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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우수 남자고등학생의 진로결정경험에 관한 질적분석

Title
학업우수 남자고등학생의 진로결정경험에 관한 질적분석
Other Titles
A Study on Career Decision-making Process of Academically Talented High School Male Students
Authors
남경민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유성경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academically superior male high school students define their career path, what they take into account when planning and deciding their path and what they experience in the process. Twelve academically superior junior students from special purpose high schools and general high school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they were interviewed based on semi-structured interview questionnaire and then, the data was analysed using Hill(1997, 2005)'s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The following is the results of the study on the participants' meaning of the career path. First, the participants appear to set the concrete conceptual definition on their path. They either see their path as 'the process' of moving towards achieving a certain goal or identify it with 'the specific job', which is in line with Cochran(1994) and Tolberts(1980)'s ideas of career path. Second, the participants take into account various factors such as aptitude, interest, social trend and economic factor and they decide the order of priority and take actions based on their own priority. Also, they show strong ambition and self motivation to actualize themselves when it comes to deciding their career path. The following is the results of the study on the participants' experience in deciding their career path. First, they use various methods to collect information on career path. They look at newspapers and books, consult with teachers and seniors and refer to their career-related test results. Second, they stick to their own viewpoints rather than being influenced by others and prefer to choose jobs with higher social standing. Such characteristic is an important factor that makes it possible for them to make constant efforts to realize their own plan. Third, they do not appear to share trivial decision and concern with their parents although they take advice and get help from their parents when make an important decision. Some students show active interaction with their parents yet it was confined to collecting data about their parents' job, rather than being influenced by them. Fourth, being academically superior helps them to aspire to become a professional in one area and set career plans earlier than average students. However, they also feel they have a narrower range of career paths to choose from compared to others because they are expected to live up to other's expectation since they are academically superior. Lastly, gender factor shows different effects on each case. For some, mandatory military service for man and responsibility of being the breadwinner of a household that falls on men's shoulder in our society play a bigger role and make them change the path. For others, however, being a man appear to give them greater chances. Still others think career path depends on one's ability and effort regardless of one's gender.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replicates and verifies previous studies that identified factors related to one's career path and their relationship through analysis of the concept and process of career path using qualitative measures. It shows that even academically superior students have doubts and concerns on their ability and that being academically superior may give them fewer alternatives.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 that counseling and intervention of academically superior male students should have different approach.;본 연구의 목적은 학업우수 남자고등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고 있고 진로를 계획하거나 결정할 때 고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봄으로써 그들이 생각하는 진로의 의미를 알아보고 진로를 결정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것을 경험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특수목적 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업우수고등학생 12명으로, 반구조화된 면접질문지를 사용하여 면담을 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Hill(1997, 2005)의 합의에 의한 질적 연구법(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으로 분석하였다. 학업우수 남자고등학생들이 생각하는 진로의 의미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첫 번째, 학업우수 남자고등학생은 진로에 대해 명확한 개념적 정의를 가지고 있었다. 진로라고 하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단계를 밟아가는 일련의 ‘과정’으로 보는 경우와 진로를 특정‘직업’과 동일하게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목적달성을 위해 일하는 사람의 일생과정이라고 규정한 Cochran(1994)과 자신이 종사하는 계열의 직업이라고 정의한 Tolbert(1980)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다. 두 번째, 진로를 결정할 때 적성, 흥미, 전공분야와 관련된 사회적 흐름, 경제적 수준 등 다양한 변인을 고려하며 이들 간에 우선순위를 두고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가 실현하고자 하는 큰 포부를 가지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자기 주도적이고 스스로 동기화가 된다는 특징을 보인다. 학업우수 남자고등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학업우수 남자고등학생들은 진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있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 신문이나 책 등과 같은 매체를 활용하거나 선생님이나 선배와 같은 주변 사람에게 조언을 얻기도 하며 진로와 관련된 검사를 참고하기도 한다. 두 번째, 학업우수 남자고등학생들은 누군가의 영향을 받기보다 자신의 주관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면이 있으며 최고의 지위를 가지는 직업을 추구하고 주도하는 것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자신이 정한 진로를 꾸준히 밀고 나가게 하는 힘으로 흔들림 없이 자신이 결정한 진로를 이뤄나가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세 번째, 부모와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는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받지만 소소한 결정이나 고민은 나누지 않는다고 하였다. 대상에 따라 부모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부모의 영향을 받기보다는 본인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직업을 참고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 학업능력이 우수한 것은 전문적인 꿈을 꿀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고 일반학생들에 비해 진로계획을 빨리 세울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우수학생이기 때문에 받는 주변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진로를 선택하게 되므로 오히려 진로의 폭을 제한적으로 느끼기도 하였다. 이는 우수한 학생에 대한 진로상담 및 개입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다섯 번째, 남자라는 성별요인은 진로를 결정 할 때 선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에서 남자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의무인 군대 때문에 진로계획을 세우는데 차질이 생길 뿐 아니라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는 부담으로 진로 선택 시 주저하거나 진로의 방향을 전환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자이기 때문에 사회적 제한을 덜 받는 경우도 있으며 성별과는 상관없이 능력이나 노력의 여하에 따라 다르다는 경우도 이었다. 본 연구는 학업우수 남자 고등학생들의 진로결정과정에서 기본이 되는 진로에 대한 개념과 진로결정과정을 질적 분석을 통해 진로관련 변인과 각 변인간의 관계에 대해 밝힌 기존 연구를 검증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신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는 점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것이 오히려 진로선택의 폭을 제한한다는 점을 새롭게 발견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학업우수 남아에 대한 진로상담 및 개입이 어떻게 차별적으로 구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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