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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비올라 작품의 시간성 연구

Title
빌 비올라 작품의 시간성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emporality in the Works of Bill Viola
Authors
이지연
Issue Date
1998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Keywords
빌 비올라시간성비디오 미술설치 작품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n temporality of Bill Viola's works. Actually, since the end of 1950s when John Cage did happening, time became an important element of fine art works. During the 1960s and the 1970s, many developments of technology and movements of anti-modernism increased a general concept of fine art not only as space-art but also as time-art. Especially, time plays a major role in distinguishing video art from traditional art. As video is a medium including the moving images, time is an essential element in video art. So Many Video artists knew the medium's temporality. Some of the first generation guarded the real time instead of television's time. But since 1970s, many developments of technology made the video's time manipulated. Bill Viola takes video's temporality as his subject as well as his form. He thinks a major purpose of his art is to put questions about perception and human being. And he is always seeking for connection between his subjects and video through "time". He uses manipulations of time for investigating a perception, and it helps the viewers can break their habits of perception and see everything to be new. Viola's methods- expanding time, mixture various concepts of time in same screen, showing a screen several times at the diffrent speed - make the viewers experience time not as objective but as subjective. In addition, he makes his installtions effectively for the viewers to percept the work through time. This paper regards it as "the theatrical perception'' related to Micheal Fried' s term, "theatricality". Also video's temporality in Viola's works is a metaphor for human beings. He concentrated on the experiment about subjective percepion in the early days , but he continues his works about being. It means Viola's epistemology of subjective experince of time obtains a universality and advances to an ontology. Viola's recognitions of video image's birth and death in time are continue to realize human being's morality. In his works, he shows not only realization of being but also his new circular vision overcome it. In other words, As he shows us circulirity of birth and death through simple images in expanding time and scale, he offers noble situations just like Zen's meditation for viewers. Finally It makes us realize the meaning of human being transcending birth and death. Bill Viola only uses video's temporality for examining perception and existence, not tilts the medium.;본 논문은 빌 비올라의 작품에 나타난 시간성에 대한 연구이다. 비올라의 비디오 테잎과 설치 작품에서 드러나는 시간성을 분석해봄으로써 그것의 본질을 규명해보자는 것이다. 시간의 요소가 미술 작품이 도입된 것은 1950년대 말 존 케이지의 해프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후 1960, 70년대 반 모더니즘 운동과 더불어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힘입은 많은 미술들에 의해 실제 시간의 요소가 중요시되어 전통적으로 공간예술로 분류되어온 미술개념의 확장을 가져온다. 특히 비디오 미술은 움직이는 영상은 필연적으로 시간성을 내포하기 때문에 매체의 특성상 시간성을 그 본질로 한다. 백남준 이후 많은 비디오 작가들도 비디오 매체의 시간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초기의 작가들은 TV에 대항하는 의미에서 실제시간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1970년 이후,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비디오 미술에 있어서 시간과 영상의 조작이 가능해졌다. 빌 비올라는 비디오의 시간성을 형식적으로뿐만 아니라 주제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지각(perception)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자신의 예술의 목적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그것과 비디오 매체와의 관련성을 '시간'에서 찾고 있다. 그는 지각을 탐구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시간의 조작을 이용하는데 그 것은 관람자들로 하여금 지각적 습관을 깨뜨리고, 더 나은 통찰로 새롭게 보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그는 서로 다른 시간 개념을 한 화면에 조합시킨다던지, 같은 화면을 속도를 다르게 해서 반복하여 보여주는 방법, 또는 시간을 길게 확장시키는 방법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비올라는 관람자들이 시간에 대하여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나아가 그는 관람자들이 시간의 경험속에서 작품을 지각할 수 있도록 설치작품들을 효과적으로 제작하는데, 이것을 본 연구는 마이클 프리드가 언급한 연극성과 관련하여 '연극적 지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았다. 한편, 비올라의 작품속에서 비디오 매체의 시간성은 내용적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은유로서 작용한다. 초창기에 시간조작을 통한 주관적 지각 실험에 집중을 한 반면, 존재와 관련된 작업은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비올라가 창조하려했던 주관적 시간 경험에 대한 인식론이 보편성을 획득하면서 존재론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시간의 본질에 대한 물음은 결국 시간속의 존재에 대한 물음과도 같은 것이었으며, 그것은 현대 예술의 본질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파악하는 그의 예술관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시간속에 존재하는 비디오 이미지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인식은 비올라에게 인간 존재의 유한성(morality)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는 이러한 유한성에 대한 자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새로운 순환적인 시각이 보여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서양 기독교 문명의 직선적이고 비가역적인 시간관을 극복하는 삶과 죽음의 순환적인 시간의 고리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생과 사를 초월하는 존재의 근원을 암시하는 단순한 이미지들과 그것들의 순환을 매우 확장된 스케일과 확장된 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람자들에게 마치 선의 명상을 하는 듯한 숭고한 상황을 제공하고, 결국 생과 사를 초월한 존재의 의미를 깨닫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본 연구는 비올라가 매체에 경도되지 않고, 단지 그것을 도구삼아 비디오의 중요한 특성인 시간성을 지각과 존재를 탐구하는 언어로 채택하여 다른 어떤 매체에서보다도 효과적인 표현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하이테크한 비디오라는 매체의 시간성을 매개로 일상적인 이미지를 통해 고전적인 주제인 자연과 존재에 대한 이해로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자의 감각적인 지각을 정신적인 행위, 선(禪)에서의 명상과도 같은 행위로 전환시키고 있는 그의 작품은 예술의 변형적인 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비디오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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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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