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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의 작품세계에 나타난 노스탤지아(Nostalgia) 연구

Title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의 작품세계에 나타난 노스탤지아(Nostalgia) 연구
Other Titles
L'etude sur la Nostalgie des œuvres de Peter Blake
Authors
이효훈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1932~)가 작품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추구한 노스탤지아의 궁극적인 의의를 규명하고자 한 연구이다. 블레이크는 1950년대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작품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노스탤지아를 추구하고 있다. 그가 처음으로 노스탤지아에 주목하게 된 시기인 1950년대 중후반은 빠른 속도로 변혁을 거듭하는 현대사회에서 주체로서 살아가지 못하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위기감, 막연한 불안감이 고조되던 사회현상에 몇몇 지식인들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또한 블레이크의 고국이자 주요 활동지인 영국은 전후의 경제적 공백상태에서 미국의 소비문화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상실된 국가적 정체성에 대한 위기감, 그리고 이로 인한 영국인들의 불안감, 당혹감이 사회 표면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따라서 주체로서의 인간의 정체성이란 문제는 영국인들에게 더욱 심각한 현안이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상황 속에서 블레이크는 과거의 것을 현재의 맥락에서 되돌아보면서 위안을 얻는 노스탤지아 개념을 일종의 미적 기제로써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그는 과거의 시간을 작품을 통해 되살려내어 보존한 것이다. 블레이크의 초기작에는 작가의 어린 시절 자아상이 투영된 어린이 인물상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어린이들의 주변에는 어릴 적에 그가 관심을 가졌던 물건이나 이미지들을 ‘채색된 꼴라주(painted-collage)’ 기법으로 혼합하여 그려 놓았다. 이처럼 블레이크가 채색된 꼴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하나의 화면에 과거의 시간을 혼재된 양상으로 제시한 것은 다른 미술가들의 꼴라주 기법과는 매우 다른 방식이었다. 블레이크의 두 번째 작업은 유명인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세인들의 기억 속에서 일종의 도상처럼 한결같은 이미지로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속성을 다룬 것들이다. 1960년대의 사회에서는 블레이크가 주목한 것은 바로 유명인 문화였다. 즉 블레이크는 현대소비 사회에서 하나의 문화적 기호로 자리잡은 미국의 여자 영화배우, 남자 팝가수 등의 익숙한 인물상들의 시간을 초월하는 이미지를 작품을 통해 영원히 고정시킴으로써 그들을 향한 작가와 대중의 노스탤지아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대중오락인 서커스, 레슬링, 장난감 등을 주제로 대중 놀이의 허상적 세계를 다룬 작품들이 있다. 블레이크는 현대사회에서 일시적이고 쾌락적인 가상세계에만 존재하는 허구의 인물상들을 구체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어릴 적에 누구나 향유했던 대중오락이 제공하는 유희성으로 회귀하는 방식으로 어린 시절에 추구한 유희성을 향한 블레이크의 노스탤지아를 드러내고 있다. 네 번째 작품들은 영국 문학 중에서 블레이크가 흥미를 느끼던 주제를 그린 것들이다. 그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 동화 속 비현실적인 세계, 상상으로 지어낸 희곡 등에 등장하는 인물상을 통해서 순수하고 환상적인 요소들로 가득찼었던, 그리고 영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특유의 감수성이 살아있었던 이전 시절을 향한 노스탤지아를 표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관람자로 하여금 이제는 지나가 버린 되돌릴 수 없는 시절을 환기시키도록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블레이크는 명화에서 차용한 이미지들로 현재의 맥락에서 새로운 완성작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작가가 애착을 가지고 있던 전통 미술을 회고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블레이크는 작가로서의 근원을 이루고 있는 전통 미술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관람자도 공감토록 유도하고 있다. 블레이크는 노스탤지아를 다룬 전반적인 작품세계에서 과거와 연관된 여러 인물상들이나 이미지들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맥락에서 과거의 시간을 이끌어 내어 작품화했다. 이처럼 ‘나’란 존재의 근간을 이루는 과거를 지향함으로써 블레이크는 당대를 살아가는 인간이자, 영국인이며, 미술가로서의 스스로를 다시금 확인하게 되고, 잃어가던 ‘나’란 존재의 당위성을 확립하게 된다.;Ce travail a pour but d’eclaircir le sens profond de la nostalgie a laquelle tend l’univers artistique de Peter Blake (1932- ). Peter Blake recherche constamment la nostalgie dans ses œuvres depuis la seconde moitie des annees 1950, epoque ou l’evolution rapide de la societe moderne ne permettait plus a l’individu de vivre en tant que sujet et que la crise de l’identite, l’angoisse obscure de l’individu etaient donc a leur paroxysme. A cette epoque, la Grande-Bretagne, pays natal de Blake, souffrait de la crise economique d’apres-guerre et voyait la culture de consommation americaine atterrir sur son territoire. Les Anglais ont commence a ressentir que leur identite nationale etait menacee. Leurs inquietude et embarras remontes en surface les ont naturellement amene a s’interroger sur leur propre identite. Dans ce contexte social, Peter Blake a commence a se servir de la nostalgie comme d’un mecanisme esthetique pour sa peinture, la nostalgie permettant de faire un retour sur le passe et de se sentir reconforte. Ses premiers ouvrages sont principalement des portraits d’enfants refletant la conscience du soi et les preoccupations majeures de l’enfance. Pour les realiser, Blake a recouru en particulier a la technique de ≪ collage peint ≫ dans le but de representer le temps passe d’une maniere confuse et exprimer ainsi la nostalgie de l’enfance. Il manifeste egalement la nostalgie des personnalites en les fixant telles qu’elles etaient par le passe dans une œuvre d’art. Blake s’attache en effet depuis sa petite enfance aux images des actrices, des chanteurs de pop, etc. qui sont devenues de veritables emblemes culturels dans la societe de consommation. Certaines images de quelques personnalites travaillees par Blake depassent les contraintes du temps a travers son mecanisme de nostalgie pour faire l’objet d’une retrospection constante. Blake propose par ailleurs un retour au divertissement des jeux d’enfant en montrant les membres d’un cirque au monde virtuel, les lutteurs, Tarzan, heros de Hollywood. De meme que les enfants construisent leur soi en se divertissant, voire en creant eux-memes certaines regles de jeu, Blake desire se debarrasser du poids de la realite a travers les jeux d’enfant et se refugier dans un monde interieur. Il revisite aussi le ≪ nonsense ≫ britannique au moyen des contes de l’epoque victorienne ou les sensibilites particulieres de la litterature britannique a travers, par exemple, le monde feerique ou Ophelie crees par Shakespeare. Il exprime ainsi la nostalgie de la purete et de la fantaisie qui composaient les sensibilites des Britanniques. Pour finir, Blake emprunte l’imagerie aux œuvres classiques pour re-creer celles-ci dans un contexte actuel et se souvenir de la peinture classique a laquelle il s’attache depuis toujours. En conclusion, Blake fait renaitre le temps passe dans le present avec les figures ou les images liees au passe. Aspirant a la nostalgie pour revisiter le passe, fondement du ≪ je ≫ actuel, il s’impose en tant que contemporain, anglais et artiste et voit son importance recon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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