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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수퍼비전에서 수퍼바이지가 지각하는 수치심, 애착유형, 자기효능감, 정서적 유대, 평가불안 간의 관계

Title
집단 수퍼비전에서 수퍼바이지가 지각하는 수치심, 애착유형, 자기효능감, 정서적 유대, 평가불안 간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Among Shame, Attachment Style, Self-Efficacy, Emotional Attachment, and Evaluation Anxiety in Music Therapy Group Supervision.
Authors
김동민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방희정
Abstract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수치심(shame)은 자신의 약점이나 실수가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불쾌감으로서 다양한 정신장애의 핵심역동으로 간주된다. 이상적 자기의 상실에 대한 반응으로도 간주되는 수치심은 사회적 평가에 대한 염려로부터 유발되는 모든 불안의 근원이며, 수치심이 높은 개인은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부정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므로 사회불안(social anxiety)을 경험하기 쉽다. 사회불안의 하위 유형인 평가불안(evaluation anxiety)은 실제 또는 가상의 사회적 상황에서 타인의 부정적 평가를 예견하고 이에 대해 염려하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서로, 타인의 실패와 그 고통스런 결과에 대한 관찰로부터 유래되기도 하고 자기 자신의 괴로운 실패 경험으로 촉발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수치심과 평가불안은 양자 모두 자의식(self-conscious)과 관련된 부정적 정서로, 많은 경우 동반적으로 경험됨에도 불구하고 그 관계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심리학 전반에 걸쳐 죄책감과 분리된 개념으로서 수치심에 대한 연구적 관심이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야 높아졌으며, 평가불안은 오랜 동안 사회불안의 맥락 안에서 이해 되어왔기 때문이다. 수치심을 경험하는 사람은 상호관계적 문제 해결에 실패 할 경향이 많고, 이는 곧 자신의 수행능력에 대한 신념이자 자기-참조적(self-referent) 사고인 자기효능감(self-efficacy)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자기효능감이 낮을수록 사회적 상황에서의 불안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은 수치심이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평가불안에 영향을 주리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한편, 특정인과의 유대를 추구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의 안정적 경향성인 애착유형(attachment style)이 수치심, 자기효능감과 상관이 높으며 애착이 불안정적일수록 수치심과 사회불안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은 애착 유형 역시 수치심, 자기효능감과 평가불안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을 가능케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효과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수퍼비전(supervision)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주목하였다. 그 이유는 자신의 부족함과 실수를 자발적으로 노출하여야하는 동시에 유능성 또한 입증해야하는 모순을 가진 수퍼비전이 수치심과 평가불안을 강력하게 유발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수퍼바이지의 임상적 능력뿐 아니라 음악적 능력에 대한 노출과 평가도 함께 이루어지는 음악치료 수퍼비전에서는 수치심과 평가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이 가중되며, 집단 수퍼비전은 수퍼바이저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시선과 평가 또한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특성요인으로서의 수치심과 상황요인으로서의 평가불안과의 관계를 음악치료 집단 수퍼비전 상황에서 검증하였다. 수퍼바이지의 수치심은 수퍼비전의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특히 수퍼바이지-수퍼바이저의 정서적 유대(supervisor-supervisee emotional attachment)가 좋을수록 수퍼바이지의 수치심과 불안이 감소한다는 여러 연구들의 결과는 정서적 유대도 수치심과 평가불안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 또한 가능케 한다. 이와 같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세워진 본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음악치료 집단 수퍼비전 상황에서 수퍼바이지가 지각하는 (1) 수치심이 높을수록 평가불안도 높을 것이다. (2) 자기효능감이 수치심과 평가불안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할 것이다. (3) 정서적 유대가 수치심과 평가불안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할 것이다. (4) 애착유형은 수치심과 평가불안의 관계를 조절할 것이다. 본 연구는 혼합 방법 연구 설계(mixed methods research design)의 하나인 동시적 삼각측정 설계(concurrent triangulation design)를 바탕으로 음악치료 집단 수퍼비전 상황에서 수치심, 애착유형, 자기효능감, 수퍼바이저-수퍼바이지 정서적 유대 및 평가불안 간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동시에, 수퍼바이지가 실제로 경험한 수치심과 평가불안에 관한 심층면담을 질적 분석함으로써 수치심과 평가불안의 실체를 다각적으로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구성은 둘로 나뉜다. 연구 1에서는 수퍼비전을 경험한 음악치료사와 음악치료 전공생 220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치심, 애착유형, 자기효능감, 정서적 유대 및 평가불안 간의 구조적 관계와 영향을 경로분석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연구 2에서는 아홉 명의 음악치료 수퍼바이지와의 심층면담에 대하여 CQR(consensus qualitative research)을 바탕으로 질적 분석함으로써 수치심과 평가불안이 왜, 어떻게 경험되며 그 영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실체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연구 1에서 개인의 수치심 성향이 높을수록 평가불안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과 수치심과 평가불안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은 부분매개효과를, 애착유형은 조절효과를 미치는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었으나, 정서적 유대가 수치심과 평가불안의 관계를 부분 매개할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 연구 2에서는 수퍼바이지들의 수치심과 평가불안은 개인의 수치심 성향 및 불안 성향과 같은 내적 요인과 임상노출, 수퍼바이저의 부정적 피드백 및 비공감적 태도 등과 같은 외적 요인들에 의해 유발되고, 이러한 수치심과 평가불안 경험은 수퍼바이지로 하여금 자신의 수행, 생각이나 감정 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숨기는 자기-비개방(self-nondisclosure)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하여 음악치료 수퍼비전 안에서 개인의 특성요인으로서의 수치심은 상황요인으로서의 평가불안과 인과관계를 가지며, 이러한 관계는 사회-정서요인인 정서적 유대보다는 인지-동기 요인인 자기효능감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임상의 노출과 이에 대한 평가가 요구되는 수퍼비전 상황에서 수퍼바이지의 수치심과 평가불안이 필연적으로 유발되므로 이에 대한 수퍼바이저의 충분한 인식과 적절한 개입이 요구되며, 이는 수퍼바이저들을 위한 적절한 교육과 훈련, 그리고 수퍼바이저를 위한 수퍼비전(supervision of supervision)을 통하여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수퍼비전 상황에서 수치심, 자기효능감, 애착유형 및 평가불안 간의 유기적 관계와 수치심과 평가불안 경험의 형태, 유발 상황 및 원인,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하여 수퍼바이지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체적인 검토를 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수퍼비전이 치료사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필수적이고도 효과적인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에서는 음악치료 수퍼비전에 대한 연구나 수퍼바이저에 대한 전문적 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음악치료 수퍼비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수퍼바이저의 전문성과 수퍼비전 효과를 향상하는 것에 있어 유용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는 연구 자료들이 참여자의 주관적 자기보고에 의존한다는 점, 자료들에 회상자료가 포함되었다는 점과 질적 분석에서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의 소지가 있다는 점 등의 제한점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음악치료 수퍼비전 상황뿐만 아니라 수행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교육 현장이나 작업 현장에서 개인의 특성요인과 상황요인 간의 유기적 관계와 그 영향에 있어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The Relationship Among Shame, Attachment Style, Self-Efficacy, Emotional Attachment, and Evaluation Anxiety in Music Therapy Group Supervision. Shame, experienced when one feels as if his or her self is not proudly exposed in public, is regarded as one of the factors related to various mental disorders, especially all types of social anxieties. Evaluation anxiety, one of the subtypes of social anxiety, is experienced when one is anxious about others' negative evaluations. Even though both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are self-conscious emotions and often experienced simultaneousl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has not been yet examined enough. Researchers have found that shame is negative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and that people with low self-efficacy tend to have high social anxiety. In this sense, it is possible to predict that shame will affect evaluation anxiety, being mediated by self-efficacy. Researchers also reported that attachment styles are correlated positively with self-efficacy and negatively with shame and social anxiety. Thus, it is predictable that one’s attachment style will affect the relationship among shame, self-efficacy and evaluation anxiety. In this study, the relationship among these factors was investigated in music therapy group supervision, an environment that inevitably gives rise to both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as a result of its contradictional nature that one is required to expose his or her professional weaknesses voluntarily and prove capabilities at the same time. Many studies on supervision confirmed that supervisory relationship is one of the strong factors that decrease the supervisee's shame and anxiety. Thus, it is assumable that supervisee-supervisor emotional attachment will also affect the relationship between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in supervision. Based on these preceding research and well found theories, the research hypothesis for this study were made as follows. In music therapy group supervision, (1) the supervisee's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will have a causal relationship, (2) the supervisee's self-efficacy will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3) the supervisee's emotional attachment to the supervisor will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and (4) the supervisee's attachment style will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In order to examine the experience of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more thoroughly, this study was conducted in the manner of concurrent triangulation design, one of the mixed method research designs aiming to synthesiz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discoveries. In study 1, path analysis was used to statistically 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shame, self-efficacy, supervisee-supervisor emotional attachment, evaluation anxiety, and attachment style based on the questionnaires answered by 220 music therapists and music therapy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supervision. In study 2, CQR(Consensus Qualitative Research) was used in analyzing interviews with nine music therapy students currently in supervision to substantially investigate why and how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are experienced. The result of study 1 supported all the research hypothesis but (3). The result of study 2 showed that the supervisee's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are caused not only by the external factors such as the supervisor's unempathetic attitudes and negative feedback but also by the supervisee's shame proneness and trait of anxiety. It was found that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further cause the supervisee's non-disclosure behaviors. Although this study has limitations that the surveyed and interviewed data relied on the participants' subjective perceptions can be biased and that the researcher's personal experience in supervision and stereotyped beliefs in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could affect the result of study 2, the synthesized discoveries of this study manifest factors that cause and affect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and their relationship.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are caused in exposing, evaluative social situations and have a causal relationship that self-efficacy mediates and attachment style moderates. Even though the result of the quantitative study does not confirm the effect of supervisee-supervisory emotional attach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the result of quantitative study suggests that it is needed for the supervisor to be aware of the nature of supervisory environment where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are inevitable for the supervisee. Consequently, the synthesized outcome of th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is of this study provided useful information on the cause and effec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as well as the factors that affect shame and evaluation anxiety. In addition, it is to be effectively applied for improving qualities of training system in various prof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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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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