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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영의 시조창작을 통해 본 19세기 가객시조의 성격

Title
안민영의 시조창작을 통해 본 19세기 가객시조의 성격
Authors
이지영
Issue Date
1993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Keywords
국어국문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고는 19세기의 대표적 가객인 안민영의 시조를 분석하여 안민영 시조작품의 특징을 살피고, 이를 통하여 19세기 가객시조의 성격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논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Ⅱ장에서는 안민영의 시조를 그 시조가 지어진 창작상황에 따라 왕실과 관련된 노래, 기생과 관련된 노래, 개인적인 일상의 노래로 나누어 그 각각의 창작상황에서 어떠한 내용의 시조들이 창작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어진 각각의 시조들이 창작상황에 따라 어떠한 표현과 곡조로서 구현되었는지를 살피고 표현상의 특징 및 뛰어난 작품들의 존재여부, 그리고 이러한 뛰어난 표현의 작품들은 어떤 유형의 시조에서 주로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안민영의 시조는 그 창작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으며 고아하고 단아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송도의 노래에서는 표현의 기교가 뛰어난 작품을 찾을 수 없지만 염정의 노래에는 뛰어난 표현의 기교와 아름다운 우리말의 적절한 사용이 발견되었고, 생활 속의 노래에서는 세련된 기교의 사용이 염정의 노래에서보다 더 많이 나타났다. 또한 곡조에 있어서도 각각의 창작상황에 따라 적절한 악조의 사용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Ⅳ장에서는 Ⅲ장의 분석을 토대로 안민영 시조의 특징을 살펴보고 나아가 이를 19세기 가객 전체의 특징으로 가정하고 이러한 가객시조의 특징이 드러나게 된 이유와 근거를 19세기 음악의 전반적인 상황과 연결시켜 살펴보았다. 또한 이러한 가객시조와 가객들이 19세기 전체 시조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알아보았다. 19세기 가객들의 시조는 고아하고 단아한 정취를 지녀 정련된 느낌을 주며 송도의 노래를 제외한 다른 유형의 시조들을 통하여 그 표현의 기교에 있어서는 어느 시대의 다른 작가들에 못지않는 작품들을 남겼으며 생활 속의 노래를 통하여 자신들의 세계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음악의 모든 분야가 상업화된 19세기의 사회상황으로 인하여 시조의 상업화와 가객들의 전문화가 이루어짐으로써 18세기의 가객들이나 19세기의 사대부들이 지녔던 것처럼 뚜렷한 시정신을 지니고 진지하게 시조를 창작하지는 못하고 유흥성의 지향과 음악에의 치중이라는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었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works of Ahn Min - young(who represents the gagaeks of the 19th century) and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gagaeks of his time by looking into the Sijos of him. The proces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 In chapter Ⅱ, I have divided his sijos into three types and matched each of the types to the various situations he faced. Songs of bless(related to the Royal family), Songs of love(related to gisaengs), and songs of life(related to his personal experiences) are the types. In chapter Ⅲ, I have examined through what tones and rhythms the sijos of each type expressed, whether any work of distinguished technics of expression exist, and in what type are such works found. Ahn's works are expressed in proper tones according to the situation, and have an elegant and artistic mood. In the song of bless few of the works have excellent expression, but in songs of love splendid technics of expression and his good command of our own language are frequently found. In songs of life, I could observe more refined expressions and fitting rhythms to the various situations then he faced. In chapter Ⅳ, with the base of the study of chapter Ⅲ, I have dealt with the characteristics of his sijo. Then supposing that he represents all the gagaeks of the 19th century. I examined the relations between the backgrounds of such characteristics and the general situations of that century for literature and music of that century. And the meaning of those characteristics in the history of the 19th century's sijos has also been sought. In conclusion, the gagaeks of the 19th century have left behind many works as excellent in technics of expression(except for the song of bless) as any poets of other periods, and they also sang of their own thoughts through the songs of life. But they couldn't create such works armed with poetic spirit and had the limit of pointing to amusement and emphasizing on musical part. It is all because of the specialization of the gagaek and the commercializing of the sijos caused by the situation of the age which contains the commercialism penetrated into every branch of th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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