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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lowness'의 제작사례를 통한 느림의 모션그래픽 표현 연구

Title
'Seoul, Slowness'의 제작사례를 통한 느림의 모션그래픽 표현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Expressions of the Slow for Motion Graphics "Seoul, Slowness"
Authors
박영진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디자인학부시각정보디자인전공
Keywords
SeoulSlowness제작사례모션그래픽Motion Graphics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도시의 삶 속에서 경험되는 '느림'의 가치를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모션그래픽 표현에 관한 연구이다. 산업사회 이후 기계문명 고속화는 시간을 소비되는 대상이자, 행동규약의 틀로 자리하게 된다. 이러한 시간개념 아래, 자본주의가 발달되고 소비지향적 사회구조가 발생했다. 빠른 소비와 빠른 생산을 그 사회적 기저로 하는 소비사회는 인구와 기술, 편의 시설의 집약인 도시를 중심으로 하여, 그 무엇보다 속도가 중시되었다. 느림의 속도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낮추는 해악으로 인식되고 부정되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급격한 근대화로 인해 빠름의 가치가 진보의 개념으로 바뀌어, 여과 없이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렇게 우리의 근대화 과정은 '빠름'의 문화를 양산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치의 중심은 더 이상 정신이 아닌 물질로 바뀌게 된다. 그럼으로써, 인간은 내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적 시간에 의해 움직이지 못하고, 측정되고 무리적인 시간에 맞추어 살아가면서 자기 외부의 시간흐름에 E라 좇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즉 자신에게 내재된 삶의 시간적 자세를 잊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빠름이 가져오는 상실에 대한 치유적 의미의 '느림'이 시대적 화두로 등장하게 된다. 실상, 우리의 근대화 전의 시간개념과 삶의 속도의 중심은 '느림'에 가깝다. 이는 삶의 자세로서의 '느림'이지, 게으르거나 둔감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본 연구자는 '느림'은 현대의 도시문명과 발전에 대한 반대의 입장이 아닌, 삶의 진정한 속도를 되찾고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는데 필요한 내면화된 시간의 개념으로 설정한다. 속도의 폭을 초월한 하이데거의 절대적 '시간성'속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동시간의 체험인 것이다. 느림을 통해 기산의 직선적 개념에서 오는 세찬 흐름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부로 시간의 흐름을 환원할 수 있다. 이때 과거-현재-미래의 동시성의 체험이 가능하다. 이로서 기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의 모습을 직관하며 미래를 내다본다. 물리적 시간을 넘어선 내면화 된 시간에서는 시간의 주권이 시간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개인에게 종속된다. 즉, 본 논문에서 '느림'이란, 내면화 된 시간 개념의 발견과 그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조형예술사에서도 시간성을 표현하려는 움직임은 늘 있어왔다. 그때마다 시간은 인식하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시간 그 자체로 표현양식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적, 조형적 배경에서, 도시의 일상에서의 '느림'을 표현하기 위한 작품의 방식으로 모션그래픽을 선택하게 되었다. 메시지의 전달력은 미디어의 표현한계에 따라 결정되므로, 이러한 점에서 시간을 요소로 강하게 내포하고 있는 모션그래픽에서, '도시일상의 느림'이라는 주제가 가장 적절히 표현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웹 모션그래픽은 인터넷을 통한 관객의 접근성과 인터랙션의 요소 도입으로, 개인의 경험을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이할 수 있게 된다. 빠름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웹 환경에서, 모션그래픽을 통해 관객이 도시에서의 '느림'이라는 아이러니한 가치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시도해보고자 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multi-media motion graphic expressions with the theme 'slowness' against the rapidly progressing urban life. As the mechanic civilization has developed since the Industrial Revolution, time has been regarded as consumable and framework for action rules. With such a concept of time, capitalism has developed and as a result, the consumption-oriented society has been born. The consumption society based on the rapid consumption and production emphasizes population, technology, cities with amenities and above all, speed. Under such circumstances, 'slowness' has been regarded or negated as evil concept impeding productivity and efficiency. In particular, the Korean society has witnessed a rapid modernization, while the value of fastness has been replaced with progressiveness, not being filtered. After all, our modernization process has resulted in mass-production of 'fastness' culture. In this process, the essence of value is no longer spiritual but material. As a result, men are driven not by an internal or personal experiential time but by measured physical time only to follow the external time. In other words, we have forgotten about the internal time in us. Under such social conditions, 'slowness' emerges as topic in order to heal the loss caused by fastness. Indeed, the concept of time and living speed before modernization was near 'slowness'. Such a 'slowness' means not lazy or dull life but composure as living attitude. The researcher set an internalized concept of time in an effort to recover the true speed of life and reflect on ourselves, on the assumption that 'slowness' is not opposed to modern urban civilization or development. In other words, the researcher attempted to reflect on our past, present and future synchronized in accordance with Heidegger's absolute 'time' transcending the paradigm of speed. Through slowness, we can depart from the strong currents caused by the linear concept of time and instead, reduce the flow of time into ourselves. Then, we can experience a synchronization of past, present and future. Through memory, we can look back upon ourselves, get an insight into our present conditions and have a perspective into the future. In the time internalized beyond the physical time, the sovereignty of time will not remain in time but be subject to individuals. In short, 'slowness' may be the result of the internalized time discovered and its practice. In the history of formative art, artists have always endeavored to express the nature of time. Here, time becomes an object of perception or has its own expression mode. With such conceptions in mind, the researcher attempted to express 'slowness' in the ordinary urban life with motion graphic. Since the power of message is determined by the expressive limit of media, it is judged that the theme 'slowness in the ordinary urban life' can be most properly expressed with the motion graphic. In particular, the web motion graphic based on flash can use accessibility through Internet as well as interaction element, and therefore, it can effectively deliver individual experiences to the audience. It was attempted to help the audience discover or experience the ironical value of 'slowness' against the speedy urban environment in the rapidly progressing web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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