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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혁명과 이미지의 혁명성

Title
미국혁명과 이미지의 혁명성
Other Titles
(The) American revolution and images' revolutionary power
Authors
崔朱延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학과
Keywords
미국혁명이미지혁명성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논문은 1776년 아메리카 식민지가 혁명을 거쳐 새로운 국가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나타났던 여러 가지 이미지(image)와 상징(symbol) 등의 모습과 그 변화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아메리카 혁명에 대한 또 하나의 시각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미지, 특히 시각적 이미지는 문법과 어휘상의 억압적 논리를 따라야 하는 문자와는 달리 매우 참여적이고 민주적인 언어이다. 따라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이미지를 살펴보고 그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며 이미지의 변화에 따른 그 시대의 상황과 변화를 살펴본다는 것은 좀더 폭 넓은 시각에서 사회상을 살펴보는 것을 가능케 한다. 또한 그 시대의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향유했던 상징과 인유(allusion)의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 그들의 문화를 읽는다면, 그들의 정신세계의 토대와 더불어 그들이 추구하고자 했던 이상 또한 유추해볼 수 있다. 17세기이래 지속된 아메리카 식민지의 교육 중시 풍조는 고전적 전통을 자연스럽게 심어주었고 식민지인들로 하여금 고전의 문화를 생활 속에서 항상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었다. 그들은 고전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된 상징, 지식 등을 인유함으로써 스스로를 단련하였고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고전을 탕으로 한 담론을 형성하였다. 18세기 중반에 이르러 식민지의 신문이나 팜플렛과 같은 인쇄물에서는 고대의 영웅의 이름을 빈 필명(pseudonym)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식민지인들의 논쟁이 자주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주로 고전에 대한 인유를 함으로써 당시의 정치상을 논하였다. 또한 이러한 인쇄물들은 아메리카 식민지나 영국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은 삽화를 함께 게재하기도 하였다. 인쇄물에 게재되는 삽화는 주로 상징적으로 함축된 짧은 글귀와 함께 당시 영국과 아메리카 식민지의 상황이나 양자간의 관계를 다양한 이미지로써 보여b주었다. 이 중 가장 두드러지게 자주 등장했던 이미지로는 인디언(1ndian), 어린아이(Child), 방울뱀(Rattelesnake) 등이 있었다. 인디언의 이미지는 아메리카의 지역적 독특성을 상징하는 비유로서 주로 백인남성에게 학대당하는 여성의 이미지로 묘사되었다. 이는 식민지의 문화를 이질적이고 영국문화에 비해 열등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 어린아이의 이미지는 영국과 식민지의 관계를 부모자직의 관계로 비유함으로써 당시 양국의 상황이 언제나 부모의 보호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어린아이와 그러한 아이를 책임질 의무가 있는 부모의 입장이었음을 표현하였다. 또한 방울뱀의 이미지는 아메리카 식민지의 구불구불한 지형적 특성을 나라내는 것으로서 주로 식민 지 국가의 개수만큼 절단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절단된 뱀의 이미지는 외부의 위협 등 식민지 국가들의 단결이 필요할 때 "연합하지 않으면 죽는다(Join or Die)" 라는 표어와 함께 사용되었다. 프렌치-인디언 전쟁 이후 양국 간에 내재되었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혁명의 물결이 거세지게 되자 이미지와 상징 등은 뚜렷한 변화를 겪게되었다. 혁명전 아메리카 식민지의 열등하고 종속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인디언, 어린아이, 방울뱀의 이미지는 혁명과정을 거치면서 역동적으로 변화했고 그 잠재적인 명성이 드러나게 되었다. 미개한 인디언의 모습에서 당당히 사슬을 부수고 노예의 상태를 벗어난 자유인으로, 사자의 모습을 한 영국과 싸워 살아남은 방울뱀의 모습으로, 또한 모국인 영국의 자녀로 표현된 아이의 이미지에서 더 이상 부모의 도움이 필요없는 성인으로 다시 태어났던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당시의 팜플렛이나 신문에서 그대로 표현되어, 식민지인들에게 자신들이 더 이상 영국보다 열등하지도 않고 종속되지도 않은 하나의 자주적인 정치문화체로서 독립했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확실히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혁명과정에서 본국과 자신들을 완전해 별개의 존재로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고전적 이미지가 새로운 아메리카의 상징으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영국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식민지인들은 자신들의 명분을 내세울 수 있는 새롭고 이상적인 국가상이 필요했고 영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대체시킬 수 있는 문화창출이 시급했다. 식민지에 뿌리내려져 있던 고전의 전통은 식민지민들로 하여금 고대공화국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였고 '고대 공화국의 재건' 이라는 기치 하에 미국(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이라는 국가를 건설하게 하였다. 고대 공화국을 재건하려는 그들의 노력은 고대 그리스·로마 풍의 건축물과 고대식 튜닉을 입은 건국자들의 조상, 고전주의여신이나 독수리 문양 등이 새겨진 화폐 등에서 강렬히 드러났다. 그러나 그들은 고전의 전통을 자신들의 양식에 맞게 보완하여 받아들였고 이를 국가건설에 적용시킴으로써 단순히 고대공화국을 '답습'하는 '고대 공화국의 재건'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공화국'으로 발돋움하였다. 그들은 19세기에 맞는 자신들만의 공화국을 건설했던 것이다.;The American Revolution can be represented by the various images and symbols, and their changes reflected the characteristics and currents of revolution. Visual presentation, in contrast to words that must follow the restrict rules of grammars and vocabulary, is participating and democratic. The study of the images that represents their respective ages, cultural meanings, and effects on the society make it possible to observe the culture in a broader sense. Also, the spirits and the ideology of the times can be discovered through the analysis of culture with emphasis on symbols and allusion that ordinary people enjoyed. Since the 17th century, the serious consideration for education in the American Colonies which naturally continued to plant a classical tradition and created the atmosphere in which the classical culture has become a part of their everyday life. They trained themselves and formed a discourse on the basis of the allusion of the common symbols and knowledge found in the ancient history. In the mid 18th century, American newspapers and pamphlets frequently contained opinions of the writers who used pseudonyms named after heroes of the ancient times. The topics of these articles were usually about the current politics through historical allusions. These publications also included illustrations that represented American Colonies or England. These illustrations showed images that reflected the situation in England and American Colonies, and relationships between them with short phrases. The images of the Indians, children, and rattlesnakes appeared frequently in these publications. The image of the Indians symbolized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America usually depicted woman being abused by white male. They were mostly used to represent the heterogeneous American culture and its inferiority compare to British culture. The image of a child comparing relationship between England and the colonies to parent-child relationship represented America as the child who needed the protection and the help of the parents and England to the parent with the responsibility of the child. Also, the image of rattlesnakes represented the unique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the colonies and it was cut into same number of pieces as the number of the colonies. The images of the cut rattlesnake were used with the phrase, "Join or Die," when the unity of the colonies are required due to foreign invasion. After the French Indian War, images and symbolism went through a clear change with the surface of the conflict of the two nations and the wave of the revolution. The images of the Indian, child, rattlesnakes, which represented the pre-Revolutionary American Colonies as a inferior and subordinate position, became dynamic and exposed the latent revolutionary characteristics. The images were reborn from the ignorant Indians to the freeman who has escaped the chains of slavery, from the wicked rattlesnakes to the rattlesnakes that survived the lion, England, or from a child of the England to an adult who does not need any help from the parents. These changes were expressed in the current pamphlets and newspapers, which visually confirmed the political and cultural independence that was not inferior or subsidiary to England. Furthermore, the classical images were recognized as the symbol of the new America and the Europeans and the Americans were viewed as separate identities through the revolution. The Americans urgently needed a new and ideal model of a nation that showed their intentions of independence from England and their cultural developments that can substitute the influence of England. The classical traditions of the Colonies evoked the qualities of the ancient republic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as constructed under the slogan, "Reconstruction of Ancient Republic." The efforts to reconstruct the ancient republic were appeared in Greek and Roman architectures, statues of the Founding Fathers wearing Greek tunics, and paper moneies with classical goddess or figure of eagle. The Americans did not stop at reconstructing the ancient republic, but took a step towards the new republic through their efforts. They constructed their unique republic that was in tune with th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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