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30 Download: 0

점畢齋 金宗直의 樂府詩 연구

Title
점畢齋 金宗直의 樂府詩 연구
Authors
이연순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고는 15세기 후반의 文人 점畢齋 金宗直(1431-1392.세종17~성종23)의 문학 가운데 樂府詩의 작품세계를 고찰하고, 그에서 드러나는 문학사적 의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Ⅱ장에서는 먼저 점필재가 악부시를 창작하게 되는 배경을 살펴보았다. 점필재가 살았던 15세기 후반에는 禮樂思想이 확립되는 과정에서 그 이념과 실제가 일치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館閣의 文學이 주도하면서 형식에 치우친 浮華한 文風으로 흐르는 양상이 드러났다. 점필재는 그러한 사회 문화적 현상에 대해 『小學』과 『禮記』의 학습을 강조하며, 修己的인 자세와 실천적 삶의 태도로서 성찰하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예악의 이념과 실제가 일치하며, 부화함보다는 사실적이고 진솔한 내용을 추구하여, 禮樂의 情神을 담아 노래로 표현한 악부시를 창작하게 된다고 보았다. Ⅲ장에서 점필재 악부시의 작품 세계를 고찰하였다. 이들 작품은 당시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한국악부시의 유형이 조선 후기처럼 다양화되지 못하는 실정을 고려하여, 擬古樂府 와 新制樂府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의고악부의 경우, 점필재 개인의 심회를 표출하는 데 더욱 치중한 작품으로 <東武吟>과 <鳳臺曲>을, 그리고 그보다는 사회적 정감을 대변하여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창작한 <東城雀>과 <築城曲>을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들 작품은 중국의 시제를 의방하여 창작한 의고악부이면서도, 점필재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우리나라 현실의 문제와 지명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체적이며 자주적인 창작 정신이 발휘된 작품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전에 없던 새로운 제목과 詩意 써서 창작한 작품을 신제악부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그 중에는 詠史性과 紀俗性을 포괄하는 특징을 지니며 경주지망에 전해오는 역사적 民俗, 民風과 인물을 雜言의 형태로 생생하게 노래한 《동도악부》 일곱 수(<會蘇曲>,<憂息曲>,<鵄述嶺>,<怛忉歌>,<陽山歌>,<碓樂>,<黃昌郞>)를 따로 분류하여 다루었다. 그 외에 밀양, 제주, 영남, 선산, 나주 등 각 지방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칠언 절구 齊言의 連作형태로 담은 공통점이 있는 작품 (<凝川竹枝曲>, <乇羅歌>,<九絶歌>,<十絶歌>,<錦城曲>)을 함께 다루었다. 마지막에서 잦은 渙韻과 구법의 다양함을 보이며 백성의 삶을 통해 현실인식을 반영한 <洛東謠>를 살펴보았다. Ⅳ장에서는 이들 개별 악부시 작품의 분석을 바탕으로 점필재 악부시의 문학사적 의의를 살펴보았다. 점필재 악부시는 당시예악의 이념과 실제가 일치되지 않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그 사회문화적인 문제의 해결점을 주체적으로 찾고자, 옛 周代의 禮樂시행과 비견될 만한 우리나라 역사시대를 상고하여 작품화한 의의를 지닌다. 그것이 신라 시대 경주지방을 중심으로 전해오는 역사와 설화를 소재로 한 <동도악부>라고 보았다. 또한 이러한 주체적인 역사의식과 자주적인 상고정신을 바탕으로 악부시에 泳史性을 가미하여, 그 이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영사성과 기속성이 혼합된 악부시를 창작하여, 후대 영사악부와 기속악부가 분화되어 창작되는 전통을 마련한 의의가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영사악부가 본격적으로 창작되는 조선 중기 이후와, 기속악부가 다량으로 선보이는 조선 후기와의 영향 관계를 고려하여 좀 더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과제가 남는다. 또한 점필재가 한시의 세계 안에서 악부시를 창작한 것이, 16세기 국문시가론을 펴고 연시조를 창작하는 사림들의 의식에 어떻게 닿아있는지에 대해서도 고구해 볼 과제로 남는다.;This paper takes as its subject the Ak-Bu poetry of Jumpilje Kim Jong Jik(1431-1492) examining its significance. Chapter Ⅱ looks at the background of the creation in those days. In Jumpilje's lifetime, Ye-Ak(禮樂) ideology conflicted with practice. Also Kwangak(館閣) literature lead, consequently it lean to formal and splendour style. Jumplije criticized this actual state, and pursuited not only unity with ideology and practice, but also realistic and sincerity contents through his life and literature. Then he attempted the creation of Ak-Bu poetry examply and originately. Chapter Ⅲ investigates the world of Jumpilje's Ak-Bu poetry. Jumpilje's Ak-Bu poetry is classified into two large groups. One is the imitation of acient literature Ak-Bu poetry(擬古樂府), and the other is a new style Ak-Bu poetry (新制樂府). The former, for the second time, grouped into two classes. One are works that (東武吟) and (鳳臺曲) manifest a Jumpilje's private feelings. The other are different from this, (東城雀) and ( 築城行) show his social concern. They get the value of subjecthood and independence, because they use the name of a place native to korea and the actual matters of our own. In the same manner, the latter are classified into two kinds. The first is (東都樂府), this recited the historical cultures, forks, customs and characters of Kyng Ju provance - the capital of Sila dynasty - that had handed down as an information by word of mouth. This work is composed of seven independent articles. It is that (會蘇曲), (憂息曲), (鵄述嶺), (怛忉歌), (陽山歌), (碓樂), and (黃昌郞). Those articles have features that they make use of free form and structure, embody a right Ye-Ak(禮樂) culture. The rest work are five articles. It is that (凝川竹枝曲), (乇羅歌), (九絶歌), (十絶歌), (錦城曲). They dealt with history and present in each country that Mil-Yang, Che-Ju, Young-Nam, Sun-San, Na-Ju. The common features of these articles is that a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reality is showed, a seven word four-line stanza of Chinese poetry is used and plant consecutively. Chapter Ⅳ examines its significance in literary history. Jumpilje criticized split with Ye-Ak(禮樂) ideology and practice in those days, and search a solution of these matters as subjecthood attitude. As a result, he find a features of right Ye-Ak(禮樂) culture in the history of Sila. In the history of Ak-Bu poetry, Jumpilje's Ak-Bu poetry realized a right Ye-Ak(禮樂) culture. Also, it prepared the tradition of Ki-Sok Ak-Bu(紀俗樂府) poetry and Yeong-Sa Ak-Bu(詠史樂府) poetry.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