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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과정 연구

Title
미국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과정 연구
Other Titles
Adjustment Process of Korean Adolescents Studying Abroad in the U. S. : A Grounded Theory Approach
Authors
김현주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경험을 이해하고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과정을 설명하는 실체이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미국에 유학온 지 2년 이상 6년 미만인 13세에서 18세의 조기유학 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질적연구 방법 중 Strauss &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조기유학 청소년은 무엇을 경험하며 어떻게 적응해 나아가는가?’이다. 근거이론 방법에 따른 자료 분석 결과 개방코딩에서 169개의 개념과 49개의 하위범주, 1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패러다임에 의한 범주분석 결과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과정에서 인과적 조건은 ‘유학에 대해 막연함’이었고, 중심현상은 ‘겉돌음’이었다. 중심현상에 영향을 주는 맥락적 조건은 ‘믿을 수 있는 어른의 보살핌’, ‘문화적 차이를 인식함’, ‘사회적 편견을 경험함’으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에 대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촉진시키거나 억제하는 중재적 조건은 ‘의지가 뒷받침 됨’, ‘지지적 관계가 버팀목이 됨’, ‘한국친구들에게 양가감정을 느낌’으로 나타났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유학의 현실에 당면하기’, ‘수동적으로 방어하기’, ‘속마음을 표현하기’, ‘유학의 목적 명료화하기’,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기’, ‘관계의 벽 허물기’로 나타났다. 그 결과는 ‘자존감을 회복함’, ‘유학을 통해 성장함’, ‘제한된 관계에 머무름’, ‘유학의 의미를 모색함’으로 나타났다.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과정은 ‘압도됨 단계’, ‘거리둠 단계’, ‘깨달음 단계’, ‘다가감 단계’, ‘어울림 단계’로 나타났다. ‘압도됨 단계’는 유학에 대한 막연함을 갖고 유학을 와서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압도되어 낯선 세상에 진입하지 못하고 겉도는 단계이다. 언어와 외모가 다른 세계에서 이질감을 느끼고 무시당할까봐 두려워하며, 친절해도 다르게 대하는 친밀감의 한계를 느끼고 혼자 따돌림 당하는 듯 한 시기이다. 이 단계에서는 잘 돌보아주는 어른의 존재와 문화적 차이의 인식이 겉돌음 현상과 유학의 현실에 당면하기에 영향을 준다. ‘거리둠 단계’는 미국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눈치로 상황을 모면하는 단계이다. 유학 오게 한 부모를 원망하거나 다른 취급에 대항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 받는 시기이다. 이 단계에서 사회적 편견을 경험하는 것은 수동적으로 방어하기의 지속기간에 영향을 준다. ‘깨달음 단계’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유학의 의미를 찾으며 유학의 목표를 명료화하는 단계이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보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유학의 의미를 생각해보면서 물리적으로 지원하며 함께 고생하는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자각하는 시기이다. 이 단계에서는 개인의 의지 유무, 버팀목이 되어주는 지지적 관계가 유학의 목표를 명료화하는 태도에 영향을 준다. ‘다가감 단계’는 낯선 세상에 다가가기 위하여 노력하는 단계이다. 공부에 매달리며 더 이상 언어장벽으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고, 마음을 열고 어울리려는 다양한 시도를 함으로써 관계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시기이다. 이 단계에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인식과 한국친구들에 대한 양가감정은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관계의 벽을 허무는 대처전략에 영향을 준다. ‘어울림 단계’는 자존감을 회복하고 유학을 통해 성장하면서 존재감을 되찾는 단계이다. 친구들과 주변으로부터 내 진가를 인정받고 동등한 친구로 어울리면서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기로 유학의 장점에 만족하고 유학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과정에서 핵심범주는 ‘낯선 세상에서 어울리고 존재감을 되찾음’으로 나타났다.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범주들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의지실현형’, ‘극적반전형’, ‘제한적성취형’, ‘소극적대처형’, ‘갈등지속형’의 5개 유형으로 나타났다. ‘의지실현형’은 자발적으로 유학을 와서 자기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낯선 세상에 다가가려 노력하면서 자존감을 되찾고 유학을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유형이다. ‘극적반전형’은 비자발적으로 유학을 와서 자기의지를 내면화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방어하는 기간이 의지실현형보다 오래 지속된다. 적극적인 깨달음 단계를 거쳐 자기의지를 회복하고 유학의 목적을 명료화하면서 자존감을 되찾고 유학을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유형이다. ‘제한적성취형’은 자발적으로 유학을 와서 의지를 갖고 노력하여 자존감을 회복한다. 한국친구들에게 양가감정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미국친구들과의 관계에 불편감을 느껴 제한된 관계에 머무르는 유형이다. ‘소극적대처형’은 비자발적으로 유학을 와서 성장하고 미국친구들 속에 섞이고자 하는 깨달음은 있지만 실천으로 다가가는 데 소극적인 유형이다. ‘갈등지속형’은 비자발적으로 유학을 와서 유학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갈등이 지속되는 유형이다. 본 연구 결과 조기유학 청소년은 ‘믿을 수 있는 어른의 보살핌’, ‘문화적 차이를 인식함’, ‘사회적 편견을 경험함’의 영향을 받아 낯선세상에서 겉돌음을 경험하지만 ‘의지가 뒷받침’되고, ‘지지적 관계가 버팀목’이 됨에 따라 다양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통해 ‘자존감을 되찾고’, ‘유학을 통해 성장’하며 궁극적으로는 ‘낯선 세상에서 어울리고 존재감을 되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을 돕기 위하여 유학 결정 과정 및 유학 이후 적응과정을 포괄하는 조기유학 청소년 전문상담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 과정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조기유학 청소년의 적응과정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개입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adolescent students studying abroad in the U. S. and to develop a theoretical framework to account for their adjustment process. Data was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eighteen students who were between the ages of 13 and 18. All students were enrolled in an American school for at least 2 years and at most 6 years. The grounded theory introduced by Strauss and Corbin (1998)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in this study. The grounded theory based data analysis resulted in 169 concepts, 49 sub-categories, and 18 categories. Based on categorical analysis, the causal condition in adjustment process of the students was ‘vagueness of studying abroad’. The central phenomenon was ‘circulating’, and the contextual conditions that have an effect on the central phenomenon were ‘reliable adult care’, ‘perceiving a cultural gap’, and ‘experiencing social prejudices’. The intervening conditions were ‘the firm will’, ‘supportive relationships’, and ‘ambivalent feelings about Korean friends’. The action/reaction strategies were ‘facing the realities of studying abroad’, ‘protecting passively’, ‘revealing innermost feelings’, ‘clarifying the goals of studying abroad’, ‘making an effort for recognition’, and ‘breaking down walls in relationships’. The consequences were ‘recovering self-esteem’, ‘growing up while studying abroad’, ‘staying in limited relationships’, and ‘seeking for the reason as to why they were’. The adjustment process can be divided into 5 stages, 1) ‘being overwhelmed’, 2) ‘keeping distance’, 3) ‘being aware’, 4) ‘approaching’, and 5) ‘being mixed’. The stage of ‘being overwhelmed’ refers to not entering but circulating the boundary of the new world due to a language barrier and a cultural gap. The students feel strange to the new world and have a fear of being neglected. There is a certain limitation of intimacy and they are likely to be left out. Reliable adult care and perceiving the cultural gap affects the central phenomenon, circulating, and makes the students face the realities of study abroad. The stage of ‘keeping distance’ refers to keeping their distance from American friends and escaping from a difficult situation. They resent their parents for compelling them to go to the U.S, and they sometimes take comfort by revealing their innermost feelings to others. During this stage, experiencing social prejudices can affect the duration of their passive behavior. The stage of ‘being aware’ refers to finding out why they are studying abroad after pondering over their negative behavioral changes since coming to the U.S. They compare themselves to others and start thinking positively. They are becoming more grateful to their parents for their sacrifice. Their firm will and supportive relationships help clarify the goals of their study. The stage of the ‘approaching’ refers to making an effort to assimilate into the new culture. They focus on their studies and learn English to recover their self-esteem. They try to talk to American friends in an attempt to destroy the wall that has existed in their relationships, and participation in sports and club activities appears to be a very effective way to fit in. The stage of the ‘being mixed’ refers to recovering self-esteem and regaining the sense of existence. At last they get out of the circulating and assimilate into the new world. They earn their recognition and recover self-esteem. Sense of belonging is very common at this stage. They are satisfied with the advantage of studying abroad and have matured through studying abroad. The core category in the adjustment process of students studying abroad was ‘mixing and recovering the sense of existence in the new world’. Analysis of the relationships in categories revealed ‘will-actualization’, ‘dramatic reversal’, ‘limited achievement’, ‘passive coping’, and ‘continuous conflict’ types. The participants in the ‘will-actualization’ type came to study abroad voluntarily and had a strong will. They recovered self-esteem by making an effort to approach the new world and as a result, matured through studying abroad. The participants in the ‘dramatic reversal’ type came to study abroad under the pressure of their parents and had no intention of coming at the beginning of the study. However, they were aware of their situation actively and made a turning point. As a result, they recovered self-esteem and have matured through studying abroad. The participants in the ‘limited achievement’ type came to study abroad voluntarily and recovered self-esteem. Unlike the first type, they had ambivalent feelings about Korean friends and felt awkward with American friends. They stayed in limited relationships with Korean friends. The participants in the ‘passive coping’ type came to study abroad forced by their parents. Although they were aware of the need to mix with American friends, they couldn’t do so successfully. The participants in the ‘continuous conflict’ type came to study abroad because of their parents and couldn’t find out why they were studying abroad. They want to know what their purpose is of studying abroad. In conclusion, this study proposes that early counseling for students studying abroad is needed urgently. The professional counseling for students studying abroad is needed to help them to adjust successfully in the new world. This study can also contribute to understanding the adjustment process of students studying abroad and to finding better strategies for counseling these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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