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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등 교과서의 표지화 연구

Title
한국 초등 교과서의 표지화 연구
Other Titles
Research on Korean elementary textbook cover pictures : Focused on the first curriculum period (1955-1963)
Authors
구혜정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Keywords
한국초등교과서표지화제1차 교육과정기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specific culture and political character of a society and the ideas of the authority that make the text is visualized into images described on the cover picture of textbooks. Pictures appeared in Korean textbooks published after Korea's liberation around 1946. The pupils 'Chulsoo' and 'Younghee' appeared in textbooks after liberation as symbolic figures receiving education and they also appeared in cover pictures since the first curriculum period (1955~ 1963), presenting standard images of children by describing them as main characters. These images of cover pictures describing children were examined after being classified into four types ; 「working type」, 「studying type」, 「exploring type」 and 「friendly type」. The child image presented in 「working type」 is inside a typical agricultural household and village, where taking care of crops and keeping livestock is the life style of a common family. Smiling merrily in pictures of feeding the chicken and rabbits raised at home, pictures of raising flowers and crops in the garden at home, pictures of cleaning the house and park, pictures of working in the fields show that labor is enjoyable and emphasizes that children, as 'workers', are necessary beings in their households and villages. The 「studying type」 shows the child image as a 'researcher' learning new technologies and knowledge by experimenting and using equipments. Experimentations are performed using microscopes, magnets and batteries, outdoor measurements are done with tapes, and observations are made through anemoscopes and anemometers. Also, studying at desks are often described and pictures using a set square or compass induces the practice of new knowledge and culture. Everyone looks down at their desks with serious expressions. These pictures reflect the school's curriculum that emphasizes the learning of new culture and knowledge and presents the education course which produces intellectuals equipped with scientific thinking and behavior. The 「exploring type」 shows the image of a child as a member of our society who learns Korean history and knows how to accept new culture in pictures of surveying historic remains, public institutions, ports where ships come in and go out and pictures looking high up to express awe as a 'member' of the Republic of Korea are also shown. This reveals Korea's education idea to preserve it's traditional culture and advance it into a universal one. The 「friendly type」 shows a child as a 'student' who participates as a member of a school. Pictures merrily associating with friends and attending school emphasizes that school is an enjoyable place and also tends to present the external image of a general boy student wearing a hat, long shirt and shorts and a girl student wearing a short skirt with bobbed hair. The cover pictures of the first curriculum period showed the child image reflected by the education idea, describing a proper figure for children. On the other hand, it displayed the modem instructional method of making children realize by themselves 'their' stature and importance in the family, district, society, school they belong to. Nevertheless, the external standard of children, girls frequently appearing with bobbed hair and short skirts and boys wearing uniform caps and shorts, was very similar to cover pictures of students in Japanese textbooks, where we can see that the formal aspect of pictures was still under the influence of Japanese textbook illustrations and cover pictures.;교과서의 표지화는 어떠한 문화와 정치적 성격을 띤 사회에 속해 있었는지, 그러한 사회 속에서 교과서를 생산하는 권력기관의 이념과 사상은 어떠했는지 등이 시각 이미지화 되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교과서의 표지에 그림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은 해방이 되고 발행되는 교과서부터 즉, 1946년 무렵부터이다. 해방 후에 등장한 교과서에는 '철수', '영희' 등의 교육받는 주인공을 지칭하는 상징 인물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제1차 교육과정기(1955∼1963)부터는 표지그림에도 이러한 상징 인물을 주인공으로 묘사하여 표준적인 어린이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러한 어린이를 묘사한 표지화의 이미지는「근로형」, 「탐구형」,「답사형」,「친교형」의 네 종류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근로형」에서 제시하고 있는 어린이상은 집과 마을에 관련된 어린이의 모습으로 농사짓고 가축을 기르며 농작물을 가꾸는 전형적인 농촌의 가정과 마을을 묘사하고 있어 보편적인 가족 단위의 생활 형태가 농촌의 모습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집에서 기르는 닭과 토끼에게 모이를 주는 모습, 집 뜰의 화단에 있는 꽃과 작물을 기르는 모습, 집안 청소와 공원을 청소하는 모습, 농사일하는 모습을 통해서 묘사되고 있으며 활짝 웃는 모습을 통해 근로를 즐겁게 나타내고, 이러한 그림을 통해서 어린이는 이러한 가정과 마을의 '일꾼'으로 필요한 존재임을 강조함을 알 수 있다. 「탐구형」에서는 학교와 집과 관련된 어린이의 모습으로 주로 실험과 기구를 이용한 공부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익히는 '연구자'로서의 어린 이상을 보여준다. 학교에서는 현미경, 자석, 건전지를 이용한 과학 실험을 하고, 야외에서는 줄자 등을 이용하여 측량을 하기도 하며, 풍향계와 풍속계를 이용한 관측을 한다. 또한 집에서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주로 묘사하는데 삼각자나 컴퍼스 등의 재료를 이용하는 모습을 통해서 신문물과 신지식을 익히도록 하는 내용을 보여준다. 모두 책상을 내려다보며 진지한 표정을 지어 엄숙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그림은 신지식과 신문물을 익히도록 강조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과학적 사고와 행동 양식을 갖춘 지성인으로 만드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답사형」 은 우리나라의 고적지를 답사하는 모습과, 우리나라의 공공기관의 건물 등을 답사하는 모습과 기차를 고치는 모습, 배가 들어오는 항구를 답사하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나라 사회에 속한 어린이로서 우리 역사를 익히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회의 일원이자 대한민국의 한 사람인 '국민'으로서의 어린이상을 묘사하고, 높이 올려보는 모습을 통해 경외심을 표현하였다. 이것은 전통문화를 지켜 국제 수준의 문화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념이 드러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친교형」은 학교라는 단체에 소속된 일원으로서 함께 참여하고 같이 어울리는 '학생'으로서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즐겁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참여하는 모습과 즐거운 등교 모습을 통해 즐거운 곳으로서 학교를 강조하면서, 모자를 쓰고 긴 상의에 반바지를 입고 있는 남학생과 단발머리에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여학생의 외형상을 통해서 일반적인 학생의 외적인 모습도 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제 1차 교육과정기의 교과서 표지화는 당시의 교육이념이 반영되어 있는 어린이상을 보여주며 어린이가 따라야 할 올바른 모습의 전형을 그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린이가 속해 있는 가정, 고장, 사회, 학교에서 '어린이'의 위상과 중요성을 어린이 스스로가 느낄 수 있게 하는 근대적인 교육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외형적 표준형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발머리의 짧을 스커트 차림의 여자 어린이와 학생 모자를 쓰고 있는 반바지 차림의 남자 어린이의 모습에서 일본의 교과서 표지화에서 그려지는 학생의 모습과도 일치하는 면이 많이 나타나는 등 그림의 형식적 측면에서는 일본의 교과서의 삽화와 표지화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신지식을 익히도록 하는 내용을 보여준다. 모두 책상을 내려다보며 진지한 표정을 지어 엄숙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그림은 신지식과 신문물을 익히도록 강조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과학적 사고와 행동 양식을 갖춘 지성인으로 만드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답사형」은 우리나라의 고적지를 답사하는 모습과, 우리나라의 공공기관의 건물 등을 답사하는 모습과 기차를 고치는 모습, 배가 들어오는 항구를 답사하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나라 사회에 속한 어린이로서 우리 역사를 익히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회의 일원이자 대한민국의 한 사람인 '국민'으로서의 어린이상을 묘사하고, 높이 올려보는 모습을 통해 경외 심을 표현하였다. 이것은 전통문화를 지켜 국제 수준의 문화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념이 드러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친교형」 은 학교라는 단체에 소속된 일원으로서 함께 참여하고 같이 어울리는 '학생'으로서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즐겁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참여하는 모습과 즐거운 등교 모습을 통해 즐거운 곳으로서 학교를 강조하면서, 모자를 쓰고 긴 상의에 반바지를 입고 있는 남학생과 단발머리에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여학생의 외형상을 통해서 일반적인 학생의 외적인 모습도 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제 1차 교육과정기의 교과서 표지화는 당시의 교육이념이 반영되어 있는 어린이상을 보여주며 어린이가 따라야 할 올바른 모습의 전형을 그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린이가 속해 있는 가정, 고장, 사회, 학교에서 '어린이'의 위상과 중요성을 어린이 스스로가 느낄 수 있게 하는 근대적인 교육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외형적 표준형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발머리의 짧을 스커트 차림의 여자 어린이와 학생 모자를 쓰고 있는 반바지 차림의 남자 어린이의 모습에서 일본의 교과서 표지화에서 그려지는 학생의 모습과도 일치하는 면이 많이 나타나는 등 그림의 형식적 측면에서는 일본의 교과서의 삽화와 표지화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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