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s of temperature on the geographical distribution of Uroctea lesserti (Araneae : Oecobiidae) in Korea

Abstract

Temperature has considerable influence on the distribution of various species. Two Korean spider species, Uroctea compactilis and Uroctea lesserti, show different geographical patterns: U. compactilis is in southern Korea and U. lesserti in central Korea. The aim of this study is twofold. First, I examined the distribution pattern of U. lesserti using molecular methods, mapping the complete distribution of Uroctea species in Korea. Second, I explored how temperature affected the mortality of Uroctea species. For the intraspecific phylogeny of U. lesserti, two main groups were found: both were mixed at the west side whereas only a single group existed at the east side from Taebaek Mountains in Korean Peninsula. I presume that the two groups of U. lesserti were divided before dispersing into Korea. For the temperature experiment, U. compactilis showed a higher mortality rate than U. lesserti at gradual heating and a constant high temperature, 37°C. The mortality rates were not different at gradual cooling and a constant low temperature, 3°C. Overall, the current results suggest that, passing through Gobi desert during the dispersal from the Middle East, U. lesserti had evolved to adjust to broader temperature conditions than U. compactilis.;온도는 여러 종의 분포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다. 한국에 분포하는 두 종의 납거미인 왜납거미와 대륙납거미는 서로 다른 지리적 분포를 보여준다: 왜납거미는 한국의 남부에 그리고 대륙납거미는 한국의 중부에 분포한다. 이 연구에서는 두 가지를 조사하였다. 첫 번째는 분자 연구의 방법을 통해 대륙납거미의 분포 패턴을 조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납거미종의 전체적인 분포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납거미 종의 사망률에 온도가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대륙 납거미의 종내 계통 분포에서는 두 개의 주요한 그룹이 발견되었다: 태백 산맥의 서쪽에는 두 그룹이 모두 혼재되어 있는데 반해 동쪽에는 한 그룹만이 존재했다. 대륙납거미의 두 그룹은 한국으로 이주하기 이전에 분지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도 실험에서는 높은 온도로 올려가는 실험과 37°C로 고정된 높은 온도에서 왜납거미가 대륙납거미에 비해서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그에 반해 낮은 온도로 내려가는 실험과 3°C로 고정된 낮은 온도에서는 사망률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중동으로부터 기원한 대륙납거미가 고비 사막을 지나면서 왜납거미에 비해 더 넓은 범위의 온도에 적응하도록 진화되어왔다는 추론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