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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강철구-
dc.contributor.author박리나-
dc.creator박리나-
dc.date.accessioned2016-08-25T06:08:21Z-
dc.date.available2016-08-25T06:08:21Z-
dc.date.issued2009-
dc.identifier.otherOAK-000000051859-
dc.identifier.urihttps://dspace.ewha.ac.kr/handle/2015.oak/184327-
dc.identifier.urihttp://dcollection.ewha.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51859-
dc.description.abstract본 논문은 15~18세기 유럽의 마녀사냥을 성(gender)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마녀사냥은 1450년부터 1750년에 이르는 기간에 유럽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마녀술을 부린다는 혐의로 고발당하고, 재판을 받고, 처형되었던 사건이다. 이 사건의 희생자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약 6만~10만 정도의 희생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중 75~85%는 여성이었다. 많은 학자들은 마녀사냥의 희생자 중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마녀사냥과 성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는 198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는데, 1980년대 이전까지는 기독교사회의 여성혐오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1984년 크리스티나 라너가 마녀사냥을 ‘성의 전쟁’으로 보는 관점을 제시하면서 성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라너는 ‘마녀사냥에서 성(gender)이 중심적인 문제이며 모든 여성들은 잠재적인 마녀였고, 마녀사냥은 성의 전쟁이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작하였으나, 연구과정에서 가설을 수정하고, "마녀들이 왜 사냥이 되었는지에 관한 이유는 그들이 여자라는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마리앤느 헤스터는 마녀사냥과 성의 상관관계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라너의 결론을 반박하고, 마녀로 고발된 여성들이 남성들이 주도하는 가부장적 사회질서를 방해하는 인물들이었음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이후 1994년 앤 바스토우는 ‘마녀사냥과 성’의 상관관계를 극대화시키는 이슈를 만들어내었다. 그는 마녀사냥을 ‘남성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여성을 향한 의도된 여성사냥’이라는 도전적인 관점을 제시하면서, 마녀사냥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자 사건을 이끌어간 핵심 이슈는 ‘성의 전쟁’이라고 주장하였다. 바스토우의 주장으로 마녀사냥을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는 ‘마녀사냥은 여성사냥이었는가’라는 새로운 주제가 부각되었다. 본 논문은 여성주의 관점에서 마녀사냥을 해석한 대표적인 학자인 바스토우의 주장을 중심으로 여성주의적 관점을 통해 마녀사냥을 해석해보고, 이를 다른 관점에서 반박하고 재조명하여 궁극적으로 여성이 마녀가 되었던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우선 어떤 사람들이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되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마녀는 주로 여성이었고 50대 이상의 노인층이 많았으며, 계급은 가난한 하층민이 많았다. 그리고 마녀 중 상당수는 여성 치료사나 산파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바스토우에 의하면,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여성이었던 원인은 ‘그들이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기독교사회 여성혐오 전통의 영향을 받아 당시 사회는 여성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사람들은 여성의 마음이 유약하여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여성혐오는 마녀사냥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에 대한 성적인 학대로 나타나기도 했다. 바스토우는 마녀의 심문과 고문, 처형에 걸친 마녀사냥의 전 과정에서 여성의 몸에 대한 혐오와 학대가 드러남을 지적하면서, 남성이 여성의 신체를 통제하려는 의도에서 여성을 마녀로 고발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여성치료사와 산파가 마녀로 많이 고발당했던 것은 남자 의사와 교회 당국의 시기심 때문이었다. 지역사회에서 신뢰 받는 치료사들의 활동은 남자 의사들에게는 자신들의 입지를 위협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바스토우는 치료사에게 위협과 질투를 느낀 의사들이 마녀고발이라는 수단을 통해 치료사들을 탄압하였다고 강조한다. 한편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에게 기대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지 않은 여성들이 마녀로 고발당했다. 마녀는 아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여성인 경우가 많았고, 계모이거나 혹은 아이들을 잘 보살피지 않는 여성으로 생각되었다. 이러한 여성들이 마녀로 희생된 것은 가부장적인 사회 안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남성들의 의지에 의해서였다. 이와같은 여성주의적 관점을 비판적으로 되짚어볼 수 있다. 기독교사회의 여성혐오 사상이 여성이 마녀로 희생되도록 하는 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되나, 그것보다는 종교, 사회적인 다른 요인들을 더 핵심적인 원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마녀사냥이 여성의 신체를 통제하려는 남성들의 의도로 이루어졌다는 바스토우의 주장도 다소 극단적으로 보인다. 다른 사례들을 보면,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의 주체는 남성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수색인의 상당수는 여성이었으며, 마녀 목격자와 고발자도 여성이 많았다. 또한 여성 마녀 뿐 아니라 남성 마녀의 경우에도 여성과 같은 방법으로 신체적인 고문이 가해졌다. 여성 치료사 박해에 대해서도 보다 객관적인 설명이 가능하다. 이들이 자주 마녀고발의 대상이 되었던 이유는 직업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농촌 사회에서 담당했던 특별한 역할로 설명될 수 있다. 치료사들은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민간요법과 약초를 사용하여 치료행위를 하였기 때문에, 마녀고발이 횡행하던 사회적 분위기에서 쉽게 고발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치료사로써 병을 치유하는데 실패하거나 죽음을 막지 못할 경우, 종종 사람들은 불행의 원인을 이들에게 돌렸기 때문이다. 한편 마녀로 고발된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라서 그들이 여성이어서 마녀로 고발당했다기보다는 그들 자신이 마녀로 고발당하기 쉬운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This thesis is on witch-hunt in western Europe from 15th century to 18th century. Many people is executed because they are considered witches. And about 75~85% of the victims were women. Many scholars wondered why lots of women were fell the victims. I intend to examine the why more females are victimized than males. And I have interest in Barstow's opinion. She studied witch-hunt from a new angle, feminism. She insisted that witch-hunt was 'sex war'. According to feminism view, males hunted females to maintain their power. The important source of witch-hunt is hatred of woman. They detested women in christian society at that time. And they thought that woman were feeble minded and liable to fall into Satan's temptation. And so males abused females through witch-hunt as a part of hatred of woman. They fucked over women's body through witch justice and seemed to enjoy that. Male doctors were jealous female healers' ability and then accused healers. Because many people trusted female healers' medical ability at that time. Churchmen also suppressed healers because they considered to be infringed on their privilege of baptism. Female healers were persecuted because they were considered as invaders to males' area. And women who are contrary to male society were prosecuted as witches. I intend to examine these feminism views and criticize them. And then I will investigate why many victims of witch-hunt were women for this thesis.-
dc.description.tableofcontentsⅠ. 서론 = 1 Ⅱ. 사회적 성격 = 8 Ⅲ. 여성주의 관점에서 본 마녀사냥 = 15 Ⅳ. 여성이 마녀사냥의 대상이 된 이유 = 24 Ⅴ. 결론 = 35 참고문헌 = 38 ABSTRACT = 43-
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652463 bytes-
dc.languagekor-
dc.publisher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c.title15~18세기 유럽의 마녀사냥과 여성-
dc.typeMaster's Thesis-
dc.title.translatedWitch-hunt and woman in Europe from 15th to 18th century-
dc.creator.othernamePark, li-na-
dc.format.pageⅵ, 44 p.-
dc.identifier.thesisdegreeMaster-
dc.identifier.major대학원 사학과-
dc.date.awarded20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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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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