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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폴록의 작업에 나타난 아메리칸 인디언 문화

Title
잭슨 폴록의 작업에 나타난 아메리칸 인디언 문화
Authors
지향은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merican Indian culture and artworks of Jackson Pollock(1912-1956). Furthermore, it reviews Pollock's paintings in the context of the American society and culture of 1930s and 1940s. At that time, in the United States primitive culture and values surfaced as dominant issues to cure the psychological instability that triggered two world wars. In these surroundings, Pollock adopted the styles and concepts of primitive art for his paintings. Surrealism that put the importance of unconscious as the source of art, surrealists' interest in primitive culture, and Jung's psychology of the collective unconscious were vital in attracting Pollock's and other abstract expressionists' interests to primitive culture. In 1930s, conceptual change of the primitive and primitive cultures in anthropology transforms the recognition of objects produced by a non-western culture, from 'ethnographic specimen' to 'fine art'. Of the various primitive cultures, Pollock's works highly reflected the images of native American art. Because Pollock spent most of his youth in the western U.S., his experience with native American indian art were reevaluated because of America's intention to adopt native American culture as her national culture and artist's desire to create American art against the European. Pollock's paintings from 1938 through 1950 which were influenced by primitive culture can be categorized into two periods. First, in figurative paintings and drawings from 1938 to 1947, primitive cultural images such as masks, totem poles, and pictographs were directly borrowed from particular works of indian art known to him. Their styles resembled the expression of native American art in colors and forms. Also, Pollock tried to reveal the universal emotions and psychology of humanity through the primitive and ancient myths that contain the archetypes of human civilization. In poured paintings from 1947 to 1950, pollock's overt use of Indian motifs gave way to an emphasis on the process that was similar to native American artistic styles. The process of creating poured paintings where he uses the entire body was non-existent and similar to the shamanic process for healing in the primitive ritual. It presented native American art techniques through modern art. Poured paintings tried to show the dynamical rhythm of the nature by using the movement of human body. It is closely related to the indian's attitude toward nature who saw himself as adopting to nature and harmonizing with its rhythms. In modern art history, images of primitive culture was appeared by various artists' works, but their reactions to the primitive were different in the course of their times. The intersection of the appreciation of primitive objects as art in aesthetics, the respect for tribal organization in anthropology, and the idea of a collective unconscious in psychology-all intellectual currents Pollock was almost exposed to-would lead to a very different kind of primitivism. Before, European artists appropriated only the stylistic features of primitive arts, and considered the primitive artists as 'others'. On the other hand, Pollock produced his paintings on the basis of understandings of native American culture and the function of artworks within that culture. Pollock who expressed the university of primitive art and its psychological power, intended to revitalize the crisis of culture of his times through this. This interpretation will bring out new views on Pollock's paintings which are considered as subjective and personal.;본 논문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의 작업 전반을 원시 문화와의 관련성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폴록의 작업을 1930년대와 1940년대 미국 사회의 역사와 문화의 문맥에서 새롭게 읽어보고자 하는 연구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낳은 서구 사회의정신적 위기를 치유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원시 문화와 원시적 가치체계에 대한 관심이 지배적인 이슈로 대두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폴록은 원시 미술의 양식적, 개념적 특성들을 작업의 주요 요소로 수용하였다. 예술의 원천으로서 무의식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초현실주의사상과 초현실주의자들의 원시 문화에 대한 관심, 그리고 융의 집단 무의식의 심리학은 폴록을 위시한 추상 표현주의자들이 원시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1930년대를 전후하여 인류학에서의 원시인과 원시문화에 대한 개념의 변화는 원시 문화유산을 민속학적 표본이 아닌 미술품으로서 감상하도록 했다. 폴록의 작품은 다양한 원시 문화 중에서도 특히 아메리카 고유 미술의 이미지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어린 시절 서부에서의 성장 경험은 자연스럽게 인디언의 문화와 접촉하도록 했으며, 특히 아메리카 토착문화를 미국의 국가 문화로서 흡수하려했던 미국의 정책변화로 인한 인디언 미술의 장려와 유럽에 대항할 수 있는 미국적 미술을 창조하려한 미술가들의 욕구는 인디언 미수의 힘과 가치를 재평가하도록 했다. 원시 문화와의 관련이 명확히 드러나는 1938-1950년의 작품은 크게 두 시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1938-1947년의 구상 회화와 드로잉들에는 색채와 형태에 있어서 아메리카 고유 미술의 표현방식과 유사한 형상으로 제작된 원시 마스크, 토템 기둥, 그리고 그림 문자 같은 원시 문화의 이미지들이 직접적으로 차용되고 있다. 또한, 폴록은 인류 문명의 원형을 담고 있는 원시와 고대 신화의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와 심리를 드러내고자 했다. 1947-1950년의 드립 회화들은 원시 문화 이미지의 재현에서 벗어나 아메리카 원시 미술의 기법과유사한 과정으로 제작되었다. 전례 없는 방식으로 화가의 전 신체를 동원하여 제작된 드립 회화의 창조 과정은 원시 제의에서의 샤먼의 치료 과정과 유사한 것으로, 아메리카 원시 미술의 기법을 가장 현대적인 미술을 통해 제시한 것이다. 인간의 신체를 통해 자연의 역동적 리듬을 드러내고자 한 드립 회화는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의 리듬과 조화를 이루고자 한 원시인들의 자연 친화 사사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 미술사에서 원시 문화의 이미지는 많은 미술가들의 작품 속에서 빈번히 등장한 주제였으나, 자신들이 속한 시대 상황에 따라 ‘원시적인 것’에 대한 반응은 각기 달랐다. 원시 문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과 재평가가 진행된 시대 상황에 영향을 받은 폴록의 작품에서 등장한 원시적 요소들은 이전의 미술사에서의 범례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이전의 유럽 미술가들은 먼 거리에 있는 ‘타자’로서만 간주한데 반하여, 폴록은 원시 문화, 특히 아메리카 고유문화와 그 속에서의 미술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작품을 제작하였다. 원시 미술의 보편성과 그 심리적 힘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했던 폴록은 그것을 통해 자신의 시대의 문화의 위기를 회복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미술로 평가받아온 폴록의 작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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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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