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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氏忠孝錄>의 문학적 성격과 연작 양상

Title
<花氏忠孝錄>의 문학적 성격과 연작 양상
Other Titles
A Study on Literary merits and Aspects of serial novels of
Authors
김수연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raise status the Hangeul novel which was enjoyed in 19th century by investigating the literary merits and aspects of seial novels. More than half of the research in the Hangeul novel is about 17~ 18th century's. It's one of the reasons, as a 19th century's literature, Therefore the theory of literature about is worthy of consideration. Chapter Ⅱ dealt with the pattern of composition of Hangeul novel which was formed through 17~18th century. To add to this, the tendency of Chinese novels was viewed. Because contains familiar story unit and combines it with various circumstances, it is particularly interesting. This carries an important meaning that inherits the composition pattern of Hangeul novel, and at the same time, comparison with other works, it makes a description of more specific situation. Novels of affairs of the world, arising at the end of the Ming-dynasty showed a large group of people of every class and a changing social aspect, that is, caring about human nature, an outlook on the world centering around man-wife and the retributive framework of a story. This is the characteristic of the Hangeul novel in the later Joseon Dynasty. Chapter Ⅲ discussed how the characters were formed by facing the environment and how the story was continued by their going through the changes. Characters are under the control of the influence of environment. They are divided a man of thought and a man of desire. A man of goodness, badness and faithfulness are free from their restriction of general ideas by mastering of their circumstances. A strong desire is a means to an realization of one's ideal. This novel is a perfect picture of those days, so the unilinear characters turn into the realistic. 'Chronological order' inserts affairs as one place moves over another place. and are arranged in a chronological order. interposed a process of forming relationships, and used a chronological form to enlarge sufferings. Chapter Ⅳ investigated as the novel of the affairs of the world. This kind of novels belongs to the later Joseon Dynasty, included in the genre of Hangeul novel. Also it displayed a great interest in society and it is treated as a popular novel. On the basis of the passage, the special feature of the novel of the affairs was considered in that it is based on public feelings and popularity-oriented. is marked by savvy sense of economy, an exposure of corruption, a rational viewpoint of human beings and an intention of wife-centered. Consequently, a social aspect of the day was become known and there is a thread of connections between time past and present. It pursued incomplete but dynamic pleasures that can be obtainable together with Confucian morality. , as a popular literature, firstly creates characters can be representative of every class and the times. Second, it showed a careful psychological description by setting up concrete conditions which can arouse sympathy. And the third, it is written in a sensuous and sensational way. Finally, it utilize realistic materials like 'Jobo', that is the first private newspaper published in the Joseon Dynasty. And also it emphasized a syngeneic relation with , brought about interest by causing and disentangling complications between the central figures of the latter part. By using these strategies, it speaks for a dime story coping with an expulsion agitation of novel. In Chapter Ⅴ, it emphasized that it's meaningful is continuous with , the predecessor and , the sequel. The viewpoint of human, the thought of retribution and an outlook on the world that indicates are in counterpoise with . was a novel which was directly affected by . Looking into the storyline, it focused on family members, especially conjugal relations. started from an anecdote of the last part of , this fact proves seriality, and succeeded to its main theme. But the epic story embodied descendants mentioned in the end of the . The status of was illuminated under the transformation of Hangeul novel into an world affair story and the tradition of a critical rewriting. Hangeul novel, in its early days, emphasized an honor of family, but since the mid-18th century, it divided into an historical novel or an epic and an educational novel or a popular story. inherits popularity and especially surpasses or or a short story of the 19th century written by Chineses language, which desire the equality of the sexes, in that conjugal relations are wife-centered. And also follows tradition of a classical epic literature, a critical rewriting. A critical rewriting can solve the difference of opinion by a derivative novel, like - relation, and other measures include changing over between male and female, like or , like , it can be evaluated by its characters, and also like , it accept humanity of the character in the preceding story but emphasize one special point. is more aggressive in that it take the story of the predecessor and throw fresh light on that story from the viewpoint of the day. is a popular novel and symmetric in connection with . As its succession, formed the basis of connecting -- . It allows Hangeul novel history of the 19th century to be embodied some more.;본고는 19세기에 향유된 국문 장편소설 <화씨충효록>을 대상으로 작품의 문학적 성격과 연작 양상을 통해 작품의 소설사적 위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는 국문 장편소설의 연구가 주로 17세기와 18세기에 치중되었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19세기에 집중적으로 향유된 <화씨충효록>의 작품론을 본격화한 것이다. Ⅱ장 작품의 형성배경과 창작과정에서는 17?18세기를 거쳐 쌓여온 국문 장편소설의 창작 관습과 중국소설의 경향을 고찰하였다. <화씨충효록>은 국문 장편소설 가운데 독자들에게 친숙한 화소를 이용하고, 이를 새로운 상황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또 明末靑初에 발생한 중국의 世情小說類는 다양한 계층의 인간군상과 변화하는 사회상 등 인정물태에 대한 관심과 부부 중심의 세계관, 그리고 인과응보적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것은 후기 국문 장편소설의 성격과 관련이 있다. Ⅲ장 인물 형상화 방식과 서사 방식에서는 환경에 對面하는 인물의 형상화와 편력 구조에 의한 서사의 확대를 다루었다. 인물의 성격은 인물이 처한 환경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형상화되고 있다. 이것은 인간적 고뇌가 심화되는 것과 세속적 욕망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뉜다. 善(賢)과 惡(不肖) 그리고 忠의 관념을 구현하는 인물들은 그 성격이 관념 속에 매몰되지 않고, 對面하는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함으로써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세속적 욕망이 강화되는 인물들은 자신의 삶과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이는 당시의 인심과 세태를 반영한 것이며, 이러한 인물 형상화를 통해 그동안 單線的으로 규정되어 왔던 소설적 인물들이 좀 더 현실의 인물과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遍歷構造는 인물이 이동하는 과정을 따라 사건을 삽입하는 것이다. 편력구조는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에서도 차용하였다. 그러나 <구운몽>이 결연과정을 삽입하고, <사씨남정기>가 고난을 확대하기 위해 편력구조를 사용했다면, <화씨충효록>은 편력구조를 통해 경험을 확대시키고 있다. Ⅳ장에서는 <화씨충효록>의 世情小說的 성격을 살펴보았다. 世情小說은 첫째 시기적으로 조선 후기에 창작되거나 향유되며, 둘째 장르 전통은 국문 장편소설 안에 있고, 셋째 변화하는 세태와 사회상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넷째 통속적인 대중물로서의 특징을 보이는 작품군을 말한다. 이러한 개념정의를 바탕으로 <화씨충효록>에 나타난 세정소설적 특징을 인정물태의 강화와 대중적 문예물의 지향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화씨충효록>에서는 당시의 인정물태가현실적인 經濟觀念의 반영과 관행화된 不正腐敗의 폭로, 단선적인 人間觀의 극복과 아내 중심의 夫婦關係에 대한 지향으로 나타난다. 작가는 작품 곳곳에서 당시 사회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줌으로써 소설이 독자가 사는 현실과도 맞물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이 주는 주제의 교훈과 더불어 역동적인 현실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화씨충효록>의 대중적 문예물로서의 성격은 첫째, 시대와 계층을 반영한 캐릭터를 창출한 것, 둘째 구체적 상황을 설정하여 그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한 것, 셋째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글쓰기, 넷째 朝報와 같은 사실적인 자료를 소재로 사용한 것 등으로 나타난다. 또 대표적 규범 소설인 <창선감의록>과의 친연성을 강조하고 후편 중심인물의 갈등을 시작하면서 끝을 맺는 결말구조를 통해 독자의 지속적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당시의 지배적이었던 소설 배척론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대중화를 시도했던 상업적 문예물의 성격을 드러낸다. Ⅴ장에서는 <화씨충효록>의 선행작 <창선감의록>과 후속작인 <제호연록>과의 연작 양상을 고찰하고 <화씨충효록>이 지니는 소설사적 의의를 살폈다. <화씨충효록>은 <창선감의록>의 서사구조를 수용하면서도 인간관과 보응관, 가족 문제 그리고 세계관에 있어서 對稱的 反響의 양상을 취하고 있다. <제호연록>은 <화씨충효록>의 직접적 영향 아래 이루어진 작품이다. 내용 면에서는 집단 공동체로서의 가문이 아닌 부부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부부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미묘한 감정과 스쳐지는 상황에 대한 구체적 묘사를 강화한 점에서 <화씨충효록>의 특징을 계승하고 있다. <제호연록>은 <화씨충효록>의 후반부 일화를 반복함으로써 <화씨충효록>의 연작임을 명시하고, 작품 전반에 걸친 작가의 시선과 주제의식에서 <화씨충효록>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전개되는 서사 내용은 <창선감의록>이 말미에서 요약적으로 제시한 자손대의 이야기를 구체화시키고 있다. <화씨충효록>의 위상을 국문 장편소설의 세정소설적 변모와 비판적 다시쓰기의 전통 하에서 고찰했다. 가문의식을 강조했던 형성기 국문 장편소설이 18세기 중반 이후에는 역사소설을 지향하는 경향과 영웅소설을 지향하는 것, 그리고 교양서적 성격의 소설과 世情小說的 성격의 작품으로 분화한다. <화씨충효록>은 이 가운데 세정소설적 전통을 잇고 있으며 특히 아내 주도의 治家는 知己로서의 부부관계를 소망하는 <낙천등운>이나 <보은기우록>, 19세기 한문 단편소설 <포의교집>보다도 진취적 모습을 보인다. <화씨충효록>은 고전서사의 전통 중의 하나인 비판적 다시쓰기를 계승하고 있다. 비판적 다시쓰기의 양상은 <소현성록>과 <영이록>의 관계처럼 한 인물에 대한 견해차를 파생작으로 해결하는 방식, <옥환기봉>과 <한조삼성기봉>과 같이 남녀의 역할 바꾸기를 통해 해소하는 방식, 또 <여와전> 연작과 같이 인물로 하여금 작품을 품평하게 하는 방식, <취미삼선록>과 같이 선행작의 인물과 태도를 수용하면서 한 부분을 강조하는 방식이 있다. <화씨충효록>은 선행작의 서사를 전체적으로 수용하면서 당대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더 적극적이다. <화씨충효록>은 세정소설적 특징이 강화되고 <창선감의록>에 대한 대칭적 시각을 드러낸다. 또한 후속작 <제호연록>의 존재는 불완전한 서사구조를 완전하게 이어감으로써 세 작품을 하나로 아우르고 있다. 이들에 대한 논의는 19세기 국문 장편소설사의 지형도를 구체화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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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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