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의 스트레스와 대처방식

Abstract

Family members are easily vulnerable to the stress if one of its member is hospitalized, especially when the cause is alcoholism as they might suffer from chronically psychologic, social and economic stress let alone adopting themselves to new hospital environment and bills, which trigger depression, anxiety or lethargy among family members. This study aims at presenting a constructive idea to help build alcoholism cure programs and effective counseling method by analysing the survey results of the causes for the stresses among family members and its practice to deal with them. Total number of respondents surveyed are 133 person whose family member in medical treatment at five mental clinic centers and three alcoholism hospitals located in Seoul and Gyonggi Province. There were 105 questions used for the survey: 37 questions to evaluate the stress which was developed by Volicer's survey result on the hospitalization stress and revised by Kwon,Eun-Ok(1990) and Kim,Eun-Ha(1991) and 68 questions for the stress dealing practice initially invented by Folkman and Lazarus were revised by Park,Ae-sun and Lee, Young-hee(1992). The survey was conducted during April 1, 2007 to April 31, 2007.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by SPSS(ver 12.0) over frequency, percentage, standard deviation, average,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cy. The survey results are as follows; 1. Out of total 133 respondents, 74.4% are women and 25.6% are men respectively. in which 31.6% are in forties, 47.4% beyond high school education. 33.8% christian and 76.7% has a job. The portion of self employee and jobless marks 23.8% 30.1% shows household income ranging from 2mil.krw to 3mil.krw 77.4% are married and 54.1% are spouses of alcoholics. The compulsory hospitalization are 36.1% where 32.3% are voluntary one. 2. The level of stress turned out average (mean 2.17). It showed high (mean 2.61) when it comes to understanding the components of disease where second high (mean 2.47) for the characteristics and third high (mean 2.32) is for the sense of isolation from family. The lowest stress comparatively was privacy protection matter(mean 1.62) and second lowest stress point was patient's surroundings and medical treatment (mean 1.86) 3. It was the positive attitude (mean 2.83) for the family to overcome the stress from having the family member in hospital for the alcoholism. The secondly frequently used stress overcome method was solving problem (mean 2.73), seeking advice (mean 2.57), avoiding the reality (mean 2.56) and emotional easiness (mean 2.15) 4.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level of stress to the education, attending the program in the past or presently (p<.05), but no meaning difference in other factors. 5. Groups resorting to the emotional easiness marks highest (M=20.25) who never attended the program. It also shows meaning difference for the groups to use emotional easiness to overcome the stress (mean 20.37 p<.05) whose members are hospitalized, but never attended the program. 6. The correlation marked a highest relation (r=-.33, p<.01) between the stress causes and stress dealing skills. Based upon the above research, families are experiencing stresses from member's hospitalization due to alcoholism and tend to seek advice and consultation from their neighbors to deal with various worries, privacy concerns and alcoholism problem itself, and resort to the positive attitude and emotional easiness to overcome various stresses. Therefore, it is very important to establish effective education programs to promote the understanding on the alcoholism and provide solutions on how to deal with the stress for suffering family with alcoholism members.;일반적으로 가족은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 질병을 앓게 되어 입원 치료를 받게 될 경우 남은 구성원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더욱이 알코올 의존자 가족은 오랫동안 알코올의존자로 인하여 심리적ㆍ사회적ㆍ경제적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무기력을 느끼는 취약한 상태이기에 입원이라는 상황에서도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의 스트레스 요인과 정도 및 대처방식을 파악하여 가족을 위한 구조적 환경 개선과 가족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과 교육, 상담 등 간호중재에 활용할 자료를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대상자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소재하는 정신과 병원 5곳, 알코올 전문 병원 3곳, 총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알코올 의존자가족 총 133명이었다. 연구도구는 Volicer의 입원 스트레스 발생 요인에 관한 설문을 기반으로 권은옥(1990), 김은하(1991)가 수정ㆍ보완한 총 37문항의 스트레스 측정 도구와 Folkman과 Lazarus가 개발하고 박애선과 이영희(1992)가 우리 실정에 맞는 진술문으로 번안한 총 68문항의 대처방식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07년 4월 1일부터 4월31일까지 시행하였고,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프로그램(ver 12.0)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등을 사용하여 퉁계분석 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의 일반적 특성은 여성은 74.4% 남성은 25.6%이며, 연령은 40대가 31.6%로 가장 많았으며. 학력은 고졸이 47.4%로 높게 나타났다. 종교는 기독교 33.8%로 가장 많았고, 응답자 중 76.7%가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중 자영업이 23.8%로 가장 많았다. 가족 소득은 201만원에서 300만원사이가 30.1%로 가장 많았고, 결혼여부는 기혼이 77.4%였다. 환자와의 관계에서는 배우자가 54.1%로 가장 많았으며, 입원횟수 1회 이상이 66.2%이고, 강제입원이 67.8%였다. 2. 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의 스트레스정도(M=2.17)는 보통 정도로 나타났으며, 질병의이해 요인(M= 2.61)이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질병 특성 요인(M= 2.47), 가족의 고립감 요인(M= 2.32) 순 이었다. 가장 낮은 스트레스 요인은 사생활보장 요인(M=1.62)이며, 그 다음으로 환자의 주변환경 및 의료행위 요인(M= 1.86)이었다. 3. 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은 주로 소망적 사고(M=2.83) 대처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문제해결(M=2.73), 조력추구(M=2.57), 문제회피(M=2.56), 정서적 완화(M=2.15) 순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4. 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는 학력(F=2.542, p<.05) 과거 가족교육 경험유무(F=2.90, p<.05), 현재 가족교육 참석유무(F=3.08, p<.05)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5. 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처방식은 가족교육 참석 경험이 없는 사람이 주로 정서적 완화 대처방식(M=20.25)을 많이 사용했고, 현재 입원 상황에서 가족교육에 참석하지 않는 가족도 정서적 완화 대처방식(M=20. 37)을 주로 사용하고 p<.05수준으로 유의하였다. 6. 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의 스트레스와 대처방식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와 대처방식은 (r=-.36, p<.01)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가족들은 환자의 입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면서 가족에 대한 걱정, 사생활 보장, 알코올의존의 질병의 특성에 대한 스트레스를 대처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해를 구하거나 문제를 의논하는 등의 외부로부터 조력을 추구하나, 질병에 대한 이해와 가족생활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소망적 사고와 정서적 완화 대처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을 종합하여 볼 때, 입원동안 환자의 질병이해를 위한 가족교육 프로그램과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등 간호중재 프로그램이 요구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