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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아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연구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아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Factors that Affect the Ego-identity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Issue Date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International marriage in Korea is rapidly increasing in concordance with internationalization and globalization. Korea is gradually becoming a multi-cultural and multi-racial country. As a result of these social changes, multi-cultural families and children are increasing and they are expected to increase more in the future. Although we are living in an international and global world, the attitude towards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is not positive and our social·cultural belief, which emphasizes single race and pure blood, causes more prejudice against them. These social attitudes may bring about various problems to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 such as negatively influencing the development of their ego-identity as well as disturbing overall healthy growth. At this point, it seems significantly meaningful to study the ego-identity of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 This study analyzed demographic-social factors, social support, school adjustment, acculturative stress, and level of bicultural adjustment of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 In addition,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hese variables are related to and make an influence on ego-identity.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rive social welfare implications for proper establishment of ego-identity for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 Data were collected from survey questionnaires distributed to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Jeonla-Nam·Buk-Do. These children come from multi cultural families by marriage between foreign mothers and Korean fathers. As for sampling methods, non-probability method convenience sampling and snowball sampling method were used.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between April 6th and April 26th, 2007. 129 samples were used in the final analysis.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were the ego-identity scale by Hak Rae Cho (1996), the social support scale by Kyung Joo Lee (1997) and the school adjustment scale by Sang Pil Lee (1990). SAFE (Scale for Adolescents) by Hovey & King (1996) was used to measure acculturative stress and the bicultural attitude evaluation scale was used to measure bicultural attitude. Statistical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SPSS 14.0, descriptive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The main results of data analysis were as follows: First, as for the demographic-social characteristics of the research participants, there was a higher distribution for the younger age group. The distribution of mothers' nationality was highest for China, followed by Japan and the Philippines. 75.2% of the participants responded that their financial status is mid to low. Second, with regards to the linguist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79.0% of participants considered themselves proficient in Korean. However, most of their mothers were not proficient in Korean, considering they have been in Korea over 9 years. Third, with respect to the level of discrimination that multi-cultural children underwent because their mothers are foreigners, 28.7% of participants replied that they were discriminated against. 30.2% of participants replied that they had experienced teasing because of different skin color or different appearances. Fourth, the differences of ego-identity depending on mother's nationality were identified. Participants with Filipino mothers showed the lowest ego-identity and participants with Chinese mothers showed the highest ego-identity. In the differences of ego-identity depending on linguistic characteristics, participants' and their mothers' Korean language ability are statistically meaningful. Fifth, according to the analysis on the correlation between major variables, the more fluent mothers and participants are in Korean, the higher ego-identity they have. Also, their ego-identity is stronger if they receive stronger social support, have better school adjustment, enjoy biculturalism more, and have lower acculturative stress. Sixth, factors that influence ego-identity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were identified as participants' Korean language ability(B=.139, p<.1), peer group support(a sub-variable of social supports)(B=.207, p<.05), relationship with friends(B=.277, p<.01), relations with regulation observance(B=-.199, p<.05), participation in school events(B=.253, p<.05) (sub-variables of school adjustment) and acculturative stress.(B=-.188, p<.05)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for social welfare may be suggested as follows: With respect to theoretical implications, first, this study provides an experimental foundation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multi-cultural children and the basic data that might be applied in other fields related to multi-cultural children. Second, this study provides empirical data to compare the factors that influence establishment of ego-identity for ordinary children and multi-cultural children. In addition, we can confirm the necessity to improve our awareness about discrimination against multi-cultural children and this study may provide a theological foundation of development and application for practical programs to establish appropriate ego-identity for multi-cultural children. In regards to clin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first, systematical efforts of schools as well as efforts of teachers are necessary for school adjustment of multi-cultural children. Moreover, it is necessary to implement a Korean language education program to improve multi-cultural children's Korean language ability. Second, cultural education, cultural exchange and cultural sharing programs may fill the needs for multi-cultural children to understand their mothers' cultures. In order to do this, family support programs and family integration programs are necessary. Third, appropriate programs to prevent discrimination and to enhance the learning capability of multi-cultural children should be devised. Furthermore, for the improvements on general attitudes toward multi-cultural children in this society, education about variety of cultures via broadcasting media and Internet is essential.;최근 한국 내 국제결혼은 세계화·국제화 추세와 맞물려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은 점차적으로 다문화 다민족 국가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앞으로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제화, 세계화시대인 요즘에도 다문화가정자녀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지 못하며 단일민족과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사회·문화적인 신념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특히 더 배타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회적 태도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데 이는 그들의 자아정체성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들이 정상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하는 데에도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최근 한국사회에서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인구사회학적인특성과 사회적 지지, 학교적응, 문화적응스트레스, 이중문화의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 변수가 자아정체성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며 자아정체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며 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정자녀의 자아정체성확립을 위한 사회복지적인 함의를 도출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의 국제결혼을 통해 형성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 중 서울과 전라 남·북도 지역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비확률 표집 중 임의표집을 하여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활용하도록 하였다. 자료 수집은 4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된 설문지는 총 129부였다. 연구 도구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아정체성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조학래(1996)의 자아정체성 척도와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해 이경주(1997)의 사회적 지지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학교적응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학교적응척도는 이상필(1990)이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척도는 Hovey & King(1996)이 사용한 SAFE(Scale for Adolescents)척도를 사용하였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문화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이중문화태도평가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분포율이 높았다는 점, 어머니의 국적이 중국, 일본, 필리핀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경제적 수준이 중·하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75.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등이 특징적인 결과였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언어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연구대상자들 중 79.0%가 스스로 한국어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어머니의 한국어실력은 한국생활이 적어도 9년 이상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미흡한 경향을 보였다. 셋째, 어머니가 외국인이어서 차별받는 정도에 관한 질문에서는 28.7%가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피부색이나 생김새로 놀림을 받는 정도에 대해서는 30.2%가 놀림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정체성의 차이에서 어머니 국적에 따라 자아정체성에 차이가 있었으며 어머니 국적이 필리핀인 응답자의 자아정체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국적이 중국인 응답자의 자아정체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언어적 특성에 따른 자아정체성의 차이에서는 연구대상자의 한국어실력과 어머니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자아정체성에 차이를 보였다. 다섯째, 주요 변수간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어머니가 한국어를 잘 할수록, 연구대상자가 한국어를 잘할수록 자아정체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지지를 더 많이 받을수록, 학교적응을 더 잘할수록 자아정체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중문화를 더 많이 즐길수록 자아정체성이 높아지고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자아정체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아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구대상자의 한국어 실력(B=.139, p<.1), 사회적지지 하위변인인 친구지지(B=.207, p<.05), 학교적응의 하위변인인 교우관계(B=.277, p<.01), 규칙준수관계(B=-.199, p<.05), 학교행사관계(B=.253, p<.05), 그리고 문화적응스트레스(B=-.188, p<.05)로 나타났다. 즉 연구대상자가 한국어를 잘할수록, 친구의 지지가 높아질수록,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학교행사관계가 좋을수록 자아정체성도 높아지며 규칙준수관계가 낮을수록,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자아정체성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 이론적 함의로는 첫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특성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경험적 근거를 마련해 주었으며 차후 여러 분야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관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실증적인 자료가 될 수 있다. 둘째,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일반아동들의 자아정체성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비교할 수 있는 실증적인 근거를 마련하였고 우리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있는 차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개발과 활용에 이론적인 기반이 될 수 있다. 실천적 함의로는 첫째,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적응을 잘하고 올바른 교우관계를 형성, 유지, 발전 할 수 있도록 학교의 제도적인 노력과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며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그 어머니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둘째, 다문화가정 자녀가 어머니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 문화교류, 문화공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가족간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개발과 가족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다문화가정자녀가 겪을 수 있는 차별이나 집단따돌림에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경제적 수준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사회의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며 방송매체 및 인터넷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교육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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