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전문가의 노인에 대한 태도연구

Abstract

Since the year 2000, Korea has already approached in the aging society. The elderly population over the age of 65 has increased rapidly and many problems and various needs of the elderly have grown as well. Facing this situation, the government has tired to convert institutional care to community welfare that emphasizes normalization in direction of welfare policy. With this change of welfare policy, the senior welfare centers play an important part because they provide overall and diverse welfare services such as counseling, employment services, recreation programs, leisure activities, medical services, etc. The welfare professionals working in the centers contact with the elderly clients directly, make a diagnosis of their porblems, and plan and provide services for them. In this study, the welfare professionals for the elderly indicate social workers, nurses, physicists who work in the senior welfare centers. When these professionals provide old clients with services on the basis of correct understanding about aging and positive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they can supply welfare services for clients effectively. For the reason, it is essential that we examine welfare professionals'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and think over how to change their attitudes toward elderly in a positive wa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welfare professionals perceive the elderly and to figure out which primary factors influence on their attitudes. For achieving this purpose, data were collected from 238 samples working in 32 senior welfare centers located in the province of Seoul, Incheon, and Kyonggi. SPSS 10.0 program was used for analyzing of the data.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 1. Respondents'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were somewhat negative. For example, they also perceived them as conservative, complaining, dependent, and sick persons, However they also regard old people as wise, good, favorable, and trustworthy persons on the contrary. 2. The variables affecting respondents' attitudes are as follows : - genders, age, the types of work, the status of receiving education about the gerontology, practicing with the elderly, and providing voluntary service for the elderly , the quality 04 all relevant experience with the elderly, the level of knowledge of aging and the elderly. It means that when the welfare professionals are men, young and social workers, receive education about the gerontology, practice with the old, and provide voluntary service for elders, they have positive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Also, it indicates that when they feel positive about experiences with the elderly and have high level of knowledge of aging, they perceive the elderly affirmatively. 3.Through multiple regression, major prediction factors for attitudes were as follows : - In the case of all, significant factors were age, the health of elderly clients, the quality of experiences with elderly clients, and the level of knowledge of aging. These variables explained 22.1% of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The finding means that when professionals are young, work with healthy clients, have good experiences with clients, and understand about aging correctly, they have positive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 For those who have relevant experiences with the elderly, significant factors were the quality of experiences of living together and practicing with the elderly, and the level of knowledge of aging. These variables explained 26.1% of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The result means that when professionals think about living together and practicing with old persons affirmatively, and know aging correctly, they perceive the elderly in a positive way. Based on the results, to change welfare professionals'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in a positive way, the following can be suggested. First, they need to be encouraged to participated in diverse education programs of the gerontology and intergenerational programs. Second, they need to be given opportunities to personal experience with the elderly such as practice and voluntary service. Third, to be good experiences with old clients, they are provided with a appropriate works arrangement and a comfortable work environment. Forth, it needs to be developed senior welfare policy for solving the problem of burden on supporting or caregiving the elderly. Fifth, it is required to promote a social recognition about the equality of the sexes. Further studies on professional's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are recommended to find out the meaningful cause. Through the studies effective strategies for positive attitudes should be suggested.;우리나라는 2000년 7월1일을 기점으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정부에서는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초래된 여러 가지 노인문제와 노인들의 복지에 대한 다양한 욕구들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서 시설보호에서 정상화를 강조하는 지역사회복지로 정책방향을 전환하였다. 이러한 정책방향의 전환으로 각종 재가복지시설, 노인여가시설 등이 건립되었는데, 노인여가시설 중 특히 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의 노인들에게 각종 상담, 취업알선, 여가활동 지도, 의료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점차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과 직접 대면하고 전문적으로 문제 진단부터 서비스 계획 및 제공까지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의 노인복지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노인복지 전문가가 노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할 때 진정으로 노인을 위한 효과적인 서비스와 대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이들 노인복지 전문가들이 노인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들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은 궁극적인 노인복지실현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노인복지 전문가들의 노인에 대한 태도가 어떠한지, 그러한 노인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소재한 노인복지관 56개소 중 설문조사가 가능한 32개소의 노인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간호사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2003년 4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320부의 설문지를 배포해 최종 238부를 SPSS 10.0을 이용해 통계 처리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는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노인관련 경험. 노화 및 노인에 관한 지식에 대한 기술분석은 생략하기로 한다. 1. 조사대상자들의 노인에 대한 태도를 살펴보면, 7점 척도(점수가 낮을수록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냄)를 기준으로 할 때 태도점수가 평균 4.10으로 나타나 약간 부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조사대상자들은 노인에 대해 현명한, 좋은, 호의적인.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편 보수적인, 불평이 많은, 의존적인, 아픈 존재로 평가해 부정적인 태도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 노인관련 경험, 노화 및 노인에 대한 지식수준관 노인에 대한 태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일반적 특성변수 중에서는 성별, 연령, 전문가 유형이 유의미한 변수로 난타났고, 노인관련 경험 변수 중에서는 노인관련 교육 여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습여부 및 자원봉사 여부에 따라 노인에 대한 태도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동거 경험의 질, 평소 알고 지내는 이웃노인과의 경험의 질, 실습경험의 질, 자원봉사경험의 질, 클라이언트의 건강, 클라이언트와의 경험의 질은 모두 노인에 대한 태도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노화 및 노인에 대한 지식변수도 노인인 대한 태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이 높을 때보다 연령이 낮을 때, 비 사회복지사보다는 사회복지사일 때, 노인관련교육을 받았을 때,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습과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을 때 노인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임을 제시해주는 것이며, 또한 노인관련 경험의 질이 긍정적일수록 노화 및 노인데 관한 지식이 많을수록 노인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3. 노인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우선 전체 조사대상자에 대하여 일반적 특성변수, 노인관련 경험 여부변수, 노화 및 노인에 관한 지식변수를 포함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최적화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축소모델의 결과를 보면, 연령, 성별, 클라이언트의 건강, 클라이언트와의 경험의 질, 노화 및 노인에 관한 지식이 노인에 대한 태도에 22.1%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조사대상자가 어릴수록, 남자일수록, 클라이언트가 건강할수록, 클라이언트와의 경험이 긍정적일수록, 노화 및 노인에 관한 지식이 많을수록 긍정 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모든 노인관련 경험이 있는 조사대상자에 대하여 일반적 특성변수, 노인 관련 경험의 질 변수, 노화 및 노인에 관한 지식변수를 포함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축소모델에서 노인과의 동거경험의 질,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습경험의 질, 노화 및 노인에 관한 지식이 유의미한 변수로 채택되었고 이것은 노인에 대한 태도에 26.1%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낫다. 이러한 결과는 조사대상자가 노인과의 동거경험과 실습경험이 긍정적이라고 느낄수록, 노화 및 노인에 관한 지식이 많을수록 노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 고 있다는 것을 제시해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들을 볼 때, 노인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노인복지 전문가 및 관련분야 전공학생들에게 다양한 노인관련 교육 프로그램 실시하여 노화 및 노인에 대한 지식수준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노인복지 전문가 및 관련분야 전공학생들에게 세대간 교류프로그램과 노인대상 자원봉사 및 실습 등의 개인적인 노인체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노인복지 전문가가 대면하는 클라이언트와의 경험이 긍정적일 수 있도록 적절한 업무부담과 전문가간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편안한 업무환경을 조성해야할 것이다. 넷째, 중년층의 노인부양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남아선호사상을 지양하고 남녀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인력들의 노인을 대한 태도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더욱 설득력 있는 노인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해내고, 보다 긍정적인 태도로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들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