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麗末鮮初 多面多臂 菩薩 圖像 硏究

Title
麗末鮮初 多面多臂 菩薩 圖像 硏究
Other Titles
A Study on the Iconography of the Bodhisattva with many faces and arms of the Late Goryeo and Early Joseon Dynasty
Authors
양지은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영애
Abstract
다면다비 보살상이란 한 면 이상의 얼굴이나 두 개 이상의 팔을 가진 보살상을 말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다양한 도상의 다면다비 보살상이 조성되었으나 한국에서는 십일면관음보살상과 천수관음보살상, 준제관음보살상 그리고 다비보살상 등 몇 종류의 도상만이 존재한다. 현재 조사한 바에 의하면 19세기 이전까지 도상으로 남아 있는 십일면관음보살상은 11개, 천수관음보살상은 6개, 준제관음보살상은 2개, 그 외 다비관음보살상은 4개 정도 이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총 20여구에 달하는 다면다비 보살상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말선초 다면다비 보살상을 도상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한국의 다면다비 보살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처음 등장한다. 이 시기의 다면다비 보살상은 모두 십일면관음보살상이다. 이후 여말선초가 되면 천수관음보살상과 준제관음보살상 등 다양한 다면다비 보살상이 조성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통일신라시대에 잠시 유행하였던 다면다비 보살상이 10~13세기까지는 나타나지 않다가 여말선초 시기에 다시 등장한다는 것이다. 십일면관음보살상은 한국에서 최초로 나타난 다면다비 보살상이며 가장 많은 수가 제작되었다. 여말선초의 십일면관음보살상이 통일신라시대와 도상적인 계통이 같은지, 다르다면 어떤 계열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팔의 수, 지물, 십일면의 배치에서 그 시대나 계통적인 흐름이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십일면의 배치에 따라 유형을 나눌 수 있었다. 조성상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첫째, 통일신라시대에는 십일면관음보살이 협시로 등장하는 반면 여말선초에는 대부분이 단독상으로 제작되어 그 의미가 더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통일신라시대의 상은 모두 석조상으로 원각상이나 부조로 크게 조성되었고 사찰 외부나 석굴 내에 안치되었다. 그러나 여말선초의 상들은 주로 금동상으로 실내 예배용이며 개인용으로 작게 제작된 예도 있다. 또한 십일면관음도는 전하는 바가 없으나 화엄경 변상도에 십일면관음이 나타난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이다. 이는 도상적인 측면 뿐 아니라 사상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권인을 한 십일면관음보살이 화엄경에 변상되어 나타나는 점은 다면다비의 상이라고 해서 밀교적인 영향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주장을 반증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 십일면관음보살상에서 이미 굴불사지 십일면육비관음보살상에 다비화되는 경향이 나타난 후 여말선초에 천수관음과 준제관음의 도상이 등장하였다. 또한 조각 뿐 아니라 불화와 경상으로 제작되었다. 여말선초의 천수관음보살상은 3점, 천수관음보살도는 2점, 천수관음보살龕像이 1점 전한다. 여말선초의 천수관음보살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 첫째, 팔의 모양을 보면 모두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 부처를 들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둘째, 천수관음보살의 자세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좌상이다. 셋째, 천수관음도의 경우 보타락가산을 배경으로 한다. 화엄경에서 연원한 선재동자가 등장하고 권속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 다른 한국 천수관음보살상의 특징들이라고 생각한다. 준제관음보살은 고려후기 鏡像에만 등장하는데, 현재 두 점이 남겨져 있을 뿐이다. 고려 경상의 준제관음은 여성적인 외모로 표현된 점이 특징이며, 중국 및 일본과는 달리 의궤의 규정대로 표현하지 않고 도상이 조금 다르다. 한국에 현존하는 다면다비 관음보살상은 모두 20여점에 불과하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동아시아 다면다비 관음보살상의 전개에 있어서 결코 가벼이 여겨질 수 없는 것이다. 다면다비 관음보살의 근본적 의미는 중생의 근기에 따라 갖가지 모습으로, 즉 방편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데 있다. 이는 관음보살의 속성인 ‘자비’가 극대화되어 표현된 것이며, ‘응화신’ 개념이 이상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원래 밀교적 도상이지만 일본처럼 밀교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조성된 것이 아니다. 대승적 관점의 화엄의 테두리 내에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관음의 대비원력에 의지하기 위하여 다면다비로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다면다비 보살상은 대승불교에서 화엄의 테두리 안에서 보아야 할 것이다. 고려시대 초기부터 의식은 많이 행해졌으나 이는 순수밀교와는 다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밀교적 요소만 강조한 것이지 그 자체가 밀교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천수관음도에 『화엄경』「입법계품」에서 연원한 선재동자가 그려져 있다든지, 국립중앙박물관의 화엄경변상도와 해인사 소장의 화엄경변상판화와 같은 화엄경과 관련된 장소에 십일면관음이 등장하는 사실은 이를 입증해 준다. 특히 십일면관음보살이 지권인을 하고 있는 것은 비로자나불과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역시 화엄의 극대화적인 측면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다면다비 관음보살상은 전래 초기에는 밀교도상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화엄을 비롯한 교학불교가 성행함에 따라 대승불교적인 성격을 가진 십일면관음과 천수관음, 준제관음의 모습으로 정립되면서 조선시대에까지 그 전통이 이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 다루는 상은 조각, 회화, 공예 등에 표현된 모든 상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관음보살상은 조각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며 이에 혼동이 없기를 바란다.;A Bodhisattva with many faces and arms(多面多臂 菩薩) is animage of a Bodhisattva which has more than one face and two arms. In China and Japan there are various kinds of Bodhisattva with manyfaces and arms, but the varieties found in those countries did notbecome popular in korea. From my research, the remaining numbersof the images of Bodhisattva with many faces and arms are about 23pieces : 11 Eleven-faced AvalokiteS'vara images(十一面觀音菩薩像), 6Thousand-armed AvalokiteS'vara images(千手觀音菩薩像), 2 Cundi ̄ images(准提觀音菩薩像) and 4 Bodhisattva images with many arms(多臂菩薩像), all of which were made before the 19th century. Thisthesis contains images of the Bodhisattva with many faces and armsof the Late Goryeo and Early Joseon Dynasty, a period in whichalmost all of the 23 images were appeared, and focuses on theiconography of these images. The images in the thesis involvesculpture, painting and art craft. In korea, Bodhisattva image with many faces and arms firstappeared in the Unified Silla Dynasty as Eleven-faced Avalokites'arasculpture(十一面觀音菩薩像). But the thing is there left 4 Eleven-facedAvalokites'ara sculptures of the Unified Silla Dynasty, however ithasn't been found from 10th to 13th century and then showed upagain in the Late Goryeo and Early Joseon Dynasty. Despite a longgap of time, there isn't much difference on the iconography. It ishard to classify them by the times or their attributes(持物) but canbe categorized as how the eleven face was disposed. Thousand-armed Avalokites'ara images(千手觀音菩薩像) of theLate Goryeo and Early Joseon Dynasty have some distinctivefeatures. First, two arms are raised up to the head holding Buddhaon their palm. Second, they are mostly seated figures. Third, inpaintings of these images(千手觀音菩薩圖) the Potalaka is in thebackground and the Sudhana(善財童子) from the Avatamska Sutra(華嚴經) is in the lower end of the foreground without other attendants. Cundi ̄(准提觀音菩薩) is only found as two Kyeongsang(鏡像)images in the Late Goryeo Dynasty. Kyeongsang(鏡像) meansBuddhist images engraved on a bronze mirror or a bronze plate. The Cundi ̄ image of the Late Goryeo Dynasty is slightly different to thatof China and Japan and represented a more feminine figure. However, it is depicted as the sutra in china and japan. There are only about 20 images of the Avalokites'ara withmany faces and arms(多面多臂 觀音菩薩像) existing in korea. Despitetheir relative rarity, they are noteworthy as they allow us to chartthe evolution of Bodhisattva images with many faces and arms inEast Asia. The underlying symbolism of the Avalokites'ara withmany faces and arms is to save sentient beings according to theirtime, place and ability(根機), namely all kind of upa ̄ya(方便). It is thefullest representation of great Compassion, the essential property ofthe Avalokites'ara, and the idealization of personification(the concept of Nirma ̄na-ka ̄ya, 應化身). Originally it was Esoteric Buddhisticonography but it was not based on Esoteric Buddhism in Korea,unlikely that of Japan. It seems it was figured to embody theproperty of Avalokites'ara as the great Compassion and itsoverwhelming ability to embrace earth and alleviate the suffering ofpeople, as believed by the Huayan School(華嚴思想) of MahayanaBuddhism(大乘佛敎). The Avalokites'ara image with many faces and arms in koreaseems to be a product of the Huayan School(華嚴思想) of MahayanaBuddhism. In other words, it was taken from the iconography ofEsoteric Buddhism not Esoteric Buddhism itself. For example, theSudhana(善財童子) from the Avatamska Sutra(華嚴經) is located in theThousand-armed Avalokites'ara painting(千手觀音菩薩圖), theEleven-faced Avalokites'ara showed up in the sutra painting of theAvatamska Sutra(華嚴經 寫經變相圖). Especially the Eleven-facedAvalokites'ara with 'Jigwonin'(智拳印, the mudra in which the righthand grasping the index finger of the left hand) is related toVairocana Buddha(毘盧遮那佛), which is also to be considered as themaximization of the Huayan School(華嚴思想) of Mahayana Buddhism. Even if the images were based on the Esoteric Buddhismwhen they were introduced, the Huayan School(華嚴思想) was prevalent in korea at the time, therefore the Eleven-faced Avalokites'ara(十一面觀音菩薩), Thousand-armed Avalokites'ara(千手觀音菩薩) and Cundi ̄(准提觀音菩薩), which succeeds to the end of JoseonDynasty, can be understood as the images of Mahayana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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