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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불인정경험과 과시에 관한 연구

Title
한국인의 불인정경험과 과시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The Study on Korean Nonrecognition Experience and Ostentation
Authors
신유림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최샛별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인들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과시의 경향성과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인의 과시는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당연시되어 연구에서 제외되거나, 계층/계급 논의의 범주로만 설명되어 왔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빠른 경제 성장과 재구성된 신분질서로 인해, 서구에서 도입된 기존의 계층/계급 이론틀만으로는 과시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연구에서는 ‘인정 패러다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한국인의 과시 행위를 설명하고자 한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망으로 사람들의 ‘불인정 경험’은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과시 욕구와 깊은 연관성을 맺는다. 이를 분석하기에 앞서 과시에 관한 대표적인 학자인 베블렌의 논의를 살피고, 보드리야르, 짐멜의 이론 중 과시와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계층/계급론적 틀로써 과시를 설명한 부르디외의 이론을 분석틀에 활용하였다. 다음으로 불인정경험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악셀 호네트의 인정 이론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이론적 검토를 통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인의 불인정경험은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가. 둘째, 한국인의 과시는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가. 셋째, 불인정경험이 과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이를 논하기 위해 <사회적 과시에 대한 태도 및 실태 조사>라는 설문자료를 이용하였다. 불인정경험과 과시의 일반적인 경향성과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계층적 특성과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이들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원분산분석과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불인정경험이 과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원분산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불인정경험에 대한 분석 결과, 사람들의 불인정경험 정도는 보통 정도였지만, 인격적으로 무시를 하는 경우와 직업/직장/직위를 이용해 무시하는 경우에 불인정경험 정도가 높았다. 계층적 특성에 따른 불인정경험은 소득과 주관적 계층의식이 중층인 경우 하층이나 상층에 비해 불인정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불인정경험은 여성인 경우 불인정경험 정도가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불인정경험 정도는 낮아졌다. 다음으로 과시에 대한 분석 결과, 사람들의 과시에 대한 인식 혹은 욕구(혹은 과시에 대한 민감성)는 모든 자본의 영역에서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그 크기는 사회자본, 경제자본, 문화자본 순으로 나타났다. 계층적 특성과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과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평균차이 검증에서는 계층과 사회인구학적 집단에 따라 각 자본별 과시에 다양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으나, 회귀분석 결과 계층적 특성은 과시 인식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사회인구학적 특성 중 성별과 연령이 과시 인식에 유의미한 것이었는데, 여성의 경우 과시에 더 민감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과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불인정경험 변수는 모든 과시의 영역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였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다음 장에서는 불인정경험과 과시의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불인정경험 정도에 따른 과시 민감성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분산분석 결과, 모든 항목에서 불인정경험이 높은 집단의 과시민감성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제자본 불인정경험이 높은 경우 경제자본 과시민감성이 두드러지고, 문화자본 불인정경험이 높은 경우 문화자본 과시가 두드러지고, 사회자본 불인정경험이 높은 경우 사회자본 과시가 두드러졌다. 이로써 불인정경험이 과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인 불인정경험 항목을 독립변수로 한 회귀분석에서는 경제자본 불인정경험이 높은 사람일수록 경제자본 과시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문화자본과 사회자본 불인정경험의 경우에는 특정 영역의 과시에 더 민감하지는 않았다. 이상의 분석에서 독립변수로 설정한 계층적 변인과 사회인구학적 변인은 종속변수인 불인정경험과 과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종속변수 내에서도 불인정경험은 다시 과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계층적 특성은 과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오히려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과시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컸고, 새로운 변수로 시도한 불인정경험은 과시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한국 사회의 급속한 성장과 독특한 사회적 환경은 서구의 계층/계급 이론틀로는 설명이 불충분하며, 계층적 속성만으로 과시나 소비문제를 설명하려는 시도에서 벗어나야할 시기임을 상기시킨다. 오히려 사람들의 개인적 특성이나 사회심리학적 측면이 한국인의 과시를 더 잘 설명해 줄 수 있으며, 한국인의 과시 메커니즘을 밝히는 새로운 변수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This study investigates Korean nonrecognition experience and ostentation. Based on the theoretical backgrounds about ostentation discussion and recognition paradigm, this study mainly deals with three questions. First, how the nonrecognition experience is revealed in Korean people? Second, how the ostentation acts are revealed specifically on the economic capital, the cultural capital, and the social capital? Third, how does the nonrecognition experience have an effect on the ostentation acts? For demonstrating these assumptions, this study analyses .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people experience nonrecognition normally. But when they experience neglect of dignity and the occupation/position, they do more than other situations. Middle class experiences nonrecognition more than low and high class. Females experience nonrecognition than males, and getting old, people experience nonrecognition less. Second, people perceive(or desire) ostentation more than normal(social capital>economic capital>cultural capital). Class characteristics did not affect on the ostentation acts. Females perceive(or desire) ostentation heavily compared with males, and getting old, people perceive(or desire) ostentation less. Specially, nonrecognition experience was the most important variable on the ostentation. Third, a group of more nonrecognition experience perceives(or desires) ostentation heavily. People who experience neglect of economic capital perceive(or desire) ostentation of economic capital highly, People who experience neglect of cultural capital perceive(or desire) ostentation of cultural capital highly, and People who experience neglect of social capital perceive(or desire) ostentation of social capital highly. With this I veryfied that non recognition experience affects on the ostentation acts. In the conclusion, class and SES variables affect on the nonrecognition experience and the ostentation perception, and nonrecognition affects on ostentation. But SES variables have an effect more than class variables. Because of rapid development and unique social environment of Korean society, western class theory can not explain our society sufficiently. We can explain about Korean ostentation through personal and sociological-psychological factors. So, we have to find out the new variables that can explain korean ost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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