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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

Title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
Other Titles
Recovery Experiences of Korean Alcoholics : Being Reborn
Authors
박애란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술은 인간의 사회문화 속에서 출생, 결혼, 사망, 축제 등 각종 의식에서 수단으로 사용되고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음주운전을 포함한 교통사고, 자살 및 살인, 폭력, 성문제 및 각종 범죄와 가정 파탄의 사회적 문제 야기나 신체적·정신적 각종 질환 등 직·간접으로 연관된 역기능의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특별히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어느 민족보다 술을 좋아하고, 음주가 대인 및 사회적 유대관계에서 필수 요소로 여겨질 만큼 음주에 관대한 경향이 있다. 이러한 관대한 음주문화의 맥락에서 알코올 의존의 높은 유병율과 알코올 의존에 대한 치료적 접근은 낮은 상황이다. 특히 알코올 의존은 일차적 질병으로 만성적이면서 진행적 특성과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이에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을 이해하여 그들의 회복경험에 대한 실체이론을 개발하고, 도움 되는 예방차원과 간호 수행의 전략들의 체계적 자료로 구축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을 탐색하고 회복경험의 본질과 관련된 변수들을 도출하여 각 개념 간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에 실체이론을 개발 및 간호실무 수행에 효율적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알코올 의존으로 진단 받은 사람들로 서울과 경기 및 인천에 거주하고, 알코올 상담센터에 등록되어 3년 이상의 단주생활 유지 및 자조모임에 참여하며,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남성 8명과 여성 3명이었다. 자료 수집은 심층면담과 참여관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자료의 분석은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연구방법에 따라 이루어졌다. 개방코딩, 축 코딩, 선택코딩의 분석과정을 통해 80개의 개념과 22개의 하위범주 및 14개의 범주들이 도출되었다. 이어서 유형분석과 과정분석이 이루어졌으며, 상황모형이 형성되었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의 인과적 조건은 ‘질병을 인정함’이었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은 ‘주체적 삶을 열망함’이었다. 현상에 대응하는 맥 락적 조건은 ‘변화를 원함’이였으며,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영향을 미치 는 중재적 조건은 ‘지지체계를 구축함’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자가 주체적인 삶에 대한 열망으로 행하는 전략들은 ‘관리함’, ‘극복함’, ‘일상을 유지함’, ‘도움을 요청함’, ‘도움 줌’ 및 ‘설계함’으로 나타났다. 전략수행의 결과는 ‘평온함’, ‘자기를 수용함’, ‘영적 성숙함’, ‘위축됨’으로 나타났다. 2. 알코올 의존자의 ‘주체적 삶을 열망함’이라는 현상을 형성해 가는 과정 이면서 다른 모든 범주들을 아우르는 핵심범주는 ‘삶의 거듭남’ 으로 도 출 되었다. 3.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의 유형은 자신의 질병과 있는 그대로의 주체적 자신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성숙형’, 자신의 질병인정은 있으나 내공을 더 쌓는 ‘노력형’ 그리고 자신의 질병인정 후 양가적인 ‘갈등형’의 세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4.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에서 핵심범주인 ‘삶의 거듭남’의 과정은 시간 의 흐름에 따라 전략들이 변화하는 ‘인정하기’, ‘적용하기’, ‘도약하기’라는 일련의 하위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은 개인-가족-전문가-자조집단-알코올 상담센 터-지역사회-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작용/상호작용의 결과를 경험 하 게 되는 현상으로서 알코올 의존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 전환과 예방적 접근을 위한 지역사회와 국가적 차원에서 기존 정책의 재조정과 현실적 실천을 위한 법안 제정이 요구된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은 술에 빠져 있던 자신의 밑바닥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변화하려는 한 인간으로 주체적 삶에 대한 강한 열망과 지지체계의 도움과 전략들을 수행하여 평온 속에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성숙되는 ‘삶의 거듭남’ 과정이었다. 자신이 알코올 의존자라는 사실을 부정하며 삶을 포기하려는 등 안간힘을 다 써도 결국 자신이 술에는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한다. 그러면서 거듭나는 과정 속에 영적성숙하면서 자신과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나간다. 본 연구는 간호실무측면에서 알코올 의존이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정신간호 실무자 및 지역사회 정신보건 전문가들에게 알코올 의존자는 질병을 갖고 있는 ‘인간’으로 총체적 접근을 통한 대상자 중심에서 개별화된 맞춤형 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다. 한편 ‘삶의 거듭남’의 실체이론은 간호교육, 연구 및 정책 수립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해 주고 앞으로 알코올 의존자의 회복경험에 관한 이론을 구축 및 간호실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생각한다. 더 나아가 아직도 관대한 우리의 음주문화와 지역사회 생활 속에서 알코올 의존으로 힘겨워하는 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알코올 의존의 회복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Alcohol which has emotionally positive functions has been used in ceremonies of sociocultural situations such as births, weddings, funerals, and festivals. On the other hand, it is the main cause of physical and mental illness, and kinds of crimes such as suicide, homicide, violence, sexual offense, and drunken in charge. Particularly, Koreans are so likely to enjoy drinking, and to be lenient toward drinking that they consider it as an essential element in social relationships. In spite of the Korean culture like that and high incidence of alcoholism, they are not likely to reach the health professionals. Moreover, alcohol dependency is a fatal disease that is chronic, progressive, and recurrent. Thus, it is essential to understand recovery experiences of alcoholics, to develop the grounded theory on them, and to implement nursing practices based on the theor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practical theory through an analysis of recovery experiences among alcoholics. The question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ocess of recovery among alcoholics within the socio-cultural context. In order to understand it, Strauss & Corbin's grounded theory(1998) was employed as a primary method. The time spent for collecting data spaned from June, 2006 to November, 2006. Total of eight men and three women who were diagnosed with alcohol dependency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y resided in Seoul, Gyeonggi-do, and Incheon, and were maintaining sobriety during above 3 years with participating in A.A. and alcohol counseling centers. Eighty concepts, twenty two sub-categories, and fourteen categories were emerged from the comparative analysis by open coding, axis coding, and selective coding. And then, a situational model was made after analysis of pattern and proces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1. The core category that emerged from the comparative analysis was "being reborn". It was in the process of the central phenomena. 2. The process of "being reborn" evolved three stages-"admitting", "applying", and "vaulting over". 3. The causal condition of recovery experiences among alcoholics was 'accepting alcoholism', and the central phenomena was 'eager desire for the independent life'. The contextual condition that corresponded with the phenomena was 'desire for alteration', and the intervening condition that influenced the strategies was 'constructing a support system'. The strategies which had used for 'independent life' were 'management', 'overcoming', 'maintenance', 'request', 'giving assistance', and 'designing'. The results of accomplishment with the strategies were 'calmness', 'accepting self', 'spiritual maturity', and 'withdrawal' 4. The patterns of recovery experiences among alcoholics were classified as follows: 1) 'mature type' in which they admitted their alcoholism and accepted themselves as they were, 2) 'endeavoring type' in which they exerted for sobriety after acceptance, and 3) 'conflict type' in which they faltered in their determination after acceptance. 5. The recovery experiences of Korean alcoholics is a phenomenon based on action/interaction results from a personal-family-A.A. -alcohol center-community-national level chain. Research conclusion reveal that there is a need for local society and government to modify the old policies and create new ones to prevent and improve of Korean alcoholic and alcoholism. This study allows that mental health providers can recognize the importance of individualized care with holistic access. On top of that, the grounded theory of 'being reborn' might give us new perspectives on education, research, and policy of alcoholism, and then might be utilized as data for nursing theories on alcoho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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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간호과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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