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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충효록' 연구

Title
'화씨충효록'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Authors
김수연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Keywords
화씨충효록다원화적강구조국어국문학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purposeaim of this stydy is to investigate the structures, features and status in light of the novel history of , which is a long family story written in Korean language during later Chosun dynasty. Owing to this study, this novel was appreciated properly. Furthermore, the influence of , which had been argued in many ways, was made clear. Simultaneously with that, the existence of , which is serieal novel of , was introduced. As it stands, the trilogy of -- was clarified, which made contribution to new understanding what a diverse long family stories during later Chosun dynasty. Chapter Ⅱ dealt with the problems of bibliogaphy. After 24 kinds of versions was presented and the contents of these versions were examined, the works named were divided into three parts; Naksunjaebon and its versions, ' Korean versions, and the others. As a result, the fact that a preceding study on this novel was considered a few works as versions in the same group was changed. After investigating versions, the Book 37 presented as Naksunjaebon was chosen as the object of this study. Because it had a complete form, though it accepted the, structures of but it had the changes of structures. Chapter Ⅲ discussed the structures of intensively. The structures of is divided into two parts; the first half accepted the structures of and changed partly, and the second half was created with the imaginative power of author and the effect of the other family stories. In the former, lineage conflicts are developed in priority, which suggests that the structure of is changing into that of family-lineage stories. In the latter the conflict of man-wife and wife-concubine is showed. Chapter Ⅳ investigated the methods producted and meanings aimed of . The producting methods of the novel was attempted to understand the form of transfiguration from to , focusing on the principle of being lengthened. The conditions besetting such long stories were addressed by comparing details of between the two. It was disclosed through this study that conventions of Sataeboo(士大夫) were reduced or eliminated, and those of Kyoubang(閨房) were expanded. Through this transfiguration, it was showed that aiming meanings of this novel were the establishment of lineage based on the blood and the stability and maintenance of the family. It was differentiated from in that pursued the sence of family which the fluency and prosperity of the family based on the quality. In Chapter Ⅴ, the status of the novel was illuminated in light of the novel history. During the 18~19th century, many long family stories promoted in many ways. Among them one of the most universe methods is a mosaic one whereby existing episodes, and also there is a serieal. broke from the such convensions to some degree. It not only adapted but enlarged the existing novel in one. And it made the ending opened to the serieal . For that reason this novel existed as form of -adapting serieal -serieal . is significant in that it showed one of conventions to write novel attempted in the diverse ways in the 19th century.;본고의 목적은 조선 후기 장편가문소설인 <花氏忠孝錄>의 작품 실상을 밝히고 그 문학적 성격과 소설사적 위상을 고찰하는 데에 있다. 이로써 그동안 학계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화씨충효록>의 작품세계에 대한 온당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게다가 그동안 논의가 분분했던 <창선감의록>과의 영향관계를 상세히 고찰함과 동시에 <화씨충효록>과 연작 관계에 있는 <수제월암록>의 존재를 밝힘으로써 <창선감의록-화씨충효록-수제월암록> 三部作의 존재상황을 밝힐 것이다. 이를 통하여 조선 후기 장편가문소설이 존재하는 다양한 양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도 기여하리라고 본다. Ⅱ장에서는 본격적 논의에 대한 예비적 작업으로 이본 상황을 고찰한다. 현재까지 <화씨충효록>이라는 題名으로 존재하는 작품들을 망라하여 제시하고 그들의 내용상 차이를 세 가지로 분류한다. 그 결과 <화씨충효록>의 題名을 지닌 작품들이 모두 동일 군이 아니라 낙선재본과 그 이본군, <창선감의록>의 국문 이본군 그리고 기타 가문소설군으로 나누어짐이 드러난다. 기타 가문소설군은 내용이 전혀 다른 가문소설들이 같은 제목으로 존재하여 하나의 군을 이룬 것인데, 이것도 주인공이 화현성인 계열과 나머지로 나뉜다. 이에 그동안 학계에서 낙선재본 <화씨충효록>을 거론하는 자리에 동일 계열 이본으로 언급되어진 박순호본 등 몇 작품이 同名異作임을 밝혀 기존 논의에 수정을 가하게 된다. <창선감의록>의 국문 이본군이란 제목은 <화씨충효록>이나 내용은 국문본 <창선감의록>인 것이다. 이는 당대의 독자들이 양 작품을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인식하였음에 기인한 것이다. 이본 고찰을 통하여 본고는 37권 37책의 낙선재본을 논의의 주 자료로 선정한다. 기존의 <창선감의록> 구조를 수용하나 일정한 변개를 보이고, 내용상 유일한 완질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Ⅲ장에서는 <화씨충효록>의 작품 구조를 살폈다. 서사단락상에 드러나는 <화씨충효록>의 구조는 17세기 사대부 창작의 한문장편소설인 <창선감의록>을 수용하면서 부분적 변개를 보이는 전반부와 작가적 상상력과 다른 가문소설들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내용을 채워 넣은 후반부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는 花府를 주된 배경으로 하여 계후권을 둘러싼 인물들간의 갈등관계를 주축으로 한다. 계후갈등은 花府를 중심으로 三代에 걸쳐 전개되는데, 이로써 <창선감의록>의 구조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누대기 구조로 변화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후반부에서는 兪府를 중심으로 부부간 갈등과 처첩관계에서 빚어지는 갈등의 양상을 보여준다. Ⅳ장에서는 <화씨충효록>의 창작 방식과 그것의 의미지향을 살폈다. 작품의 창작방식은 그동안 여러가지 추정을 불러 일으켰던 <창선감의록>에서 <화씨충효록>으로의 변모방식을 장편화의 원리에 초점을 두고 고찰하였다. 양 작품간의 세부적 장면을 비교한 결과 <창선감의록>에 존재한 序, 時議, 본격적·정치적 의미의 軍談과 政爭談 등 사대부적 취향의 문학 관습을 나타내는 것들은 축소되거나 탈락되며, 규방중심적 화소와 흥미소가 확대되어 작품의 장편화에 기여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러한 변모를 거친 작품이 지향하는 의미는 '혈통중심주의에 입각한 종통의 확립'과 '가문의 안정과 유지'이다. 이는 <창선감의록>이 동일한 계후갈등을 다루었지만 혈통과 자질의 불일치가 빚어내는 가문의 위기를 자질론을 중심으로 해결하여, '가문의 창달과 번영'이라는 사대부적 시각의 가문의식을 지향한 것과 차이를 보인다. V장에서는 소설사적 위상을 살펴 보았다. 18·19세기에 들어오면서 장편가문소설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장편화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다른 작품의 인물과 사건, 구성 등을 가져다 엮어 독립된 작품을 이루는 방식이 있다. 또한 기존 작품의 다음 세대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연작형이 있다. <화씨충효록>은 이러한 보편적 방식에서 다소 탈피하여 한 작품 안에서 前代의 소설을 개작함과 동시에 연작의 형태로 확장시킨다. 그리고 그 종결 부분을 열린구조로 만들어 다음 세대의 이야기인 <수제월암록>을 가능하게 하여 본격적 의미의 연작형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대개의 장편 가문소설이 <○○ 삼대록>연작이나 거질의 독립작품으로 장편화를 이루는 데에 반하여 본 작품은 <창선감의록>-개작형 연작<화씨충효록>-연작<수제월암록>으로 존재한다. <화씨충효록>은 기존의 가문소설과는 거리가 있다. 가문소설은 그 명칭에서 보여지듯 '가문을 작품의 배경으로하며 가문의식을 드러낸 소설'로 인식되어왔다. 여기서의 '가문의식'이란 '가문의 창달과 번영'을 추구하는 사대부적 시각의 것이다. 그러나 가문이란 공간의 구성원은 그 반 이상이 여성임을 생각할 때 가문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 모두 사대부적 가문의식을 주제로 삼는다고는 볼 수 없다. <완월회맹연>이나 <임화정연> 등의 소설에서도 보여지는 여성적 관심의 표출은 <화씨충효록>에도 나타난다. 서술자의 편집자적 논평과 장모-사위갈등, 일부일처제의 준수, 모계중심의 대결인식 등으로 표출되는 일련의 내용들을 통하여 <화씨충효록>이 일반 가문소설의 영향을 받아 창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대부적 취향의 본격적 가문소설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장모와 사위의 기질 대결은 그동안에 논의된 규방중심 가문소설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 하겠다. <화씨충효록>은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난숙기를 맞이한 우리 소설사에서 다양하게 시도되는 소설창작 관습의 하나를 보여주며, 소설의 창작방식과 지향의 후대적 변이를 동일계열의 작품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설사적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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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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