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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생의 "일탈유흥문화"에 관한 연구

Title
조기유학생의 "일탈유흥문화"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Youth Deviant Practice and the Cultural Reproduction of Social Inequality : The case of Korean Students abroad
Authors
손유진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Keywords
조기유학생일탈유흥문화Youth Deviant PracticeSocial Inequality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연구는 최근 열풍으로 체감되고 있는 "조기유학"을 감행함으로써 형성된 "조기유학생의 일탈유흥문화"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기 유학 감행이 조기유학생들의 중상류층적 배경으로부터 가능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였으며, 이러한 '조기유학'의 제한적 혜택성에도 불구하고 발생하게 되는 조기유학생들의 일탈적 성향과 변종문화의 형성·재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또한 청소년청년집단 내에서의 구체적인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중상류층이 조기유학의 기회를 취함으로써 습득한 '일탈유흥문화'를 논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다음의 두 가지 연구 문제를 그 주된 초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첫째, "조기유학생이 영어권 국가에서 겪게 되는 사회화 상충에의 적응 방식에 따른 일탈성/ 일탈유흥문화 형성 과정은 어떠한가", 둘째. "조기유학생 일탈유흥문화가 한국에서 재형성되는 요인들과 결과는 무엇인가"가 그 항목들이다. 본문의 내용들은, 이러한 연구문제의 항목들을 일련의 과정들로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으며, 조기유학생 중에서도 현재, 고등학생의 신분인 유학 청소년과 대학생 유학경험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in-depth interview)과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시행하고 레이브 파티에의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라는 조기교육의 기회는, 부르디외의 문화재 생산론에서 볼 때 상층의 계층적 배경을 지니고 있는 가정에서 경제자본을 문화자본(제도화된 졸업증명서와 본토 영어구사라는 체화된 자본)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감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전환 과정에서 많은 경우, 조기유학생들의 부적응적 면모가 드러나고 있으며, 이러한 이들의 일탈성은 청소년 비행의 측면과 권력층은 범죄라는 교차선 상에서 검토하였다. 즉 유학을 감행하는 연령, 청소년기적 특성과 이들이 가지고 있는 아비투스적 기반으로부터 조기유학생들의 일탈유흥문화가 형성되는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일반긴장이론에서 Agnew는, 구조적 긴장의 측면과 일상적 긴장의 측면을 일탈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조기유학생들이 겪는 사회화 상층에서 비롯되는 구조적 긴장과 일상적 긴장을 살펴볼 때, 우선 구조적 긴장의 수준에서는, 많은 기회와 출세·성공달성의 높은 기대수준에 비해서 이들이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을 감행함으로써 겪을 수밖에 없는 상대적 박탈감을 지적할 수 있다. 즉, 유학으로 인해 더욱 과중해지는 기대와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구조적으로는 그 성취에 있어서 현실적 제약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둘째로, 실질적인 '배제'에 의해 minority로서의 열등성을 내면화해야하는 일상적 경험들에 의한 긴장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것을 주류로서의 경험과의 단절이라는 측면에서 이들에게는 더욱 큰 고충으로 다가온다. 조국에서 원조되는 넉넉한 경제적 자본적으로도 영어권 국가/사회/학교라는 장에서 주류로의 편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비주류로서 일상적 체험들을 몸소 겪게 되는 것이다. Agnew의 지적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긴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능력이 없으며, 긴장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회피행위도 제약을 받게 된다고 한다. 결국 조기유학생들이 겪는 여러 종류의 긴장들은 1차 주류사회화로 형성되어 있던 높은 자아개념을 해치고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서, 일탈(비행)적 대처를 하게 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조기유학생은 권력층의 자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때, Thio의 지적대로 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오는 구조적 상황, 즉 더 강한 일탈동기와 더 많은 일탈기회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조기유학생들이 고국에 돌아왔을 때, 비권력층의 입장에서는 반감의 대상으로, 조기유학생을 배타하는 태도로 인해 조기유학생들이 자신들의 집단 내부로 몰입하게 되는 "밀어내는"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몰입의 요인 외에, 조기유학생 일탈유흥문화는 이들의 고국에서의 기존 계층성/주류로서의 위치 회복과 서구적 문화자본의 체득이라는 두 측면의 결합으로 과시적인 재형성 과정을 겪게 된다. 즉, 세계체제 속에서의 종속국가적 위치라는 한국 사회의 특수성이 적용된 부르디외의 소비문화이론의 측면에서, 조기유학생들의 일탈유흥문화는 영어권 국가에서 비행하위문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국에서는 유흥문화의 장에서의 교류에서 상위의 집단적 취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즉, 조기유학생은 스스로를 구별짓는 정체성을 획득하고, 일반 청소년·청년 집단은 스스로 구별당하는 정체성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주류로서의 위치 회복과 과시성과는 별개로, 조기유학생들의 고국에서의 일탈은, Thio 지적과 연관하여 사회통제와 처벌/낙인 적용의 차별성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즉, 조기유학생들은 자신의 일탈을 여러 기제들로 합리화/중화하고 있었는데, 서구에서는 많은 비율이 경험하고 있는 문화적 습관이라는 점, 자신이 점유하고 있는 우위의 계층적 배경으로 인해 처벌/낙인의 적용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믿음 등이 그 기제의 내용들이다. 이러한 두 측면이 조기유학생 스스로와 조기유학생들과 교류하는 또래집단, 이 양 집단 간의 인지적 측면의 "구별짓기에의 오인"과 "처벌/낙인에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특히, 조기유학생의 행위주체와 행위기반에 따라 구별짓기와 확대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일탈유흥문화의 독특성은, "레이브 파티"를 통해서 설명될 수 있었다. 일탈유흥문화 장에서의 상징투쟁에 있어, 조기유학생들은 자신들의 계층상징성과 결합한 서구적 문화자본으로, 상징투쟁 장에의 구별짓기 관점에서 우위의 전략을 내면화하고 있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테크노 음악/춤, 엑스터시로 간명하게 표현될 수 있는 "레이브 파티"는 그 일탈성과 하위문화성조차, 상호교류하고 있는 또래집단에게 서구의 "진보적·멋스러 습관"으로 인지적 오인을 일으키고 있었으며, 일반 청소년·청년들을 시발점으로 빠른 속도로 전이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로는, 이러한 조기유학생들의 일탈적·사치향락적 문화는 분명 지배문화에 의해 낙인으로 규정될 수 있는 하위문화로서 지배층의 제도권이 인정하는 문화에서 탈구된 부분이지만, 이들 행위주체는 아비투스(규범지식, 취향, 관심, 목표, 행동 습성)을 다르게 가짐으로서 권력층의 행위기반을 가지고 있다. 즉, 권력자원, 정확히 말해서 부모의 권력자원에 의해, 조기유학생들은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자원과 문화적 자본인 영어권 국가 학교의 졸업장, 영어구사, 서구적 생활습관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측면에서 조기유학생은 구별짓기에 있어서의 고급취향으로의 오인과 일탈규정, 통제의 선택성의 측면에서 권력자/비권력자의 차별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던 조기유학생들의 중상류층적 배경은 자본의 전환/재전환, 일탈/일탈유흥문화에 대한 인지적 측면에서의 오인, 통제의 이중잣대 측면에서 검토될 때, 계급재생산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는 인과적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들을 통해, 조기유학의 출발점이 되는 중상류층이라는 계층적 배경이 다시금 문화적 불평등을 재생산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유지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다는, 그 연관성 논의의 단초가 제공되고 있다고 하겠다.;This thesis could be defined as a research that fundamentally analyzes a subject that was rarely dealt with as a social problem; namely the one of students studied abroad from an early age, and their relationship with the Korean society. These students, who were separated from their parents and studied in English-speaking regions, are viewed as very peculiar subjects. This viewpoint no: only stems from their reputation as a member of the "Orange uibe"(centered at Apkujung, Seoul) during the mid 1990s, but also the vital member of the rave parties and drug scandals of the early part of the millennium. And under the cover of this image is the Korean parents' fervor for education of their offspring, which is based on a blind trust of the class mobility by prestige education, and the negative idea of the people in general, who have experienced for themselves the progress of fierce rivalry for college entrance; an from these elements one can find the relevance of such viewpoints in the realities. Overseas education in Korea is considered an opportunity that is achieved not by abilities (for example, by governmental scholarships to abroad) but by economic capital, thereby becoming a subject of aspiration and strong dislike simultaneously. In other words, these students are sent to study abroad with the basis of upper-middle class background, which means they take an opportunity that is not given to all the classes, and a diversion from economic capital to the cultural. ut these students who have undergone a primary socialization as a member of upper middle class, are, by taking this opportunity, have to accept a temporary an potential depreciation of social stratum through the experience of becoming a minority, separated from family in an English-speaking region. And, because of t e social contradiction, confusion of identity, contact with a subordinate culture within t e foreign region, and engrossment in isolated culture of a specific age group, these students pick up a deviating entertainment culture of their own. The fact that at the time of their homecoming -temporary homecoming included- these cultures become a controversial subject and ave a extending effect, can he proved in that the deviating behavior of these students become the subject of rebuke by the media and in spite of that their new trends and entertainment paradigms become a vogue within Korea. The tendency of the extravagance and deviation of these cultures to become increasingly frantic in Korea could be examined by two dimensions mentioned below. Firstly, the cultures of these students become more pronounced by the interaction together with the young college students in general, who consider such differentcultures to be superior. In an English-speaking region, these deviant cultures were close to a subordinate one but is taken to be Western, developed, and stylish cultures when found in Korea, because they are enjoyed by students with upper-middle class backgrounds, who have studied abroad. Therefore they, and even their deviating behaviors, become the trend leaders imitated by other subordinate groups. Secondly, the group of these students with an early education experience abroad considersthe threats and dangers of penalties as something far off, even when they participate in deviating, subordinate cultures. Their belief, that the authority and economic capital of their parents would protect them from direct harm of penalties, is supported by neutralization mechanisms such as the fact that they are enjoying cultures that many students possess abroad. In other words, the recognition of power arising from their own class background, and also the engrossment with their own age group, induce their ethical insensitivity. These two sides could be confirmed directly and indirectly, through interviews with such students themselves, and also their acquaintances of the same age group (that is, young college students in general). And the defined tendencies- namely the mistakenly self-distinction in general cognition and in terms of concrete penalties signify a possibility to point out the strong contagiousness of the deviating entertainment culture of the early sent-abroad students and furthermore, the social inequality. And the inheritance of reality-based social classes seems to have become more prominent, because of these students, within the Korean social trend that promotes the English-language-as-an-omnipotence and supported by their capability of speaking English and the social and economical status of their parents. The extravagant and deviant culture of the high-class offspring is certainly ordained by the bureaucratic culture and a subordinate culture that can be stigmatized; however, their behavior patterns of the powerful pattern possesses the foundation class, because of its capital, or more correctly, the parental power capital. In other words, a s a social capital, the political and economic capital of their parents together with the cultural capital, that pattern possesses the foundation of behavior patterns of the powerful class, because of its different habitus. Furthermore, it has a power capital. In other words, the students are endowed with as a social capital, the political and economic capital of their parents together with the cultural capital, that is, their education and Western lief styles, and English-speaking capabilities. In terms of these two dimensions, the progress involving the mistaken distinction of their behaviors as superiority and the consequent management, the deviation regulation results in the gap discrimination of the influential and the power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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