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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잡지의 웹사이트 활용 현황 연구

Title
한국 여성잡지의 웹사이트 활용 현황 연구
Authors
김은령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정책과학대학원 언론홍보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오늘날처럼 변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신문과 잡지로 대변되는 인쇄매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잡지는 주간 혹은 월간으로 발행된다는 시간적인 제약과 관심영역별로 세분화된 수용자의 요구로 인해 이런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새로운 출판 환경에서는 인터넷을 과감히 수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오늘날 우리 나라에서 발행되는 잡지의 66퍼센트가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갖게 된다. 현재 잡지의 웹사이트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에 발행되는 종이 잡지와는 무엇이 다른가? 기사 구성과 광고는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는가? 하는 질문을 갖게 된다. 국내 여성지의 웹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아직까지도 지면에 올려졌던 기사 그대로 올리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웹사이트 구성 역시 독자/방문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편집자와의 상호 작용을 나누는 대신 매체사가 선정한 내용이 일방적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또 월간, 주간 등 발행일의 구애를 받지 않는 웹 환경의 장점을 살리는 예도 거의 없었다.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난 1999년 기사가 그대로 올라가 있는 웹사이트도 있었다. 기사 업데이트는 대부분 한 달 단위, 심할 경우에는 두세 달에 이르러 독자/방문객의 방문을 꾸준히 유도할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호 기사에 실렸던 내용을 주제어(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사내용 데이터 베이스 검색이 가능한 웹사이트도 그리 많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지면에 인쇄하는 잡지의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현재의 웹사이트에 있어서는 단순한 정보나 사실을 전달하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보를 문맥에 맞게 해석하고 조망하고 분석하여 그 내용을 지식으로 바꾸는 데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종이에 인쇄되는 오프라인 잡지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잡지가 서로 보완적인 관계 속에서 발전하려면 종이에 인쇄된 내용을 그대로 온라인 상으로 옮기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웹의 특성에 맞는 기사 취재와 부가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 인쇄 매체 독자층을 넓히기 위해서건 웹사이트 상의 정보와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서이건, 인쇄 내용을 그대로 온라인 상으로 옮기는 것이 비용 면에서는 효율적으로 보인다고 해도 결국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지 못한다. 또 충분한 예산과 인력 없이 웹 독자적인 기사를 개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웹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잡지사들이 차츰 나름대로의 개성을 찾고 새로운 독자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하는 시도를 하고 있어서 웹을 통해 서비스되는 새로운 형태의 잡지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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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학대학원 > 언론홍보학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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