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트의 바인딩 개념을 도입한 홍보물 바인딩에 대한 연구

Abstract

오늘날 디지털시대로 들어가면서 사회가 급변하였지만 아무리 디지털 문명이 발달하여도 인간의 존재방식이 미래에 있어서 현재의 존재방식을 벗어나리라는 점에 대한 예측과 기대는 착오이다. 그러므로 디지털시대에 인쇄매체인 인쇄물은 계속 존재할 것이며 과거의 방법과 함께 이 시대에 맞춰서 발전된 방향으로서 존재할 것이다. 인쇄물에 있어서 표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표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표지에는 앞면, 책등, 뒷면이 존재하며 우리가 연구해 온 것은 그 중에 앞면이다. 모든 물체에 대해서 인지할 때 삼면을 인지하게 되는데 인쇄물 역시 입체적인 물체로서 삼면을 인지한다. 그리고 물체를 만지게 될 때도 삼면을 잡게 되며, 촉각적으로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부분이 바로 책등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쇄물의 표지(앞면)가 중요하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우리가 소홀히 여겼던 부분, 책등의 역할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 사료된다. 이에 홍보물에 있어서 표지만이 아닌 입체적인 물체로서 기존에 중요시 취급되지 않았던 책등을 연구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감정적인 경험에 이끌려 행동하는 경향이 증가하여 현재 소비자들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즉, 신인류에 맞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이외에도 형태의 개념을 감정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북아트는 독창적인 한정본의 수공 예술작업으로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충분한 시각적ㆍ촉각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소장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일으킨다. 수공의 책이기 때문에 더 따뜻한 느낌을 받고, 예술가들은 창조적인 디자인에 제약받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에 의해 무궁무진한 디자인을 한다. 북아트에 있어 바인딩은 시각적ㆍ촉각적으로 중요한 요소이면서 끊임없이 연구되는 대상이라 사료된다. 이에 시각적ㆍ촉각적으로 보고, 느끼며 감성을 자극하고 다른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의 대상이 될 수단으로써, 북아트의 바인딩 개념을 도입하여 인쇄물중에 특히 소홀히 여겨지는 홍보물의 바인딩에 대해서 연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본인의 작품은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다른 기업과의 독창적인 차별화 이미지를 심어주어 판매촉진 뿐 아니라, 기업의 광고효과를 주어 그 기업만의 기업이미지를 심어 주고자 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홍보물이 되도록 연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위해 홍보물 바인딩에 여러 가지 새롭고 발전적인 재료의 선택과 아이디어가 더욱 확대되어 나가야 할 것이라 기대되는 바이다.

;Modern design stimulates emotion and satisfies people's desire. Such includes making a consumer to pick one that attracts attention among many innumerable publications and making one to look closely at the front page of a book. Design is both important physically and visually. People ask for high quality and design of promotion publications or leaflets should take in such demand in order to satisfy customers with different tastes. Such materials give explanation and information about products to help customers make a good choice, and they have enormous potential in that they serve a role of not only conveying message or image but also expanding the coverage of expression.It is commonly found in many researches and analysis that the publications are seen not only as one-off means to provide information but also as design-significant works which make customers to own them and sympathize with them. Many ignore the binding, but creating bindings through manual work and using various materials and techniques to create them will help enhance the overall quality of books, which will add to enhanced design and which can be used to make customers remember the company and therefore result in the increase in sales. Beautifully designed bindings that are distinctive and unique, many design conscious and collectors will be formed. This study carried out researches on the bindings that are generally used and on the ones with a variety (used in books), and bindings for promotion publications are made using the book art binding methods which added new looks and new feelings when touched. These have been compared and it seems that introducing methods used in book art into making bindings for promotion publications will suggest a possibility. There are some companies that employ designers and artists to make value-added products which are distinguished from any others in the market. In many cases in other countries, many create publications that employ detailed manual works. However, it is in its infancy in Korea. It is expected to bring positive effects in promotion of any company if it is developed through researches and inve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