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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남녀의 관계적 자기

Title
기혼 남녀의 관계적 자기
Other Titles
Relational Self of Married People : Differences in Relational Self According to the Level of Family of Origin and Family Differentiation
Authors
김태희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개인이 나고 자란 원가족과의 건강한 관계성 및 그 원가족으로부터의 심리적 독립 또는 분화 수준에 따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역할과 지위를 정의하고 관계 유지를 우선시하는 자기의 측면인 ‘관계적 자기’에 있어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봄으로써, 관계적 자기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가족 변인의 중요성을 탐색해 보고, 관계적 자기를 건강하게 발달, 유지시키기 위해 원가족 변인에 대한 치료적 개입 및 프로그램 계획에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원가족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독립하는 시점인 결혼 이후에 기혼 남녀가 인식하고 있는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수준, 가족분화 수준을 측정하고, 각 수준의 상위, 하위집단에서 관계적 자기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관계적 자기 또는 대인관계 양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심리적 문제(불안, 우울, 강박증의 증상)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게 보고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정상 집단에 비해 상이한 관계적 자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여,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의 불안, 우울, 강박증의 하위척도를 사용하여 해당하는 심리적 문제를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뒤, 심리적 건강 면에서 정상적인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최종 연구 대상으로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45세 이하의 기혼 남녀 384명을 선정하였고, 관계적 자기 척도,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척도, 가족분화 척도, 인구통계학적 정보 및 확대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들로 질문지를 구성하여 시행하였다. 연구 방법은 주요 측정변인인 관계적 자기,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가족분화 간에 상관관계를 보았고, 성별과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수준(고, 저 집단)에 따라 관계적 자기의 하위요인들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그리고 성별과 가족분화 수준(고, 저 집단)에 따라 관계적 자기의 하위요인들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계적 자기,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가족분화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관계적 자기의 하위요인 중 관계회피가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및 가족분화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원가족의 구성원들 간에 친밀하고 차별 없이 공평한 관계 유지, 적절한 갈등 해소, 원활한 의사소통 등 전반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 또한 원가족과의 친밀감, 자율성과 심리적 독립 간에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경우에 대인관계에서 부정적 결과를 예상하며 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은 덜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둘째, 성별과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수준 고, 저 집단에 따른 관계적 자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과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두 변인의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 효과는 있었다. 즉 관계적 자기의 차이에 대한 성별의 주 효과가 나타나, 남성이 여성에 비해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더 주도적이고, 도구적, 실리적 관계를 통한 긍정 경험과 사회적 지지를 매우 중시하여 여성 못지않게 관계 지향적, 관계 의존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관계적 자기의 차이에 대한 원가족의 정서적 건강성 수준의 주 효과가 나타나, 원가족과의 관계가 긍정적이고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집단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타인을 더욱 배려, 공감, 이해해 주며 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과 가족분화 수준 고, 저 집단에 따른 관계적 자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역시 성별과 가족분화 두 변인의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 효과가 나타났다. 관계적 자기에서 성별 차이는 앞의 결과와 동일했고, 관계적 자기의 차이에 대한 가족분화 수준의 주 효과가 나타나, 원가족으로부터 친밀감을 유지하면서도 분리성, 자율성을 성취한(가족분화 수준이 높은) 집단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지지와 긍정 경험을 많이 하고 타인을 더욱 배려, 공감, 이해하며, 관계 형성과 유지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적극적이며 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적어 더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적 자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서, 건강한 관계적 자기의 발달과 유지를 위해서는 원가족과의 관계를 친밀하고 긍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원가족으로부터 분화하여 진정한 심리적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런 결과를 통해, 관계적 자기가 불균형적이거나 대인관계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개인 또는 임상집단에 대하여 치료와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시사점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significance of the constant influence that the family of origin exerts on married people's relational self, and also to acquire information with respect to therapeutic interventions and program planning in order to maintain and develop a healthy relational self. This was accomplished by defining how the relational self, which gives priority to an individual's role and status with respect to other individuals, differs according to the degree of healthy relations an individual had with the family of origin in which he/she was raised, and the psychological independence and differentiation from the family of origin. Participants were 384 married people under 45 years of age living in Seoul and Gyeonggi-do. The participants completed questionnaires including the Relational Self Scale, Family of Origin Scale, Family Differentiation Scale, and other questions about demographical information and relationship with one's parents. The research was conducted by analyzing the correlation between the major measurement variables such as the relational self, family of origin, and the level of family differentiat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examine the differences displayed between the sub-factors of relational self with respect to gender and the level of the family of origin divided into tiers (high-tier, low-tier). Also, analysis was performed to find ou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sub-factors of relational self depending on the gender and the level of family differentiation(high-tier, low-tier).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1. Correlation analysis showed that the 'avoidance of relation' of the relational self was inversely related to the family of origin's healthy emotional relationship and family differentiation. This suggests that in the case where there is a healthy relationship among the members of the origin family, with intimacy between members and no discrimination, equitable relationships are maintained, conflicts are resolved appropriately, and smooth communication takes place, and also in the case where there is a harmonious balance between the intimacy and psychological independence(family differentiation), there is less tendency to expect negative result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avoidance of such relationships. 2. Analyzing the difference in the relational self based on gender, and the family of origin's healthy emotional relationship accounting for the low and high level groups, significant main effects for gender difference and levels of family of origin on relational self were discovered. Men identify strongly with agency, positive experience and social support from beneficial/instrumental relation, men are also relation-oriented and relation-dependent as to the similar extent as women. Also, the group which recognizes a stronger degree of healthy and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family of origin, displays a higher level of care, understanding and empathy for others and also shows a lesser tendency to avoid relationships. 3. Analyzing the difference in relational self based on gender, and the level of family differentiation, accounting for the low and high level groups, significant main effects for gender difference and levels of family differentiation on relational self were discovered. The effect of gender difference was similar with the previous analysis. Moreover, the group which achieves a strong intimacy with the family of origin and concurrently, separateness and independence(high level of family differentiation), has more support and positive experiences from relationships, displays a higher level of consideration, understanding and empathy for others, is more proactive in creating and maintaining relationships and also shows a lesser tendency to avoid relationships. The significance of the research result is the conclusion that in order to develop and maintain a healthy relational self, it is necessary to maintain a intimate and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family of origin, and also achieve real psychological independence by differentiating from one's own family of origin. Therefore through the research results, this study has implication for a therapy/therapeutic program for individuals or clinical group who are experiencing unhealthy relational self or relationship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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