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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도미에(H.Daumier)의 인물화 연구

Title
H. 도미에(H.Daumier)의 인물화 연구
Other Titles
(The) Figure Paintings of Honore´Daumier
Authors
최소라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Keywords
H.Daumier인물화미술사H. 도미에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 H. 도미에(H. Daumier, 1808-1879)의 인물화에 관한 연구이다. 혁명의 시대에 제 4의 권력이라고 하는 언론지면에 석판화를 싣는 일로 창작생활을 시작한 도미에는 7월 왕조의 루이 필립을 비판하고 언론의 자유확대를 주장하는 정치풍자화를 많이 발표하였다. 그는 풍자석판화를 정기간행물에 싣는 방식으로 작품활동을 했기 때문에 언론매체가 표현할 수 있는 한계규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검열 강화로 인해 정치풍자화가 규제를 받았던 시기에 그의 석판화 주제는 일상생활의 주변으로 전환되었다. 그 중에서도 도미에가 흥미를 갖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천착했던 계층은 부르주아지였다. 그는 이들의 위선을 꼬집는 동시에 이들이 가진 순진함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묘사하였다. 엄밀한 의미에서 어느 계층에도 속하지 않았던 도미에는 부르주아지를 사랑하면서 경멸하는 이중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 석판화가였던 도미에가 회화의 영역으로 활동범위를 확장한 것은 제 2공화국이 출범한 1848년을 기점으로 한다. 2월 혁명으로 탄생하게 된 정부는 새로운 공화국의 초상을 공모하였고 이 공모전에서 입상한 도미에는 이후 관전에 참가하기 시작하였다. 정치풍자 석판화에서 보였던 현실참여의 주제는 프롤레타리아 계층을 묘사한 작품들을 통해 표현되었다. 도미에는 혁명의 현장과 자신의 집 근처인 앙주 강변에서 관찰되는 노동자들과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여겼던 곡예사들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노동계층이 주축이 된 2월혁명은 노동의 문제를 주요 관심사로 부각시켰고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의 모습은 작품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그는 동시대의 살아 있는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포착하는데 있어 대상을 이상화시키거나 미화시키지 않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태도로 진실하게 표현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에서 보이는 프롤레타리아 계층에 대한 묘사는 작가의 공화주의적인 정치성향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당대의 실상을 증언하는 역사화의 성격까지 내포하고 있다. 한편, 1860년 『르 샤리바리』지의 해고조치로 도미에는 화가로서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그는 개인적 후원자나 수집가들을 겨냥한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게 되었고 고객의 기호를 고려하여 호응이 높았던 생활풍자 석판화의 주제를 경쾌한 분위기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에는 여가를 즐기기 위해 열차를 타는 부르주아들과 변호사들 같은 주제가 주로 묘사되었다. 도미에는 화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포함하여 1860년대에 성행하기 시작한 미술품 거래를 둘러싸고 작가와 감식가, 후원자간에 형성되는 미묘한 역학관계를 비판적으로 다룬 작품들도 발표하였다.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면서 치열하게 살아왔던 도미에는 가변적인 외부세계의 복잡다단한 영향에 끊임없이 시달렸고 자신이 추구했던 모든 것으로부터 소외당했다고 생각했다. 예술가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그는 곡예사 주제에서 발전된 돈키호테와 산초판자 주제를 통해 고매한 정신을 가진 예술가의 본질적인 면모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였다.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돈키호테와 산초판자의 대립적 구도는 점차 서로 보완하고 조화되는 생산적인 관계를 지향하였다. 말년의 작품에서 나타나듯이 화면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통합을 이루어 비상하는 강렬한 이미지는 숭고한 정신적 경지로의 승화를 구현해 내고 있다. 도미에는 주제와 매체가 결부된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독특한 독자적 위상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는 도미에의 인물화를 사회사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주제별 분석을 통해 점진적으로 달성된 조형적인 성과까지 아우르는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도미에 인물화의 심층적 면모를 보다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는 데에 본 논문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This thesis is about the figure paintings by Honor6 Daumier (1808-1879), a french painter in the mid 19th century. Daumier who started creative works in the press as a lithographer in the epoch of revolution, published many political caricatures which criticize Louis-Philippe and asserted the freedom of the press. Because he inserted political caricatures in periodicals, laws enacted to control press activities had an definite effect upon him. In the periods when he could not publish political caricatures on account of the censorship system, his lithographic subjects turned to daily life. Most of all, Daumier was attached to the class of bourgeoisie. He depicted their naive aspect friendly as well as criticized their hypocrisy. He didn't belong to any class and was placed in double position where he loved and despised the bourgeoisie. In 1848 when the second republic started, Daumier extended his field to paintings. The government offered for public subscription the allegorical portrait of the new republic. He won a prize in this contest and afterwards he participated in official exhibition. The engagement subjects which were seen in political caricature were expressed through the depiction of the class of proletariat. Daumier painted laborers who were observed in quay of Anjou and saltimbanques whose situation bore some resemblance to his. The February Revolution in which worker class played a leading role brought to the fore the labor problem and poor and miserable people became an important subject. Daumier painted these people lively and truly. Such paintings revealed his republican inclination and thus contained the characterization of history painting which testify the real states of the day. In a way, the discharge from 「Le Charivari」 was a turning point as a painter. Daumier explored ways toward new market which consisted of indivisual sponsers or collectors. So he lightly expressed the subjects of daily life caricatures which were popular. The bourgeois class who ride on train for enjoying a leisure and lawyers were mainly depicted in such paintings. He also treated delicate relations among painter, connoisseur and amateur in the situation where the trade of work of art was dealt with. Such trade of work of art was started in the 1860's and Daumier considered this business critically. Daumier lived a hard life in the rapidly changing social environment of the epoch of revolution. He thought that what he pursued estranged him. So he meditated himself as an artist and he seriously searched for the essential point of an artist through Don Quixote and Sancho Panza. The antagonistic composition between these two figures which can be investigated variously headed an optimistic relation in which one and the other complemented and harmonized. In later works, all elements which composed a canvas are integrated and take a flight and this intense image embodies a spiritual sublime stage. Daumier holds a unique place through a series of process where subject and media are connected. This research attempted an approach which departs in social angle of vision and comprise the plastic outcome as well which was accomplished gradually. Therefore, this thesis is significant as grasping more things considered in-depth features about Daumier's figure 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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