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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작업에 나타나는 민족주의적 특성

Title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작업에 나타나는 민족주의적 특성
Other Titles
A Study on Nationalist Characteristics Present in Le Corbusier's Works
Authors
이슬비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윤난지
Abstract
This study is concerned with nationalist characteristics present in the paintings, architectures, city planning and publications of Le Corbusier during both world wars.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when LeCorbusier was active was a period of diversity and chaos with two world wars. In the incomplete social circumstance where a variety of ideologies were crossing, his political creed kept changing in expectation toward and frustration from the society, which wasreflected in his works that were also a series of dynamic changes. However, formalists ignored or minimized his political history to advocate aesthetic innovation. As a result, previous studies mostly saw overall changes and their causes in his works from the perspective of his personal interests and formalism. This study, given the aspect aforementioned, is to see Le Corbusier's works as part of his persistent responses to the society where he belonged from the viewpoints of social, political and cultural contexts in those days. It was found that nationalism, expressed to an extreme degree in those times, had a huge influence on his works and became the driving force for change. In that sense, nationalist characteristics are considered to provide significant clues for more comprehensive and synthetic understanding of his diverse works. Le Corbusier explored geometrical shapes in the name of 'Purism' from 1918 along with Ame'de'e Ozenfant. This can be referred to as seeking after a rational and universal French 'spirit' through classicism and mechanical aesthetics. Also, it was a process to found a visual lineage of French nation protesting against Germany. Further, after this group was disorganized, Le Corbusier emphasized organic shapes and regionalism in his works. During this period, he pursued the pure 'body' of French nation through female and natural images. Such flow of works implies a man-oriented way of thinking that regards female values in the same light as natural aboriginality and includes those under male-centered order. Moreover, he thought of modern communal society as ideal and led to apply geometrical shapes which were extracted purely excluding filthy elements to city planning. In addition, he moved toward a strongly disciplined society where strict structures limited human freedom. That is the part which agrees with the nationalism that requires absolute loyalty for the sake of the nation by excluding other nations to preserve pure bloodline. In this regard, Le Corbusier's works can be seen to bring nationalism to the surface, reflecting unstable situation at that time. Through the process of this study, nationalist characteristics are possibly read from Le Corbusier's works in general, based on which a new light of understanding is shed on the aspects that have been insufficiently understood due to formal discontinuation so far. Conclusively, Le Corbusier's works are found to be formed in complicated relations embracing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ideologies rather than in pure forms as put forth by formalists. In other words, a strong nationalism hides behind the rational and reasonable aspects in his works.;본 논문은 양차 세계대전 시기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 1887-1965 의 회화,건축, 도시계획, 출판물 등 그의 다양한 작업에 나타나는 민족주의적 특성을 살펴본 연구이다. 르 코르뷔지에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20세기 전반은 두차례에 걸쳐 세계대전이 일어날 만큼 혼란스럽고 다변적인 시기였다. 다양한 이데올로기가 교차하던 불완전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의 정치적 신념은 사회에 대한 기대와 좌절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였고, 이에 따라 그의 작업 역시 매우 역동적인 변화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형식주의자들은 미적인 혁신을 옹호하기 위해 그의 정치적 이력을 외면하거나 축소하였다. 그결과 기존 연구에서 그의 작업 전반에 나타나는 변화와 그 원인은 주로 개인적인 관심과 형식주의적 관점에서 이해되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르 코르뷔지에의 작업을 그가 속한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반응의 한 양태로 파악하고 당대 사회 . 정치 . 문화적 문맥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당대 극단적으로 표출된 민족주의가 그의 작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변화의 원동력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민족주의적 특성은 그의 다양한 작업을 보다 통합적이고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르 코르뷔지에는 1918년부터 아메데 오장팡 Ame'de'e Ozenfant 과 함께 ‘순수주의 purism’ 라는 이름으로 기하학적 형태를 탐구하였다. 이것은 고전주의와 기계미학을 통해 합리적이며 보편적인 프랑스의 ‘정신’을 추구한 것이며, 독일에 대항하여 프랑스 민족의 시각적 계보를 구축하는 과정이었다. 나아가 순수주의가 해체된 이후부터 르 코르뷔지에는 유기적인 형태와 지역주의를 강조하는 작업을 전개하였다. 그는 여성,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프랑스 민족의 순수한 ‘몸’을 탐구한 것이다. 이러한 작업의 흐름에는 여성적 가치를 자연의 원시성과 동일시하고 이를 남성적 질서에 포섭하려는 민족주의의 남성중심주의적 사고가 내재되어 있다. 또한 근대 공동체사회를 이상적으로 생각한 그는 불결한 요소를 배제시키고 순수하게 추출해낸 기하학적 형태를 도시계획에 적용하였다. 그리고 그는 엄격한 구조 속에서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강력한 규범사회를 지향하였다. 이것은 순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타 민족을 배척하고, 민족의 이름으로 절대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민족주의와 일치하는 지점이다. 이처럼 르 코르뷔지에의 작업은 당시 불안정한 정세를 반영하는 기표인 민족주의가 반영되고 표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과정을 통해 본 논문은 르 코르뷔지에의 작업 전반에서 민족주의적 특성을 읽어내고 이를 통해 그동안 양식적인 단절로 불충분하게 이해되었던 다양한 지점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로써 르 코르뷔지에의 작업은 형식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순수한 형식 그 자체였다기보다 정치, 사회, 문화적 이데올로기를 포괄하는 복잡한 관계 속에서 형성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그의 작업에서 드러나는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모습 이면에는 강한 민족주의의 이데올로기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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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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