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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淸歌>의 사설과 부침새 연구

Title
<沈淸歌>의 사설과 부침새 연구
Other Titles
The study of the narratives and Buchimsaes of : Centered on Ahn Hyang Ryun's
Authors
정지혜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음악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판소리 음악의 예술적 수준이 높은 것은 그 음악적 변이의 폭이 넓고 다양한 데서 기인한다고 하겠다. 그 음악의 변이를 담당하는 것은 바로 판소리 연창자이다. 같은 스승에게 전수 받은 소리라고 하더라도 스승에게 어느 시기에 배웠냐에 따라 그리고 연창자 스스로 시간에 경과하면서 변화시킴으로써 다양한 판소리 음악이 발생하게 된다. 본 연구의 대상인 안향련은 보성소리의 대가인 정응민과 그 제자인 정권진 · 장영찬에게 <심청가>를 전수 받았으며 후대에 가서는 김소희에게 전수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안향련은 스승에게 전수받은 <심청가>를 그대로 부르지 않고 자신만의 특성을 살려 재구성함으로써 <심청가>를 완성하였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안향련의 <심청가>를 위시(爲始)하여 스승인 정응민 · 정권진 · 장영찬 · 김소희와의 비교를 통해 어느 스승의 소리를 얼마만큼 수용(受用)하였고, 전수받은 소리를 변이시킴으로써 재탄생한 안향련 <심청가>만의 특성이 무엇인지 아래의 방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안향련의 <심청가>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대목구성을 스승들의 대목구성과 함께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좀 더 구체적인 이해를 위해 안향련의 사설과 스승들의 사설을 함께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안향련 <심청가>가운데 4대목을 선정하고 리듬정간보로 정리하여 부침새를, 3대목을 선정하고 오선보로 채보하여 안향련의 성음과 기교의 특징을 정리하였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안향련 <심청가>의 특성을 연구해 본 바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안향련의 <심청가>는 보성소리를 중심으로 하되 김소희의 <심청가>를 첨가하여 새로운 <심청가>를 재구성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대목구성에서 알 수 있듯이 안향련의 대목구성 총 58대목 중 김소희와 일치성을 두드러지게 보이는 대목은 3대목이며 그 외에는 보성소리와의 연관성이 깊다. 마찬가지로 사설분석 역시 김소희와 일치성을 보이는 3대목의 경우 사설이 동일하나 나머지 부분이 대목은 보성소리의 사설과 일치성을 보였다. 둘째, 보성소리 사설과 일치성을 보이기는 하나 아니리와 소리 군데군데에서 김소희의 사설을 첨가하였으며, 아니리에서는 소리 보다 더욱 극명하게 김소희의 영향을 받았다. 이에 더불어 창극의 영향도 더해져 안향련 만의 아니리를 재창조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니리를 축약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 과정에서 내용상 전개에 맞지 않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였으나 기존의 심봉사라는 등장인물을 재조명하여 <심청가>의 비장미를 고조시켰다. 셋째, 보성소리 계보를 잇는 스승인 정응민 · 정권진 · 장영찬 가운데 장영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영찬의 음반에 남겨진 대목을 비교해 본 바에 의하면 안향련과 거의 동일한 경우가 많았으며 장영찬 만이 가진 사설이나 부침새를 안향련이 그대로 잇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정권진에게 배웠다고는 하나 정권진의 <심청가>가 다른 보성소리 연창자에 비해 독특한 사설과 부침새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치성을 보이는 바가 극히 적었다. 따라서 안향련은 정권진에게 배우지 않았거나 배웠더라도 매우 짧은 기간동안 배워 정권진에게 받은 영향이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장영찬의 소리를 가장 많이 수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안향련 <심청가> 가운데 4대목을 선정하여 부침새의 특징을 알아보았는데, 스승들과 비교해 본 바에 의하면 스승인 장영찬 · 김소희와 보성소리 연창자인 정권진의 경우 엇부침이나 잉어걸이 등 부침새를 다양하게 사용한 반면 안향련 역시 여러 부침새를 사용하고 있긴 하나 한 장단에 사설 한 행이 들어가는 대마디대장단을 주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성음이 철성(쇠망치와 같이 견강하고 딱딱한 소리)에 가까운 수리성(신목소리와 같이 껄껄하게 나오는 소리)으로 음색은 곱고 맑으며 배에 힘을 최대한 주어 소리의 강약을 조절하였다. 심청이의 처절하기까지 한 효성과 심봉사의 현실적 · 인간적 고뇌를 드러냄에, 안향련의 슬픔을 극대화시키는 기교는 안향련의 탁월한 감각과 절등한 음색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타고난 성음과 여러 스승들의 가르침 · 스스로의 재해석을 통해 안향련 <심청가>는 슬픈 느낌이 짙은 서름조를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처절함을 극명하게 드러내어 안향련 만의 독특한 <심청가>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또한 남성적으로 힘차고 거뜬하게 소리를 하면서도 여성스럽고 고운 목소리로 세련되게 기교를 함으로써 서슬있는 안향련만의 특성을 이끌어 내었다. 이러한 안향련만의 기교는 <심청가>의 슬픔을 배가(倍加)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안향련만의 독특한 세계를 가진 <심청가>가 탄생하게 되었다.;Pansori have very high artistic value, because it has musical variation and diversity. Ahn Hyang Ryun, researched in this study, studied Pansori under Jung Eung Min who was a master of Bosungsori, Jung Kwon Jin who was pupil of Jung Eung Min, Jang young Chan, and Kim So He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Ahn Hyang Ryun's by comparing with the styles of her teachers's. First, Chapter constructions of Ahn Hyang Ryun's were compared between Ahn Hyang Ryun and her teachers in order to research point of sameness and difference, and then for more concrete understanding, narratives of Ahn Hyang Ryun and her teachers were compared and analyzed. Second, in order to arrange vocal sound and technical skills of Ahn Hyang Ryun, 4 chapters were selected among Ahn Hyang Ryun' , and then they rearranged by using 'Rhythm Jungkanbo', and then selected 3 chapters as a 'Buchimsae'(Rhythmic pattern; 부침새), and then written Staff Notation. The characteristics of Ahn Hyang Ryun's were like follows. First, Ahn Hyang Ryun' was made up of Bosungsori as a base and Kim So Hee‘s as a building. In the chapter construction of 58, most of chapters were closely related to Bosungsori, while only 3 chapters were significantly corresponded with Kim So Hee’s. Also in analysis of narratives, 3 chapters, which were corresponded with Kim So Hee's, were similar with Kim So Hee’s but the rest of narratives were corresponded with Bosungsori. Second, there was corresponded with Bosungsori in narratives, but narratives of Kim So Hee was partly added to 'Aniri' and 'Sori'. Especially, Kim So Hee obviously effected to rather 'Aniri' than 'Sori'. Additionally, 'Aniri' for Ahn Hyang Ryun could be recreated by affection of 'Chang-geuk'. Even though she mistook to proceed the content of by tendency to abridge 'Aniri', she heightened sublimity and beauty by doing reanalysis Simbongsa, one of characters in . Third, She was most affected from Jang Young Chang among Jung Eung Min, Jung Kwon Jin, Jang Young Chang which they had succeeded to Bosungsori line. Forth, Ahn Hyang Ryun used various Buchimsae(Rhythmic pattern; 부침새), however, she mainly used Daemadi-daejangdan(대마디대장단), which is added a line of narrative to a rhythm, when it compared with other singers used Buchimsae. Her vocal sound was Surisung(rough sound like throaty voice; 수리성) with Chulsung(firm sound like iron hammer; 철성). She had good timbre and controled the strength of sound doing with abdominal breathing. Technical skills of Ahn Hyang Ryun of maximizing grief which could make express filial affection of Simchung and practical and humane anguish of Simbongsa was because had notable sense and excellent timbre of herself. In conclusion, through innate vocal sound, lesson of several teachers and reanalysis of herself, Ahn Hyang Ryun's could be reborn by doing elevating the Seoreumjo(Kyemyenjo) with deep 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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