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37 Download: 0

정신장애인이 인지하는 가족지지 및 가족기능에 따른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

Title
정신장애인이 인지하는 가족지지 및 가족기능에 따른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
Authors
강우경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Keywords
정신장애인가족지지가족기능사회복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 나라의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은 1995년 정신보건법의 제정 이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1999년 장애인 복지법의 개정으로 장애범주가 확대되어 정신장애가 포함되면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각의 변화와 장애인으로서의 권리혜택을 가져오게 되었는데 이는 정신장애인의 삶의 만족에 대해 정신보건 관련 전문가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정신장애인의 가족의 의미도 과거의 정신 역동적 관점에서 비판 되었던 부정적 의미에서부터 지역사회 자원의 개념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 특히 정신장애인인 경우 병리적 증상이나 손상된 기능장애, 높은 재발률, 장기적 치료와 보호 등을 특성으로 하는 정신장애인과 그를 돌볼 일차적 책임 및 그에 따른 전반적인 부담, 치료 필요 결정과 치료 시설 선정의 역할을 갖게 되는 가족의 관계 및 기능의 측면에서 가족을 보아야 하기에 환경으로서의 가족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족의 역할과 더불어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복귀하는데 있어 그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딛고 진정한 사회통합에 성공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들이 인지하는 가족지지 및 가족기능과 삶의 만족도와 같은 긍정적 요인과는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 알아보고, 이를 통해 정신 장애인은 물론 그 가족에 대한 개입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며 서비스의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모집단은 서울 · 경기 지역의 대학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낮병원과 사회복귀시설 및 정신보건센터에 다니며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회원 중 18세 이상의 설문이 가능한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01년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3주에 걸쳐 실시되었다. 비용, 시간, 인력 및 기관승낙 등 조사의 실행가능성을 고려하여 비확률 임의표본추출방법으로 서울 · 경기지역에 있는 6개의 대학병원과 3개의 정신보건센터, 2개의 사회복귀시설의 사회 사업가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한 후 사전승낙을 얻어 조사가 실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포된 설문지는 총 11개 기관에 180부였고, 회수된 설문지는 134부로 74.4%로 수집되었다. 그러나 응답이 불성실한 18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26부를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는 1994년 양옥경에 의해 개발된 삶의 만족척도이다. 이것의 총 33문항으로 하위영역으로는 ① 가족 및 친척관계, ② 자아감 및 일반적인 삶, ③ 친구 및 대인관계, ④ 주거환경, ⑤ 신체 및 건강, ⑥ 의 · 식 · 경제정도, ⑦ 여가활동, ⑧ 직업 및 일반적 삶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 가족지지의 측정도구는 Cobb가 개발하고, 강현숙이 전체 11문 항으로 재구성하여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가족기능을 측정하는 도구는 Beavers등의 제작한 자기 보고식 가족 측정 도구(Self-report Family Instrument: SFI)로서 가족기능을 측정하는 36개 문항들을 배새봄이 요인분석을 통해 총 22항으론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하위영역으로는 ① 응집성, ② 적응성, ③ 의사소통의 포함되어 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for Window 10.0으로 통계처리를 실시하였으며, 사용된 통계기법으로는 기술적 통계분석과 ANOVA와 T-test 분석,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과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정신장애인들이 주관적으로 인식한 전체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 척도에서 평균 2.7626(sd=0.9587)으로 중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이 영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은 평균 3.0807(sd=1,2909)의 주거환경의 영역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신체 및 정신건강 영역 2.9175(sd=0.9834), 가족 및 친척관계 영역 2.8693(sd=1.2552), 자아감 및 일반적 삶 영역 2.8061(sd=1.2014), 의 · 식 · 경제 정도의 영역 2.7937(sd=1.1797), 친구 및 대인관계 영역 2.6357(sd=1.1076), 여가활동 영역 2.5840(sd=1.2963)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점수를 보이는 것은 평균 2.5086(sd=1.1602) 직업 및 하루일과의 영역이었다. 2. 조사대상자들이 가족들로부터 받고 있다고 스스로 인지한 가족지지는 전체 5점 만점 척도에서 평균 3.5675(sd=0.9399) 점으로 중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신장애인이 가족체계 내에서 상호작용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상황에서 정서적, 정신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조사대상자들이 주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족기능에 대해서는 전체 5점 만점 척도에서 평균2.5543(sd=0.7150) 점으로 중간 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족기능의 응집성 영역에서는 평균 2.6314(sd=0.8075) 점으로 가족구성원들 간의 정서지 유대가 밀착되어 상호간에 간섭과 혼동이 일어나지도 않고, 유리되어 서로간에 무관심하게 되는 상호분리 현상도 나타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기능의 적응성 영역에서는 평균 2.4884(sd=0.7252) 점으로 정신장애인의 가족이 내적인 위기나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성과 관련한 적응능력이 극단으로 치우쳐져 혼란스럽거나 경직된 상태에 있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평균 2.5341(sd=0.8830) 점으로 가족들이 정신장애인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의견을 나누고 자유스러운 표현을 함으로 가족들이 상호 연결되는 기능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3. 삶의 만족도와 가족지지 사이에는 r= .624_(p0.000)로 p<0.001 수준에서 다소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지지와 삶의 만족도 각각의 하위영역들과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r=.391~ .629 (p=0.000)로 p<0.001 수준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뒷받침 해주는 설명력을 살펴보면 가족지지는 삶의 만족도 8개 하위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설명력은 41.4%를 보여주고 있다. 하위영역별 설명력을 살펴보면 가족 및 친척관계 영역에서 R^(2) 값이 .463을 나타내었고, 주거환경 영역에서는 R^(2) 값이 .203을 나타내어 가족지지가 이 두 영역을 상대적으로 46.3%의 높은 설명력과 20.3% 정도의 낮은 설명력을 보이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즉 가족지지가 높을수록 정신장애인의 삶의 만족도 하위영역 역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4. 삶의 만족도와 가족기능 사이에는 r= .622 (p=0.000)로 p<0.001 수준에서 다소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기능 하위영역과 삶의 만족도 하위영역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가족기능의 응집성, 적응성, 의사소통 영역은 r= .581, .577, .606으로 나타났고 모두 P=0.000으로 p.0001의 수준에서 검정하였다. 통제변수와 함께 살펴본 가족기능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전체적인 설명력은 44.4%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위영역 중 응집성과 적응성이 삶의 만족도와 유의미한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다. 하위영역별로는 가족기능의 응집성 영역이 삶의 만족도 하위영역 중 주거환경과 신체 및 정신건강 영역을 제외한 6개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으며, 적응성은 자아감 및 일반적 삶과 신체 및 정신건강 영역에서 유의미한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의사소통은 가족 및 친척관계 영역에서만 유의미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체적인 설명력은 가족 및 친척 관계 영역에서 51.8%의 정도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가활동 영역에서는 25.0%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게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가족기능의 하위영역인 응집성, 적응성, 의사소통 영역은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와 유의미한 관련이 있으므로, 정신장애인이 인지하는 가족 기능이 순기능적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5. 마지막으로 가족지지 및 가족기능과 삶의 만족도 간에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r값이 .624와 .622 (p=0.000)로 p<0.001 수준에서 두 변수 모두 다소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수와 정신질환관련 변수를 통제하고 살펴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가족지지와 가족기능의 설명력은 45.4%를 나타내었다. 구체적인 설명력을 살펴보면 가족 및 친척관계 영역에서 R^(2) 값이 .516으로 가족지지와 가족기능이 이 영역을 51.6%의 정도로 비교적 높게 설명하고 있으며, 신체 및 정신건강 영역에서 R^(2) 값이 .206으로 20.6% 정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설명력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가족지지 및 가족기능이 나타내는 삶의 만족도 하위영역에 대한 설명력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정신장애인이 인지하는 가족지지가 높고, 가족기능은 순기능적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자는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가족서비스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가족교육의 측면에서는 가족기능 향상을 위하여 사회기술 훈련적 요소를 도입하여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의사 소통하는 과정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이를 실제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용을 다양화할 것을 제언한다. 가족상담의 측면에서는 정신장애인의 만성질환으로 인한 주관적 · 객관적 부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정화할 수 있도록 지지적인 집단상담을 실시해야 한다. 둘째, 가족을 위한 자조집단(selp-help group)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우리 나라의 경우 몇몇 기관에서 자조모임이 결성되어 있지만 사회노출에 대한 염려와 지도자의 부재로 자조집단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가족의 자조집단이 순수하겐 결성되어 정착되기 까지는 정신장애인의 가족들이 그들의 재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신보건사회 복지사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할 것이다. 셋째, 정신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지역사회내의 자원 및 프로그램 제공이다.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되어 지내지 않고 사회복귀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서비슨 체계와 긴밀한 연계성을 가지고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이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정신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먼저 지역사회 내에 정신장애인과 관련된 시설의 설치 의무조항을 강화하여 가족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이 공식적인 지지망이며 관리자로서 기능하고,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와 같은 전문인력의 확충도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정신질환은 질병의 특성상 지속적인 약물치료와의 병행이 중요하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확대, 개선이 요구된다. 정신장애인이 진정으로 사회복귀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에 대한 보장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 정친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재활의 성공을 위하여 가족의 지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정책적인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find a status of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family support and family function perceived by mentally handicapped individuals living i2 the community, and to construct a guideline to assist families in improving life quality by reconfirming the importance of family in the life of the mentally handicapped. The population of the study is the one who receives outpatient care in university medical center in Seoul and Kyonggi Area and the individuals with mental disorders who are possible to conduct a survey, who are over 18 of the members joining in rehabilitation program and attending to a day hospital, mental health rehabilitation agencies, and mental care service. Moreover, 126 copies acquired from total 11 organizations was used as analysis resources. The measurement for this study was life satisfaction scale by created Yang, Ok Kyung in 1994. The life satisfaction scale is consist of 8 subscales. These 8 subscales are ①a relationship with family and relatives, ②a self-image and a general life, ③a relationship with friends and other persons, ④a situation of house, ⑤a physical and mental health, ⑥clothes, foods., and economic status, ⑦recreational activities, ⑧an occupation and daily schedule. The measuring tool supported by family has been used as what Cobb developed and Hyun Sook Kang reorganized to total 11 items, and the tool measuring the family function has been used what Sae Bom Bae reorganized 36 items measured the family function as a self-report family instrument which Beavers, et al. made, to total 22 items. Among the subscales are cohesion, adaptability, and communication. The statistical methods used for data analysis were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 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regression using the spsswin 10.0 program. The result of this study were as follow: 1. Total mean score to life satisfaction mentally handicapped perceives was 2.7626(sd=0.9587) in a possible range of 1 to 5 and the mean scores to each subscale were ①a situation of house (m=3.0807, sd=1.2909) ②a physical and mental health (m=2.9175, sd=0.9834) ③a relationship with family and relatives (m=2.8693, sd=1.2552) ④a self-image and a general life (m=2.8061, sd=1.2014) ⑤clothes, foods, and economic status (m=2.7937, sd=1.1797) ⑥a relationship with friends and other persons (m=2.6357, sd=1.1076) ⑦recreational activities (m=2.5840, sd=1.2963) ⑧an occupation and daily schedule (m=2.5086, sd=1.1602) 2. The family support which the mentally handicapped perceived themselves they receive showed average-than high level of average 3.5675 (sd=0.9399) in a scale of total 5 points. For family function they perceive subjectively, it showed average 2.5543 (sd=0.7150), slightly lower than average, in a scale of total 5 points. Research revealed that family was interacting appropriately, shown average 2.6314 (sd=0.8075) in the cohesion area, average 2.4884 (sd=0.75252) in the adaptability, and average 2.5341 (sd=0.8830) in the communication area. 3. Research indicated that there was slightly high correlation between the life satisfaction and family support in the level of p<0.001 and r=.624 (p=0.000). As correlation with each subscale of the family support and life satisfaction has been verified, there was high correlation in the level of p<0.001 and r=.391∼ .629 (p=0.000) in all the subscales. It was indicated that there was slightly high correlation in the level of p<0.00l and r=.622 (p=0.000) between life satisfaction and family function. In case of the correlation between subscales of family function and life satisfaction, the scope for cohesion, adaptability, and communication of family function showed r=.581, .577, and .60S6, approved in the level of p=0.000 and p<0001. In other words, it is indicated that there is slightly high correlation between family support or family function and life satisfaction, due to generally high level of explanation for the subscale of life satisfaction that family support and family function show, family support the mentally handicapped perceives is high, and the more normal the family function, the higher the: life satisfaction is. The research indicates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the family service program, trigger the self-help group for family, and provide the family with the mentally handicapped with the resources and programs within communities and politic support. Therefore, social work intervention must be preceded for improvement of life quality so that the mentally handicapped within community can rehabilitate.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