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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여성사 연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Title
중세 여성사 연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Other Titles
The Historiographical Study of Medieval Women's History
Authors
김진아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생활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현재까지 진행된 중세 여성사와 관련한 실질 연구 성과물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여성사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여성사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 운동의 흐름에 발맞추어 여성사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한 학계는 1960년대 이후부터 여성사와 관련한 다양한 학문적 이론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연구를 축적해 왔다. 그러나 수많은 새로운 연구 경향이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또 각 연구 경향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나간 만큼, 학계 내의 지적 혼란도 심각해졌다. 따라서 본 논문은 지금까지 축적된 여성사 연구 성과물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각 연구 성과물들이 발전하고 성숙해 나가는 모습을 검토하였다. 일부 학자들은 중세 여성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 개별 여성들의 활동과 업적을 탐구하였다. 여성의 경험에 관한 초창기 연구에서는 잔다르크나 엘레오노르 같이 남성스러운 여성들이 연구의 중심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연구에서는 남성다운 여성에서 벗어나, 힐데가르트처럼 여성적 특성을 활용하여 남성의 경험과 다른 차원의 활동을 펼친 여성이 연구의 중심이 되었다. 또 여성이 남긴 위대한 결과물 뿐만 아니라, 여성이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고 또 좌절해 가는 모든 삶의 과정을 여성의 경험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그간 알려져 있지 않았던 브룬힐트나 발틸다 같은 여성들이 새로운 조명을 받게 되었다. 또 다른 학자들은 여성의 역사를 성취나 경험에 관한 여성 개인의 이야기라기보다 사회적 힘과 구조에 영향을 받는 집단 전체의 이야기로 파악하였다. 이에 관한 초창기 연구는 페미니즘적 관점에 입각하여 중세 여성의 차별적 지위를 고찰하고, 성차별적 편견과 가부장적 사회 구조를 비판하며, 평등 사회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한편에서는 여성을 사회적 힘의 영향을 받는 집단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지위가 사회의 구조와 제도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갔는지를 탐구하였다. 그러나 이후의 연구에서는 여성 전체의 지위를 일반화시켜서 파악하기보다는, 같은 시대의, 또 같은 지위의 여성들이라 할지라도 이들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여성의 처지가 각기 달랐다는 점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마지막은 젠더적 관점에 입각한 여성사 연구에 관한 것이다. 여성사 연구는 사회 문화적으로 형성된 성을 의미하는 젠더적 관점으로 수렴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젠더적 관점에서의 여성사 연구는 여성들이 남성들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고유한 방식에 입각하여 주체적으로 역사를 구성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여성의 경험과 여성의 지위에 입각한 기존의 여성사 연구를 종합하고 확장시키는 동시에, 여성사 연구가 진정한 인류의 역사로 거듭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 본 연구는 여성사 연구가 인류 전반의 과거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로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선행되어야 하는 연구이다. 동시에 역사 교육 내에서 여성의 역사가 제대로 서술되고 또 지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연구이다. 중세 여성사 연구의 흐름을 고찰하고 앞으로의 지향점을 제시한 본 연구를 통해 온전한 인류의 역사가 파악되고, 또 역사 교육 내에서 여성의 역사가 제대로 서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The aim of this thesis is to look at the overall trends of women's history and to suggest a direction for studying women's history. Therefore, this thesis focuses on the more substantial research achievements of medieval women's history systematically. Since the 1960's, the discipline of history, recognizing the need for women's history through feminist movements, has presented diverse academic theories and some substantial studies have been accumulated. The intellectual anarchy, however, is serious because a lot of new research trends have emerged and interacted with each other very rapidly. Accordingly, this thesis classified the researches of women's history into three subjects and examined the progress of the research achievements. First, some historians examined particular women's activities and achievements to inspect women's life in the past. In the beginning, research about experiences of women like Jean of Arc and Eleanor of Aquitaine was prominent. Afterwards, however, feminine figures like Hildegard von Bingen who had experiences in ways distinct from men of their field became important themes of research. In addition, this type of research, accepting all process of life including the conquest of crises and experience of frustrations as women's experiences, resulted in throwing a light upon women like Brunhild and Balthild who previously were not generally known. Next, other historians considered women's history not as stories of the individual woman but as stories of whole groups of women. In the beginning, by examining discrimination that medieval women had to go through from the feminists' view, historical research criticized sexual discrimination in the contemporary world and the patriarchal social system and argued for equality. Other researches groups of women were considered to have been influenced by general social changes. In these researches, historians examined women's status together with changes of social structures and institutions. Afterwards, however, the researches which generalized all women's status were criticized. Therefore, individual women within the same age or social status groups were treated more as differentiated beings with individual surroundings and circumstances. Finally, there are researches of women's history based on the concept of gender. Established researches of women's history have been converged to the view of gender, which means roles allotted to sexes that are formed socially and culturally. Especially, researches on gender emphasized that women have participated in history through particular experiences of their own. Therefore, the new research of gender not only synthesizes and expands established researches based on women's experiences and status, but also becomes a point of departure of women's history to become integrated within human history. This thesis is a research needed for women's history to become the basis of understanding human history. Also, this thesis is an essential research to include women's history in history education. Through this thesis, I wish to provide a momentum for understanding human history more perfectly by the inclusion of women's history, and for describing women's history more properly in histor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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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사회과교육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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