoughts are observed in the metonymical languages and the opened structures of these poems. The chapter Ⅴ is written to clarify the meanings of the metapoetry is the history of literature. The historical study shows the efforts of some poets, Kim, Chun-Su(in the 60th), Oh, Kyu-Won, Lee, Seung-Hun and Park, Sang-Bae(in the 70th) to have been resulted in writing the metapoetry. In th 80th, some poems of Hwang, Ji-Woo and Park, Nam-Chul contain the symptoms of the metapoetry , although these meta-poems only have the functions for a satire on the society. In the 90th, there are various meta-poems written by Jang, Kyung-Lin, Song, Jae-Hak, Sin, Hyun-Lim, Lee, Seung-Ha, Cho,Ha-Hye, Park, Sang-sun, Lee, Man-Sik and Pae, Yong-Tae and so on. They have parodied the works of another genre or non-literary genre, and tried a meta-writing. These historical studies of this study make it possible to describe the history of metapoetry in Korea. His poems are very valuable because of his consistent minds for metapoetry from the first works, compared with the poems of other poets. Specially, the law-image and metonymical writing in his recent works show the future of the poetical arena in Korea. His meta-poems have the possibilities not to be fixed in a style through his self-reflective writings. Besides they make the sights of the readers be free enough to understand the texts. These are the values of his meta-poems. In addition, the valu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location of his poems in the history of poems in Korea, under the concept of the metapoetry which was the unexploded field in the genre of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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