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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자의 경험을 통해본 중년 여성의 '나이듦(aging)'에 관한 연구

Title
성형수술자의 경험을 통해본 중년 여성의 '나이듦(aging)'에 관한 연구
Authors
최현진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이제까지 여성의 나이듦(aging)에 관한 경험들이 단선적인 방식으로만 이해됨으로서 여성들의 경험의 다양한 층위가 은폐되고, 획일적으로 읽혀진다는 문제제기에서 출발한다. 중년에 대한 사회적 담론들이 여성들 개개인의 삶속에 녹아있는 상황에서 '나이듦'이나 '나이'와 관련된 사회적 기제들은 여성들에게 일상적인 것인 동시에 억압적인 것으로 작동하게 된다. 다양한 나이대의 여성들의 삶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여성들의 모습이 여성들의 사회적 기준이 되는 가운데 많은 중년 여성들은 이와 같은 이미지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성형수술은 몸을 변형시키는 것에 대한 거부감들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늙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등장하게 된다. 결국 중년 여성들은 나이와 여성성이 맞닿으면서 나타나는 경합지점들을 성형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이와같은 문제의식을 통해 성형수술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중년에 대한 사회적 담론들이 여성들에게 내면화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여성들에게 '나이'와 '여성성'의 가치들이 매개되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연구내용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에 대한 사회적 담론들이 여성들의 삶을 규제하는 가운데 최근 중년의 삶을 재기획하라는 사회적 압력은 중년 여성들에게 성형수술을 통해서 새로운 자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만든다. 이는 중년 여성들의 경험들이 끊임없이 사적화되는 상황들과 맞물린다. 그들의 삶안에서 사회적 자원이나 권력이 없는 상황에서 중년 세대들에게 가해지는 '성공'이나 '삶을 재기획하라는' 담론들은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개인이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로 환원된다. 둘째, 소비문화안에서 여성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욕구는 더욱 가속화된다. 이제까지 10대나 20대 위주로 진행되었던 소비전략들이 최근 경제력이 있다고 인식되는 중년 여성들을 끌어오기 위해 치밀하게 구사되고 있다. 이러한 전략들은 젊음과 늙음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사회적 상황에서 나이든 여성들을 더이상 가치없는 여성들이거나 치료의 대상으로 인식되게 된다. 결국 이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변형함으로써 보다 젊은 몸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개인적인 욕구로 연결된다. 셋째, 성형수술과정을 통해 중년 여성들은 정체성이 변화하는 과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자신의 몸을 변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루어지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안에서 겪게 되는 것으로, 이 안에서 중년 여성들에게 의무지어지는 다양한 가치관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성형수술 행위에 대한 긴장과 갈등을 겪게 된다. 또한 중년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통해 여성성을 획득하는 과정들은 사회내부에서 여성들이 끊임없이 획득해야만 하는 여성성과 관련이 있다. 사회적으로 이미지화되고 구성된 '여성'이 됨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중년 여성들은 그들에게 가해지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관들과 여성성 사이에서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고, 이를 내재하기도 하면서 스스로 여성으로서 자신을 자리매김하는 과정들을 겪게 된다. 넷째, 결국 이러한 가치들은 젊음/늙음의 이분법화된 사회적 맥락과 연결된다. 젊음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삶들을 재단하는 상황에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사회적 타자가 되는 것에 불과하다. 여성들은 이러한 과정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성형수술을 통해서 젊음의 가치들을 재인식하고 되고, 내면화하는 과정들을 순환고리처럼 겪게 된다. 이는 자신의 몸을 변형하는 과정들을 통해서 자신이 접한 문제들을 사회적인 문제로 바라보기 보다는 개인이 해결해야하는 절박한 문제들로 인식하게 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본 연구는 성형수술자의 경험을 통해서 '나이'와 '여성성'이 매개되어 중년 여성들에게 억압적인 기제들로 작동하는 지점들을 보여준다. 성형수술을 결정하는 과정안에서 여성들은 중년 여성에게 가해지는 가치관들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되는 동시에 '나이'의 흔적을 지우거나 우아한 여성이 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여성들에게 '나이듦'이 다양한 여성들의 경험들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나이든 여성들의 경험이 부정되고, 사적으로만 의미를 획득하기 때문에 일어나게 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지점들이 맥락화되어 있는 구조화된 경험임을 비판적으로 드러내고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행위가 여성의 나이듦의 경험들을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지점들에 접근함으로서 보다 다양한 여성들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This study begins from the objection that multi-dimensions of women's experiences about aging are hidden and read as uniform from the one-way perspective. The social mechanism of 'Aging' works both ordinary and oppressive to women in the situation when the social discourse about middle-aged women is embedded in an individual woman's life. As this society sets young women's appearances as the standard for general women, many middle-aged women try to make such images their own. At this point, cosmetic surgery appears as the representative tool to cure aging, the tendency to reject body transformation. Finally middle-aged women come to think that the conflict of age and femininity can be solved by cosmetic surgery. This thesis explores how the values of 'age' and 'femininity' function to women and examines the process how women who have undergone cosmetic surgery internalize the social discourse about the mid-life. The contents and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while the social discourse about the mid-life regulates women's lives, social pressure which orders re-planning of middle-aged women's lives makes them expect to win a new resource through cosmetic surgery. It is related with the situation in which middle-aged women's experiences are privatized consistently. The discours that forces them to succeed or to re-plan their lives reduces the conflict of age and femininity to a personal problem, not a social one. Second, in consumer culture women's desire for cosmetic surgery becomes more accelerative. The consumption strategies made mainly for teenagers and twenties are reelaborated to attract middle-aged women, and make elderly women worthless or in need of treatment in the society where being young and being old are bisectional. After all, women come to have desires for receiving recognition about their own value by transforming their bodies. Third, middle-aged women have transformations for their identity through the experience of cosmetic surgery. It is related to negotiate and complicate imposed values for aging women. In this process, middle-aged women become real 'the womans' as they obtain 'feminity'. As they can be feel yonger and more beautiful by cosmetic sugery, they believe to acquire more resources and powers. Fourth, This situation is related to disregard 'aging' and to worth 'young culture' in society. To be getting older for women is to be a social outsider, and many women cognize aging is just negative things. Many middle-aged women think this aspect only a personal problem, not a social problem. Therefore, this study explores the sector of oppression between 'aging' and 'feminity' through the experience of women who have undergone cosmetic surgery. It appears that women's aging is to disregard and not to admit socially. This study aims to examine performing middle-aged women's cosmetic surgery which causes negative values in women's 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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