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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興里古墳 壁畵硏究

Title
德興里古墳 壁畵硏究
Other Titles
Study on Mural Paintings in the Deokheungni Tumulus(德興里古墳)
Authors
박현주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Keywords
덕흥리고분벽화미술사학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논문은 高句麗 古墳壁畵 가운데 人物風俗系에 속하는 초기고분으로 408년이라는 절대연대를 알 수 있는 德興里古墳의 묘실구성에서 적용되는 규칙을 前室 天井의 도상들과 墓主像, 行列圖의 분석을 통해 알아봄으로써 이후 전개되는 고분벽화의 변화양상의 기준점으로 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덕흥리고분의 벽화는 羨道와 通路의 천정을 제외한 모든 벽면에 그려져 있는데 前·後室의 천정에는 주로 天上世界와 관련된 것을, 벽면에는 墓主像을 중심으로 생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덕흥리고분의 구조는 三國·魏·晋시기 중국의 네 개의 고분조성 지역에서 前·後室의 二室墓 구조와 남북을 중심으로 한 軸구조, 우주관념에 따라 벽면을 位階的으로 그린 점에서 西北지방의 酒泉 丁家閘5號墓(386-441년)와 친연성을 보인다. 덕흥리고분에서만 볼 수 있는 前室 天井의 牽牛·織女像은 견우는 한 손은 소를 끌고 한 손은 올린 모습으로, 직녀는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에서 중국의 견우·직녀 도상과 같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음력 7월 북반구의 남쪽하늘에서 볼 수 있는 견우·직녀를 남쪽 천정에 그린 것은 고구려의 발달한 천문지식을 반영한다. 고구려의 仙人은 중국의 선인이 羽毛를 강조하는 데 비해 옷자락과 乘鳥를 타고 飛行의 자세로 그려진다. 전실 천정벽화에 있는 怪禽·怪獸들은 북벽의 地軸, 天馬, 北斗七星 남벽의 견우·직녀, 猩猩, 南斗六星 동벽은 靑陽, 東雙三星 서벽은 西雙三星과 같이 방위와 관련된 도상들을 고분내에서 위치에 맞게 그려 방위개념을 중요시 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17개의 괴금·괴수 중 11개가 새의 형태로 가장 많은데, 東夷계의 神鳥토템의 종교관념을 반영한 것이다. 천정의 23개의 도상들은 아래에서 윗쪽으로 올라가면서 세 단계의 位階的 세계로 나누어 그런 것으로 파악되는데 천정의 가장 아래쪽에는 『山海經』 에서 기록되어 있는 것들과 없는 것들이 혼재되어 있다. 이 圖像郡 위쪽에는 남벽의 견우·직녀, 富貴·吉利, 仙人 1인, 서벽의 仙人 1인과 玉女 2인, 千秋·萬歲 북벽의 地軸을 중심으로 天雀과 天馬가 있다. 이 도상군들은 존귀한 천상의 존재들로 어휘에서 명백히 복락적인 의미를 담고 있고 선인과 옥녀와 같은 仙界의 존재들은 묘주인이 사후세계에서 安寧하기를 비는 의미로 배치한 것이다. 좀더 위쪽에는 북벽에 北斗七星 남벽에는 南斗六星 동벽에는 안에 새가 그려진 日과 동방삼성, 서벽에는 두꺼비가 그려진 月과 서쌍삼성이 있다. 중국에서는 古來로부터 天上에는 上帝가 있어 현실세상에 대한 의사전달은 해·달·별의 변동을 통해 나타낸다고 믿었다. 천정석에는 연꽃이 그려져 있는데 연꽃은 불교 전래 이전에 중국에서는 上帝의 상징이었다. 이와 같이 덕흥리의 전실 천정은 당시의 우주관에 따라서 사는 세계가 다른 존재들을 위계적으로 그리고 있다. 전실 천정의 괴금괴수들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데 윤곽만을 그려 圖式的이고 개별 도상이 모여 이루어졌고, 배경을 그리지 않고 분리되어 있는 특징은 어떤 그림본을 활용한 것으로 본다. 묘주상은 후한시대 고분조성에서 중심을 이루었던 제재로 고구려고분 초기부터 묘실내 중심제재로 채택되었다. 안악·평양지역과 집안지역은 표현형식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덕흥리와 安岳3號墳은 遼陽 上王家村에서 보이는 묘주 정면도상을 도입해 神像的인 성격을 강조하고, 집안지역의 角抵塚과 舞踊塚은 요양지역의 古式的인 표현인 묘주와 부인을 측면으로 해서 생활도의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덕흥리의 행렬도는 묘주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내용임을 묵서명을 통해 알려 준다. 그러나 행렬의 구성에서 上下·左右로 묘주인을 호위하는 장면은 상왕가촌의 행렬도를, 마차의 구성은 봉태자2호묘의 형식을 따랐다. 그리고 서왕모를 향해 가는 仙界로의 魂의 여행이 일반적으로 墓門을 향하는 것처럼 덕흥리의 행렬도는 묘문을 향하고 있다. 이것은 벽화의 구성에서 후실을 중요하게 여긴 고대 고분조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그만큼 행렬도의 방향은 선계로 향하는 행렬의 의미를 담고 있다. 덕흥리의 후실은 묘주인의 개인적인 공간으로 전실은 공적인 공간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牛轎車와 마차를 타고 어딘가를 향해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에서 덕흥리고분은 昇仙의 의미가 강하다. 칠보행사도는 중국의 장례과정에서 후손에게 조문객들이 위로품을 주는 장면이 화상석묘에서 발견되는데, 덕흥리고분의 조성자들이 이러한 중국고분의 도상을 칠보행사와 관련해서 그린 것으로 추론해 본다. 三角形火焰文은 내몽고의 노인 울라묘에서 발견된 관을 감쌌던 천에서 보이는 장식문양과 유사성을 보이기에 불교사상을 받기보다는 중국 前漢時代부터 이미 있었던 고분을 장식한 문양중의 하나로 보았다. 덕흥리고분은 안악3호분 보다도 도상들의 상호 관련된 배치와 의미에서 충실히 중국 고분조성의 원칙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The object of this thesis is to analyze icons, tomb owner's figures(墓主像),and procession paintings (行列圖) on the ceiling of the antechamber(前室 天井) in the Deokheungni Ancient Tomb (德興里古墳) dating back to 408 AD- the early tumulus which is in the category of the portrait & genre line among wall paintings of the Goguryeo tumulus (高句麗 古墳壁畵). Among the murals in the Deokheungni Ancient Tomb, those on the ceilings of the front chamber and rear chamber are portraying the heavenly place, and those on it's the walls depict tomb owner's lifetime figure. The structure of the Deokheungni Ancient Tomb indicates kinship to Chiuch-uan Jeonggagap Tomb No.5(酒泉 丁家閘 5號墓) (386-441) within four ancient tomb sites in China dated from the eras of Three Kingdoms, Wei, and Ch'in. The images of Gyeonu(牽牛) and Jiknyoe(織女) on the ceiling of the front chamber are found to be only in the Deokheungni Ancient Tomb; Gyeonu's one hand is pulling a cow by the bridle and the other hand is lifted. And Jingnyeo is clasping her hands. Such figures of them are same as the ones of Gyeonu and Jingnyeo icons of China. While plumage are emphasized in Chinese shen hsien (an immortal)(仙人), Goguryeo's one is portrayed with emphasis on hems and a posture of flying on a bird (乘鳥飛行). Not to mention of Monstrous birds and beasts (怪□·怪獸) on mural paintings on the ceiling of the front chamber, the earth's axis (地軸), flying horse (Pegasus - 天馬), and the Big Dipper (北斗七星) are painted on the southern wall; the Altair & the Vega, Seongseong (猩猩), and Namduyukseong (the Sagittarius - 北斗七星) on the southern wall; the Cheongyang (靑陽) and Dongssamsamseong (東雙三星) on the eastern wall; and the Seossangsamseong (西雙三星) on the western wallshow how much the concept of compass directions was emphasized when icons related to directions were painted in their appropriate. And 11 among the 17 monstrous beasts and birds take the forms of birds, which reflects the religious concept of the Dong-I (Eastern barbarian - 東夷) - sacred bird totems (神鳥)). Twenty-three icons on the ceiling are believed to be construed to portray the world into hierarchical 3 stages from bottom to top. The tomb owner's figure was a central theme of ancient tomb formation during the Later Han dynasty era, and has been adopted as the major theme of the images inside a tomb chamber since the early stage of Goguryeo tumulus. Deokheungni and Anak Tumulus No. 3 (安岳3號墳) in the region of Anak and Pyeongyang introduced the front-view icons of tomb owners alone so as to emphasize the nature of an image of god. In contrast, paintings of Gakjeockong (角抵塚) and Muyongchong (tomb) (舞踊塚) in Chi-an area take the traditional from of a life painting, by means of the side views of tomb owners and their wives, which is same as the ones found in Liaoyang. The calligraphic record tells us that the procession paintings in the Deokheungni Tumulus are drawn to pay a tribute to the memory of the owner of the tomb. In addition, the pictures face toward the entrance of the tomb as if the soul (魂) journeys to Hsi wang mu (Immortal Queen in Taoism) begins with going through the entrance of the tomb towards the fairyland (仙界). The rear chamber of the Deokheungni Tumulus is a tomb owner's private space, while the front chamber has the characteristics of an official space; and on the whole, the Deokheungni Tumulus has the strong concept of Seungseon (becoming immortals - 昇주). In Chilbohaengsado (七寶行事圖), We can find a scene where condolence callers give articles for consolation to descendants during a Chinese funeral procedure. The Samgakhyeong-hwayeommun (triangular flame design - 三角形火焰文) is similar to decorative patterns shown in cloth in which a coffin was wrapped which was discovered in the Noin Ula tomb of Inner Mongolia. The Deokheungni Tumulus complies with the principle of Chinese tomb formation more faithfully than Anak Tumulus No.3, with respect to the mutually related arrangement and meaning of i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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