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Brahms의 Vier ernste Gesange, op.121에 대한 연구

Abstract

Johannes Brahms is one of the greatest composers of the 19th century. Brahms is unique in that he belongs heart and soul to the romantic movement, and at the same time, has a natural affinity with the classical style of earlier centuries. Brahms shares the greatest mastery of the German Lied with Franz Schubert and Alexander Robert Schumann. He composed approximately 300 songs during his life. In general character, his songs are thoroughly melodious. He lays emphasis upon the voice and the bass part of his songs, whose most melodies have simplicity that brings up the image of folk songs. He uses the cadence and words of songs extracted from the folk songs. Especially, for most of his songs, he deals with the subject of folk songs, that is nature and love, and with death and resignation. Every song of his is a direct expression of his personality. The major mood of his songs is serious and grave, which makes a typical Brahmsian character. Though this mood is romantic in harmony and tone, it is not as intense and impulsive a mood as the Nothern German mood, which is restrained, classicially grave and introspective. In piano part he favored the wide broken chords, syncopation, and crossrhythms with short preludes and postludes. Brahms chose the text of Vier ernste Gesa˝nge, op. 121 (Four serious song; 1896) from the Bible. They deal with the sadness of death and the unconquerable power of love. Generally he uses modified strophic form in his songs, but all of his serious songs are through-composed. In harmony, he uses not only major triads generally, but also secondary chords, the diminished third and seventh chords, altered chords, which help to add to the romantic mood. Also, in this cycle, the chromatic progression is used. As far as melody is concerned, broken chords, syncopation, and pedal points, which progress on the basis of regular motive, are formed so as to harmonized with the words of the song. In spite of the emphasis on melody of his songs in this cycle, one can see that dramatic declamation plays an important part and the melody is closely connected with the words. This work is considered to be one of Brahms's masterpieces. It contains Brahms's general characteristics by adding the dramatic mood of romantic songs of 19th century to classical style such as a clearly divided form, triadic harmony and development with a specific motive. It can also give new vigor for new life to the listeners.;브라암스(Johannes Brahms 1833-1897)는 낭만주의 시대 속에서 고전파가 즐겨 쓰던 형식적 요소를 받아들이면서도 동시에 그와 같은 형식을 바탕으로 하여 신·구의 모든 흐름을 교묘하게 융합해 놓은 독자적인 작품의 세계를 이룩했던 19세기의 위대한 작곡가이다. 슈베르트와 슈만과 함께 중요한 독일리트 작곡가인 그는 일생을 통해 300여곡의 가곡을 썼다. 그의 가곡에 있어서 일반적인 특징은 철저하게 선율적이며 노래 성부와 베이스부를 중요시 한 것이다. 선율의 대부분은 민요를 연상케 하는 소박성을 지니고 있으며 민요로부터 따온 종지(cadence)형이 그의 가곡중에서 여러 곡에 사용됨을 볼 수 있다. 가사에 있어서도 민요에서 취한 것이 상당히 많으며 내용에 있어서는 자연이나 사랑외에도 죽음과 체념에 대한 가사가 특히 많이 취급된다. 또한 전 가곡을 통해 그의 人性이 잘 표현되어지며 주를 이루는 감정은 대부분 진지하고 엄숙한 성격을 갖게 되어 전형적인 브라암스적 성격을 형성한다. 이러한 것은 화성과 음색에 있어서는 낭만적이었으나 격렬하며 충동적인 성격의 것이 아니고 자제와 고전적인 중후함과 내성적인 북독일형의 감정으로 표현되어 진다. 반주부를 살펴보면 전주와 후주는 없거나 그리 길지 않으며 폭넓은 분산화음, 당김음, cross-rhythm을 쓰고 있다. '4개의 엄숙한 노래(Vier ernste Gesa˝nge)op.121'는 브라암스의 마지막 가곡으로 엄숙하면서도 진지하고 장엄한 곡이다. 성서로부터 가사를 취했고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죽음을 축복하고 사랑에 의한 해설을 노래하였다. 브라암스는 그의 가곡을 통해 변형된 유절형식(modified strophic form)을 즐겨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가곡은 모두 통작형식(Through-composed form)이다. 이 작품의 화성은 주요3화음을 기초로하여 낭만적인 색채를 가미하기 위해 부속화음과 감3화음, 감7화음과 함께 변화화음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으며 반음계적 진행도 많이 나타난다. 선율에 있어서는 어떤 일정한 동기를 기초로 하여 발전해 가는 선율진행으로 분산화음, 당김음, 지속음등이 가사의 내용과 부합되도록 짜여 있다. 브라암스는 그의 가곡에서 선율을 중요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서는 극적인 낭독의 효과(Dramatic declamation)가 나타나며 전 곡을 통하여 음악과 가사가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 작품은 브라암스 가곡의 전반적인 특징이 함축되어 나타날 뿐 아니라 종교적인 곡으로서 새로운 삶과 새로운 힘을 갖게 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브라암스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