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기 어린이의 발달과 한국 기독교인 부모의 모습

Abstract

이상에서 유치기 어린이의 발달과 기독교인 부모의 모습을 고찰해 보았다. 사회발달로는 가정과 교회에서의 자라는 모습을 고찰함과 동시에 여기에 대한 기독교인 부모의 모습을 고찰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앙하는 기초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은 부모가 자녀를 살아하듯 모든 사람을 당신의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신다. 따라서 우리 부모들에게 맡겨 주신 어린이들을 하나림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과 같은 사랑을 기초로 해서 우리의 어린이를 지도해야 한다. 소자하나가 실족하면 연자멧돌을 돌리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낳으니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우리 부모에게 자녀들의 참된 동무가 되어 지기를 원하고 계시다. 우리가 어린이를 잘 지도하지 못한 때는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요 사랑에 보답을 하지 못하는 길이 되고 만다. 본 논문에서 논의된 어린이의 발달하는 모습과 거기서 갖는 문제들을 연구하여 감히 부모들을 위한 방안에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어린이들은 각발달에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각 장의 "나"에서 얻은 질문지를 통합해 보아서 대개로 어린이의 발달에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一장에서 우리 어린이의 신체발달은 (ㄱ) 건강 (ㄴ) 영양 (ㄷ) 청결 (ㄹ) 휴식 (ㅁ) 정신적 안정감의 면에서 정상적인 발달을 갖고 있다. 부모는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서 정신적으로는 안정감을 주고 있으나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관심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된다. 제二장에서 우리 어린이의 정서발달은 (ㄱ) 공포 (ㄴ) 분노 (ㄷ) 애정면에서 정상적인 상태로 안정감을 원만히 갖고 명랑하게 자라고 있다. 대개 부모들은 어린이의 정서발달에 원만한 지도를 하고 있다. 제三장에서 우리 어린이의 지능발달은 (ㄱ) 유희 (ㄴ) 언어 (ㄷ) 수 (ㄹ) 질문의 면에서 정상적인 발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가 지능발달을 도와주는데 필요한 준비면에서는 역시 관심이 부족한 동시 잘 준비되어 있지 못하였다. 제四장에서 우리 어린이는 가정에서 사회발달에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 (ㄱ) 가정에 있어서의 어린이의 위치는 대개가 어린이와 부모 형제와의 관계에서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아직도 가정에서는 민주주의가 원만히 실현되어있지 못하다 (ㄴ) 사회인으로서 건전하게 자라게 하는 내용면에서 어린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하여 우리 가정에서는 다른 사람을 초대한다든지 가족이 함께 조그마한 일에서 다른 사람을 도웁는 경험을 갖는 생활이 부족하므로 이런 면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제五장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교회에 오기를 즐겨하면서 교회생활에 참예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 어린이의 위치는 별로 인식되어져 있지 못하다. 유치부 어린이의 사회인으로서 자라게 하는 내용이 극히 빈약하다. 특히 어린이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방문 견학의 계획을 별로 갖지 못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교회와 사회의 관계를 연결해 주는 기초가 이때 이루어진다는 점을 교사는 인식하여 이런 면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 어린이를 잘 기르지 못할 때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책임을 회피할 길이 없다. 부모들은 첫째 각 발달에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의 발달에 요구를 채워주므로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 어린이를 종교적으로 잘 지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해서 어린이의 발달을 육체적으로나 정신면에서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길은 곧 어린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어린이로 자라게 할 것이다. 본 논문의 재료 수집은 서울 지구에 있는 감리 교외에서 얻은 것으로 서울에 있는 어린이들과 기독교인 부모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고로 농촌의 어린이와 부모들의 모습을 더욱 연구하여야할 것이며 비기독교인 부모와 기독교인 부모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과제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