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17 Download: 0

범주화 훈련이 아동의 귀납추리에 미치는 효과

Title
범주화 훈련이 아동의 귀납추리에 미치는 효과
Other Titles
The Effects of Categorization training on Children's Induction
Authors
김경진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는 Osherson, Smith, Wilkie, Lopez, 그리고 Shafir(1992)의 유사성 포괄 모형(Similarity-Coverage Model)을 아동의 귀납추리 발달에 적용한 Lopez, Gelman, Gutheil, 그리고 Smith(1992)가 보고한 결과가 우리나라 아동들의 귀납추리에서 관찰되는지, 관찰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또 우리나라 아동들의 귀납추리 발달적 경향은 어떠한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한국어의 발달 특성 때문에 미국 영아와는 달리 한국 영아의 범주화 발달이 지연된다는 연구(Gopnik & Choi, 1990), 그리고 범주화 판단과 귀납 판단이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을 보고한 연구(Gelman, 1988; Gelman & Coley, 1991; Sloutsky & Fisher, 2004)의 결과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예측하였다. 우리나라 아동들의 귀납추리의 발달 패턴이 Lopez 등(1992)이 보고한 패턴과 일치하지 않고 저조할 것이다. 실험 1은 Lopez 등(1992)의 아동들이 보인 귀납추리의 각 현상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앞의 예측과 일치되게 우리나라 아동들은 Lopez 등(1992)의 미국 아동들이 해결한 귀납추리 문제들을 잘 풀지 못했다. 우리나라 아동들은 연습 문제로 제시된 친숙성 문항도 잘 풀지 못하였다. 이 문항들은 각 사례가 어느 범주에 속하는지를 판단하도록 요구하는 간단한 것이었다. 우리나라 아동의 귀납추리 패턴을 Lopez 등(1992)의 결과와 비교하기에 앞서 친숙성 문항의 수행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었다. 실험 2는 범주화 훈련을 했을 때 아동의 귀납추리가 향상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초등학교 아동의 경우 귀납추리 능력이 향상되어 Lopez 등(1992)의 초등학교 아동들이 보인 패턴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그러나 유치원생들은 범주화 훈련을 받았음에도 친숙성 문항에 대한 정답률이 Lopez 등(1992)의 유치원생들이 보인 정답률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실험 3은 유치원생만을 대상으로 훈련 회기에 더 명시적인 범주화 훈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친숙성 문항에 대한 우리나라 유치원생들의 정답률과 귀납추리 문제들의 해결이 Lopez 등(1992)의 유치원생들의 귀납추리 해결 패턴과 거의 일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두 가지로 해석되었다. 그 한 해석은 훈련 회기에서 아동들이 범주화에 선택적으로 주의하고 그 결과로 귀납추리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해석은 훈련 회기로 범주화의 표상 수준이 변하여 귀납추리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한국 아동들의 범주화 능력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가지 가능성은 우리말에서는 동사가 명사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문장의 구성성분이고, 문장 끝에 와서 지각적으로 현저한 것과 관련이 있다(Choi & Gopnik, 1995). 그러므로 아동들이 범주화 과제를 할 때에도 명사에 주목하여 범주 구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사에 주목하면서 관계와 행위에 초점 맞춘다는 것이다.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짧은 훈련 과제로 우리나라 아동들이 범주화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면 귀납추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음을 보여 준 것이다. 우리말은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으므로 범주 개념의 추상화가 명시적이지 않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아동이 암묵적으로 지닌 범주화 능력이 훈련 과제를 통해 명시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과정을 통하여 귀납추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The present study examined whether the pattern of development of inductive inference for Korean children is consistent with that for American children as demonstrated in the work by Lopez, Gelman, Gutheil, and Smith (1992) which applied a similarity coverage model (Osherson et al., 1990) to children's inductive inference. Gopnik and Choi (1990) reported that Korean infants showed categorization later than America infants. This result was explained by language-specific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that emphasizes verbs rather than nouns in sentences. Previous works also demonstrated that an inductive inference ability is closely related to categorization. These findings led us to predict a slower development of inductive inference ability for the Korean children than for American children. Experiment 1 could not replicate several major inductive inference phenomena (e.g., typicality, similarity, homogeneity) as shown by Lopez et al.'s (1992) work. In particular, Korean children showed much lower performance for a familiarization task which was used for practice trials. This task asked children to decide to which category each instance belongs. Experiment 2 trained children with a familiarization task and demonstrated that the inductive inference ability for the third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improved to the level shown by Lopez et al's school children. However, Korean preschoolers did not show many inductive inference phenomena. Experiment 3 further trained preschoolers with a more explicit and refined instruction. Their performance in the inductive inference task was quite similar to that of Lopez et al's preschoolers. Preschoolers in Experiment 3 clearly demonstrated major phenomena of inductive inference. The present results were explained by two views. One proposes that Korean children were able to selectively focus on categorization during the training session, resulting in improved inductive inference. Another view argues for the redescrption of categorization which occurred during the training session. Why have Korean preschoolers shown lower categorization ability in the familiarization task than American preschoolers? One reason points to the Korean language in which a verb is more salient by its ending position than a noun in each sentence. The Korean children thus focus on the verb that expresses relation and activity compared to nouns that are important for categorization.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d that the inductive inference ability for the Korean children is lower on the surface than that of American children. However, focusing on categorization through a short training helps Korean children to reveal their implicit ability for inductive inference. The present study proposed that an implicit categorization ability became explicit through a short training.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Ph.D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