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의 사회과 교육내용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Social Studies is disciplinary which cultivate cognitive ability about social phenomena with complicated structure and function and to bring up the democratic citizen capable to participate actively in various social affairs. The future youth will be a very different society from now. That is, future society will be Information-Electronic-Biological Age. Because every social change is accelerating with high speed, and each area of society such as science and technology is changing human life patterns and every thougts. Recent developments have created new opportunities for indivisuals and the global society as a whole. On the other hand, the technological progress and social changes give rise to various problems and difficulties the have been hardly experienced before. For example, social values and morality deteriorates as a negative side-effect of the fast-paced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progress. A wide disparity in information distribution gives birth to a new form of clss divis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truct a new curriculum to help young people to have the ability to adapt themselves to the Information age and its change. They are required to have skills related to acquiring, organizing and using informati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social participation skills etc. To achieve this goals, I examined a preceding studies on the content of social studies in the Information Age whicha have been published at home and aboard. Second, I examined the degree of informationization in schools' environments. For example, the rate of computer per student, the present condition of development of educational software, the rate of teachers' participation in computer workshop. Finally, I have surveyed about content of social studies in the Information Age. The sample was 80 social studies teachers and 793 students. The result of the analysis is as follows. The existing social studies in Korea is integrated the social science and humanities. But in Information Age, social studies should try to integrate and reorganize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in order to cultivate a qualified citizen who understands and adjusts to informationization. To achieve this goal, contents of social studies shoulde be changed as follows. First, content to develop an understanding of the high technology of computerization, communication, industry, and business should be contained to social studies. Second, content to develop an understanding of interrelationship with the develo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change of human life, community, and global society should be elvated. Thirdly, content to develop an understanding of interaction with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change of culture, morality, law, and institution should be stressed. Finally, social studies should provide students with an opprotunity to explore and understand the career opportunities resulting from developments in high technology.;사회과교육은 사회과학과 인문과학, 그리고 넓게는 자연과학을 간학문적으로 통합하여 사회현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사회에서 요구되는 시민성을 전수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교과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사회과교육은 중요한 사회현상과 사회문제를 다루어보는 과정에서 의사결정에 필요한 올바른 가치와 개념, 반성적 탐구과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한다. 따라서 사회과의 이러한 성격은 시대변화에 따라 사회과 교육과정의 끊임없는 개정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는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에 힘입어 지식과 정보가 폭증하며, 과학기술의 혁신과 정보혁명에 의해 정치사회적, 경제적, 시민적 삶의 패턴에 있어서 커다란 변혁을 경험하게 되리라 예측되어지고 있다. 고도 산업화, 정보화 그리고 지구촌 사회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개정된 6차 교육과정에서도 이러한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다양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세계시민적 자질 등을 지닌 사회인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자 하였다. 그러나 현 교육과정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래 정보화 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사회현상이나 사회문제 등을 다루어볼 수 있는 내용이 부족하고, 다양한 정보기술의 활용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 없으며, 정보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활동과의 연계성도 없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사회과에서 정보화의 진전과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정보화 사회의 각종 현상과 정보화의 영향, 그리고 이에 대한 비판적 안목과 종합적인고 균형적인 시각을 지닌 학생들을 키워내기 위하여 사회과의 교육내용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 것인가를 탐색해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우선 정보화 사회에 대응한 사회과의 교육내용을 탐색해 보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제시된 여러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외국에서 제시되고 있는 안들을 검토해본 결과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민주시민의 자질인 정보의 획득, 조직, 활용 능력, 새로운 사회의 도래로 요구되는 올바른 가치관 및 태도, 사회참여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기존의 사회과학적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사회과 교육내용 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 등 다른 관련 학문분야까지 확대 통합하여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80년대 후반 이후 한국사회도 고도 산업화 사회가 되었으며 90년대 이후 사회의 여러 방면에서 정보화 사회의 징후가 목격되고 있다. 이에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현상과 문제들이 우리 앞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21세기 정보-전자-생명공학시대(Information-Electronic-Biotechnologica Age)가 되면 더욱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게 되리라 생각된다. 현행 6차 교육과정 사회과 교과서를 분석해본 결과 중학교의 경우는 정보화 사회와 관련된 내용이 거의 없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교과서 내용상 비중은 이전보다 늘었으나 주로 개념에 대한 설명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해 뒷받침되는 고도 정보화 사회에 대응하여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사회과교육의 내용을 단기적 방안과 장기적 방안으로 나누어 제시해 보았다. 정보화 환경이 아직 구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정보화 사회에서 나타나게될 사회현상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과 정보화 사회를 뒷받침해주는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가 다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정보혁명으로 인한 인간생활의 변화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적 영역에서 변혁, 국제교류의 변화 등이 폭넓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학교에 정보화 환경이 구비되어지고, 교사와 학생들도 컴퓨터과목과의 연계를 통해 정보기기활용능력이 어느 정도 갖추어졌을 때에는 사회과의 내용을 과학과 기술 그리고 사회를 통합하여 새롭게 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즉 컴퓨터, 통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도의 기술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내용, 과학기술의 변화가 인간, 사회, 국가, 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 고도의 과학기술 발달과 문화, 윤리, 법제도 등과의 상호관련성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 고도의 과학기술의 발달에서 초래되는 직업의 기회를 이해하고 탐구해 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전자-정보-생명공학시대에서 접하게 될 탐구 주제를 중심으로 조직하여 학생들에게 문제 인식, 가설 설정, 정보의 수집, 판단, 해결의 모색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구조화하여 의사결정력과 문제해결력, 사회참여의 태도를 키워 주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사회과 교육이 학생들로 하여금 정보화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기존의 교육내용의 축소, 조절과 함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새로운 내용들이 사회과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에 있어서의 변화와 함께 멀티미디어 컴퓨터 보급 및 각종 기기와 정보를 공유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LAN, INTERNET 접속·활용을 위한 기반 시설·설비의 구축으로 다양한 정보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방법의 적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