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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우의 『히어로와 리앤더』와 셰익스피어의 『비너스와 아도니스』에 나타난 반페트라키즘

Title
말로우의 『히어로와 리앤더』와 셰익스피어의 『비너스와 아도니스』에 나타난 반페트라키즘
Other Titles
Anti-Petrarchism in Marlowe's Hero and Leander, and Shakespeare's Venus and Adonis
Authors
고서형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정덕애
Abstract
This thesis examines anti-Petrarchism in Elizabethan epyllions, especially in Marlowe's Hero and Leander and Venus and Adonis, and explores how anti-Petrarchism in these works can be interpreted as anti-establishment sentiments. Petrarchism together with Neo-Platonism was the most dominant ideology in the Elizabethan court, as Petrarchan sonnets were circulated by courtier poets with a political aim to seek favor with queen. Thus it can be said that anti-Petrarchism may imply anti-establishment attitude. In Hero and Leander and Venus and Adonis, anti-establishment sentiment is implicitly expressed through a negative portrayal of Queen Elizabeth. Epyllion, as a resistance literature, successfully satirized Petrarchism and laid the foundation of more free-spirited eroticism in the 17th century. Chapter II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Neo-Platonism and Petrarchism and explores how Elizabethan court circulated Petrarchan love and Neo-Platonism with a political calculation. Noting that epyllions were mostly written by young poets, this thesis suggests that there was certain antipathy among young writers toward the mainstream literature and Petrarchism. Epyllion writers may have created this genre to challenge the status enjoyed by the Petrarchan poets in the Elizabethan court. However, epyllion poets had an ambition to become a courtier poet; thus, Elizabethan epyllions failed to fully realize hostile attitude toward the authority, stopping at expressing only anti-Petrarchism. Chapter III explores the way Hero and Leander criticizes Petrarchism through the depiction of erotic love of two young lovers. The description of Hero and Leander seems similar to that of a Petrarchan lady and a lover, but the extremely exaggerated and awkward description seems to satirize the exaggeration in Petarchan metaphors. The love affair between Hero and Leander is described as physical actions rather than a spiritual love. Unlike Petrarchan love, the love of Hero and Leander is mutual and physical. Thus, Hero and Leander, represented as Petrarchan lovers at a first sight, are actually anti-Petrarchan characters. Hero, who looks like a Petrarchan lady, is in fact a flirt in the court. The setting of the poem Sestos is a place of chaos, governed by erotic desire and Venus. The description of Venus in the poem stands at the opposite side of the virgin queen of Love and Beauty in orderly England. The anti-Petrarchism in Hero and Leander thus suggests an anti-establishment sentiments. Chapter IV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Venus and Adonis, who are depicted as lovers and as enemies. In this poem, the conventional gender roles delineated in Petrarchan sonnets are reversed; Venus is masculinized while Adonis is feminized. Adonis assumes the role of a Petrarchn lady who worships Platonic love; he is a man lacking in sexual desire. And he remains silent in the first half of the poem, like a Petrarchan lady. On the other hand, Venus is presented as a Petrarchan male lover. She describes the beauty of Adonis and her love about him in Petrarchan terms. Her desire toward Adonis is expressed as a physical force. In this gender reversal, their love affair escalates into a power struggle, in which Venus wants to acquire her love while Adonis strives to resist. With the death of Adonis at the end, however, this struggle ends in vain. His death is a punishment for both Adonis and Venus for being Petrarchan.;본 논문은 말로우(Christopher Marlowe)의『히어로와 리앤더』(Hero and Leander)와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비너스와 아도니스』(Venus and Adonis)를 통하여 에필리온(epyllion)이 궁정의 예술이자 당대의 주류문학이었던 페트라키즘(Petrarchism)에 대한 저항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아울러 이 반페트라키즘이 당시의 지배체제에 대한 반항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비너스와 리앤더는 페트라칸 소넷에 있어 남성화자의 특징을 지닌 것처럼 보이며, 히어로와 아도니스는 독자로 하여금 페트라칸 소넷의 숙녀를 연상시키게 한다. 그러나 작품의 전개에 따라 그들의 캐릭터는 실은 페트라칸 문학의 등장인물이 아니라 그에 대한 풍자라는 것이 드러난다. 이 주인공들이 벌이는 사랑은 따라서, 처음에는 페트라칸적 사랑을 연상시키지만 결국은 그 역시 페트라키즘이 따르고 있는 플라토닉한 사랑에 대한 조롱으로 밝혀진다. 이러한 반페트라키즘은 각각의 작품 안에서 결국 현실세계에 대한 반체제성을 나타내게 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에필리온이 반페트라키즘을 장르적 정체성으로 삼고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그런데 페트라키즘이 바로 당시의 궁정 문학이었다는 점에서 반페트라키즘은 반체제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이 두 작품에서는 이러한 반체제성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닌 통치자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부정적인 상을 암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항문학으로서 에필리온은 당대의 주류문학인 페트라키즘에 대한 풍자로 그 몰락을 재촉하고 17세기의 더 자유로운 에로티시즘의 초석을 놓아주게 되는 것이다. 먼저 서론에서는 에필리온이 어떠한 장르인지를 알아보고 그것이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아야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할 것이다. 에필리온의 원전인 오비드는 그 자신이 살던 시대에도 반항적인 작가로 받아들여졌는데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에필리온에서는 이것이 페트라키즘의 에로티시즘에 반대하는 오비드적 에로티시즘으로 드러나게 된다. II장에서는 에필리온이 탄생한 배경에 대하여 살펴보는데, 이는 결국 당시의 주류문학이었던 페트라칸 시인들에 대한 젊은 시인들의 적개심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다. 에필리온의 장르적 정체성인 반 페트라키즘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페트라키즘과 신플라톤주의를 탐구할 것이다. 페트라키즘은 신플라톤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고, 또한 신플라톤주의는 엘리자베스 정권의 기반이론이었다. 그러므로 엘리자베스는 처녀여왕이자, 사랑과 아름다움의 아이콘으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정책적으로 페트라키즘을 장려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페트라칸 시인들은 궁정인이기도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궁정에 입성하려는 의도를 지녔던 대부분의 젊은 에필리온 작가들은 페트라칸 시인들이 궁정에서 차지하고 있던 위치에 도전하기 위해 이 장르를 만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작가들이 자신의 경력을 궁정인으로 바꾸려는 야심 때문에, 에필리온의 반체제성은 매우 미약했으며 대부분의 경우 반페트라키즘으로 드러난다는 한계 또한 보여 진다. III장에서는 『히어로와 리앤더』에서 드러나는 젊은 연인들의 육체적 사랑이 반페트라키즘이자 결국은 반체제성을 의미한다는 것을 살펴보려한다. 먼저 페트라칸 숙녀를 연상시키는 히어로와 페트라칸 화자인 리앤더가 실은, 얼마나 반페트라키즘적 인물인지가 페트라키즘의 등장인물과 유사한 그들의 외모에 대한 묘사를 통해 먼저 드러난다. 따라서 이 두 인물이 벌이는 사랑은 페트라키즘과는 달리 실질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며, 작품 말미에 가서는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키는 결실을 맺는다. 이들의 사랑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바로 작품의 배경이자, 비너스의 도시인 세스토스가 혼돈의 공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너스가 바로 이 세스토스의 주인이라는 점에서, 질서 잡힌 영국의 통치자 엘리자베스와는 대립되는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럼으로써 『히어로와 리앤더』의 반페트라키즘은 전체적으로 반체제성을 띠게 된다고 볼 수 있다. IV장에서는 『비너스와 아도니스』의 연인이자 서로 대립하는 두 인물, 비너스와 아도니스에 대하여 살펴볼 것이다. 비너스와 아도니스의 관계는 페트라키즘의 남성 화자와 여성의 성역할이 도치되어 있는 것이다. 아도니스는 플라토닉한 사랑의 정의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페트라칸 숙녀로, 그에게는 욕망이 부재한 것으로 드러난다. 또한 페트라칸 숙녀인 아도니스의 연인인 비너스는 페트라칸 화자이자 궁정신사, 여왕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아도니스를 향한 그녀의 욕망은 물리적인 힘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아도니스와 비너스의 성역할이 전도됨에 따라 둘의 사랑은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비너스와 그에 저항하는 아도니스의 힘의 싸움으로 번진다. 그러나 아도니스의 죽음으로 인해 이 헛된 싸움은 끝이 나게 되는데 그의 죽음은 아도니스와 비너스 둘 다에게 페트라칸적 인물에 대한 징벌로 내려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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