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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제도비판 미술 연구

Title
1970년대 제도비판 미술 연구
Other Titles
The Study of the Institutional Critique Art during 1970s
Authors
박은영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윤난지
Abstract
본 논문은 1970년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제도비판(Institutional Critique)' 미술과 담론에 관한 연구이다. 제도비판 미술은 모더니즘 미술이 표방한 순수성과 이를 유지해 온 미술제도의 기능에 대해 비판하고자 하였 다. 이러한 제도비판 미술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개별적인 작가 분석으로 이루어지거나, 당대 개념미술의 범주에서 작업의 형태에 초점을 맞추어 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제도비판 담론은 박물관학의 한 분야로서 비평의 영역에서 연구가 이어져왔다. 그러나 제도비판 미술은 작업을 통해서 미술제도를 분석하는 이론적인 논의를 형성하였다는 점에서 미술과 담론이 긴밀한 상호관계를 이루는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제도비판 미술과 담론은 분리된 영역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범주로 연구될 때 그 전체 맥락을 포착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제도비판 담론의 시각적 구현으로서 제도비판 미술에 대해 접근함으로써 미술을 통해 구체화된 논의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선 1960년대 말의 사회와 사상 전반에서 발생한 반(反) 권위주의 움직임에 대해 주목하였다. 당대 정치·사회·문화에서 등장한 기존 권력에 대한 비판은 미술계를 지배해 온 권력으로서 모더니즘 미술과 미술제도에 대한 재고를 수반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1970년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이전 까지 제도비판 미술의 선례로서 아방가르드 미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70년대 등장한 마이클 애셔, 다니엘 뷔랭, 마르셀 브로타스 그리고 한스 하케의 작업을 제도비판 미술의 각 유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보고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미술관으로 대표되는 미술제도의 구조와 기능에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함으로써 이후 제도비판 담론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었던 것이다. 특히 마이클 애셔는 전시공간의 건축적인 구조를 해체하여 화이트 큐브로서 미술관이 현실의 영역들을 은폐해왔음을 드러내었다. 다니엘 뷔랭은 미술관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작업으로 미술의 영역을 제한해 온 경계로서 미술관의 역할을 노출시켰다. 미술관의 운영 시스템 역시 비판대상이 되었는데, 마르셀 브로타스는 미술관의 시스템을 변형하는 방식으로 미술관의 권력에 대한 비판을 이끌어내었다. 나아가 한스 하케는 미술관의 운영에 관계된 다양한 이해관계를 드러냄으로써 정치·경제적 맥락 속의 한 기구로서 미술관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 네 명의 제도비판 작가들은 전시공간과 전시방법, 미술관의 분류체계, 운영 등 미술관의 구조들을 각기 다른 측면에서 분석함으로써 제도비판의 다양한 논점들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들은 지배계층의 이념을 보급하고 사회 체제내로 대중들을 포섭해 온 미술관의 역할을 깨닫게 함으로써,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이후 가능성을 형성한 대표적인 제도비판 작가들인 것이다. 이와 같이 본 논문에서는, 궁극적으로 제도 바깥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로서 제도비판 미술의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도비판 미술은 작업을 통해 담론을 구체화하면서, 그 논의가 추상적인 언급으로 그치지 않고 미술에서 지속적으로 의미를 가지도록 하였다. 그리고 미술 내에서 구체화된 논의로 오히려 효과적으로 제도의 틀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제도비판 미술과 이를 통해 구현된 담론을 하나의 맥락으로 살펴볼 때, 이를 통해 나타난 1970년대 새로운 미술로의 전환은 포착될 수 있다. 제도비판 미술은 제도로부터 배제되었던 다양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수용하고 미술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함으로써,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논의를 미술사에서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었음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This thesis is a study about Institutional Critique art and discourse which were emerged during 1970s in America and Europe. Institutional Critique art made an attempt to criticize the pure realm of modernism art and the function of modern museum. The past studies about the Institutional Critique art concentrated on Individual artists or artistic form in the realm of conceptual art. Institutional Critique discourse was also studied as a field of museology by the critics. However, the discourse of Institutional Critique was formed through artworks which made the discourse full, its theory and art have an intimate and mutual relation with each other. The context of art and discourse of Institutional Critique can be examined when they were analyzed under the same category. Accordingly, in this thesis I would examine the Institutional Critique art as a visual realization of the discourse. First, I would observe the social and theoretical atmosphere resisting all kinds of power at the end of the 1960s. The 'anti-authoritarianism' in the society and culture led reconsidering modernism art and institution. And then, I would study the avant-garde art in contemporary arthistory, because it became the precedent of Institutional Critique art. Later, I would analyze works of Institutional Critique artists, especially Michael Asher, Daniel Buren, Marcel Broodthaers, and Hans Haacke. They are some of the exemplary artists who treated institutional spaces, led by museum, as the material of their work. Especially, Michael Asher deconstructed the exhibition space. By doing so, he revealed that the museum had established their illusory space through their structural foundation. Daniel Buren saw the art institution as a type of 'frame' that functioned as a boundary in various respects. Thus, he strove to produce works that could dismantle these various boundaries of exhibition spaces, and to communicate with outside the institution. The operating system of museum was also a subject for criticizing. Marcel Broodthaers disclosed the ideology behind the art institution by constructing his own museum. Furthermore, Hans Haacke focused on the social context behind the operation of the art institution and attempted to make the social issues known by the public. In other word, The artists of the institutional critique in the 1970s approached the issues that were related to the art institution from different angles. They were not only artists but also theorists, and their works could not only be viewed but could also be read. By doing so, they could lead the discourse of the institutional critique to the fore. Thus, ultimately I would find out the significance of Institutional Critique art as the starting point of the expansion of the scope and meaning of the existing art scene. The Institutional critique art, which was raised inside the art institution that led the art scene, made it possible for the interest in a new era and society. And communicating with each period and context, the art of the institutional critique and its discourse consistently produced a critical viewpoint in art and the society. In this regard, when we examine the Institutional Critique art in line with discourse, the movement to a new art area can be cap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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