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x Mendelssohn-Bartholdy의 오르간 음악에 관한 연구

Abstract

멘델스존(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은 19세기에 활동한 독일의 작곡가로서,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많은 건반악기를 위한 작품들과, 실내악, 관현악 곡, 코랄을 사용한 성악곡과 오라토리오 등 종교곡 등 다양한 장르에 분포하여 있는데, 특히 그 당시 쇠퇴하고 있던 오르간 음악에 흥미를 갖고 많은 작품들을 작곡하였으며 그 대표적 작품으로 「3개의 프렐류드와 푸가, Op. 37(Three Preludes and Fugues, Op. 37)」와 오르간 역사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6개의 오르간 소나타, Op. 65(Six Organ Sonatas, Op. 65)」가 있다. 본 논문은 멘델스존의 오르간 음악, 그 중에서도 「6 개의 오르간 소나타, Op. 65」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제 4번을 분석하는 내용으로 이루져 있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요약된다. 멘델스존의 소나타 6곡은 일정한 악장 구성의 형식이 없이, 각기 다른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악장간의 선율적인 연관성도 적다. 그러나 관계 조에 의한 조성을 사용하여, 통일감을 준다. 또 푸가, 코랄을 주제로 한 변주곡, 토카타 등 바로크와 고전 시대의 작곡 형식을 따르고 있다. 제 4번, B♭장조는 전체 4악장으로, 제 1 악장은 전체 곡의 도입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A-B-A′의 3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A는 으뜸음의 페달 포인트 위에 토카타를 연상시키는 아르페지오 형의 건반부가 제시되며 B는 붓점 리듬의 동기가 각 성부에 모방, 변형된다. A′에는 이 두 요소가 동시에 나타난다. 제 2악장은, 고전시대의 소나타 악곡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2악장의 특징을 가진다. 특히 이 작품은 멘델스존 작품 중 하나인 「무언가(Song without words)」를 연상시킨다. A-B-A′의 3부 형식으로, 4분 음표와 붓점 리듬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특징적인 음형은 악장 전체를 구성한다. B는 먼저 하성부에서 중심 선율이 제시된 것이 건반 상성부에서 옥타브 위로 모방된다. A′는 A의 재현으로 후반부가 확대된다. 원조인 B♭의 딸림조인 F 장조의 3악장은 A-B-A′의 3부 형식으로, 16분 음표의 반주형 위에 상성부에서 주제선율이 제시되며 B에서는 반대로 하성부에서 주제선율이 나타난다. 이 주제선율에는 붓점이 첨가 되어 변화를 준다. A′는 A의 주제와 B의 주제가 동시에 나타난다. 도입부와 푸가, 종결부를 갖는 4악장은 피날레 악장의 특징이 포함되어 있다. 코랄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도입부 이후에 나오는 푸가는 비대칭적으로 긴 길이를 갖는다. 페달성부에서 먼저 제시된 주제는 16분음표의 분산 화음과 8분 음표 리듬의 순차 하행하는 붓점 음형의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종결부에서 도입부가 축소되어 나타난다.;Felix Medelsshon-Barthold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German composers in the early Romantic period. A range of his compositions includes various forms such as keyboard, chamber, orchestral, and vocal music. Especially, he was interested in organ music that declined in the 19th-century; his 「six Organ Sonatas, Op. 65」 marked an epoch in the history of the organ music. This thesis researches his organ works specially 「six Organ Sonatas, Op. 65」 and focuses on the analysis of 「No, 4 in Bb Major」. The conclusions are as follows : Completely 「six Organ Sonatas Op. 65」has different musical structure and melodic models. But the relative key relationship of each sonata gives them musical unity. And he composed various forms that mainly used in Baroque, like fugue, chorale and variations and toccata. No, 4 in B♭ major is made of four movements. The first movements 4 shows characteristics of an introduction. It has a sectionalized form of ternary(A-B-A´). The section A presents a manual in an arpeggio style above the tonic pedal point, which seems to be similar to a toccata, an improvisatory music. In the section B, a dotted rhythmic pattern is continuously imitated and transformed in all voices. The musical elements of section A and B simultaneously recur in A´. The second movement has a traditional feature, a slow tempo, of classic period´s sonatas. The musical portrait reminds Mendelsshon´s 「Song without words」. The form is a ternary(A-B-A´). The unique musical pattern that consists of the quarter note and dotted rhythm repeats throughout. In the section B a manual is changed. The principal melody appeared in the low register is imitated in high register. The closing of section A´ prolongs because of the repetition of the section A. The third movement has a ternary form(A-B-A´) in F major, the dominant of first movement´s tonic. This movement is similar to a scherzo or minute of sonatas in that they are in a ternary form and have many musical variations. While the highest voice hasa main theme in the section A, the theme is located on the lowest voice in B. By adding the dotted rhythm, the main theme of the section B becomes to be more various. The fourth movement contains introduction, fugue, and coda, which can be treated as a finale section. After the introductionof the chorale mood, polyphonic fugues go on but with irregular subjects. The subject presented in a pedal voice consists of sixteenth notes of an arpeggio and dotted eighth notes of a descending shape. In a coda a reduced form of the introduction rec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