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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주부의 정보화사회 인지도 및 컴퓨터 학습경험에 관한 연구

Title
도시주부의 정보화사회 인지도 및 컴퓨터 학습경험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Urban Housewife's Cognitive Degree of the Information Society and the Experience of Computer Learning
Authors
최영순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Keywords
도시부부정보화사회 인지도컴퓨터 학습경험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오늘날 정보화사회는 단순한 유행사조를 넘어서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기반으로 한 거대한 시대조류로 인식된다. 그러므로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의 변화는 사회구조 뿐만 아니라 행위자인 인간의 삶에 직접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 정보화사회에 대한 논의들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사회구조에 미치게 되는 영향력에 중점을 두고 특히 과학 및 정보기술 등의 물리적 하부구조에 의한 사회변화양상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둔다. 그럼으로써 정보화사회의 주체인 인간이 어떻게 그것을 인식하고 대응하는지에 대해서는 소홀해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개발·이용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논의함으로 해서 주변인에 해당하는 이들의 정보화사회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여성 특히 주부의 경우 정보화사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를 습득, 이용할 수 있는 능력에 있어서 남성보다 열등하므로 정보화사회에 대한 대응력이 뒤떨어질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 수가 적기는 하지만 어느정도의 정보이용능력을 함양해 정보화사회의 주체가 되려는 주부들이 있다. 본 논문은 종래 정보빈자(貧者, Information Poor)로 인식되어온 주부들 중 정보부자(富者, Information Rich)가 되기를 희망하고 정보화사회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정보이용능력을 습득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인식하는 정보화사회와 오늘날 정보이용능력으로 대표되는 컴퓨터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고찰하였다.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이 일반인 전체를 대상으로 정보화사회 인식도 및 정보이용도 분석에 치중한 한계점을 벗어나 본 논문에서는 컴퓨터 학습경험이 있는 도시주부를 대상으로하여 어떠한 동기로 컴퓨터라는 정보화사회의 핵심매체를 학습하여 정보화사회에 대한 대응력을 기르고자 했는지, 또 그러한 동기가 실제 학습후 어느정도 충족되리라 기대하는지 등을 가정생활, 사회활동, 개인·심리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 앞서의 연구목적을 바탕으로 질문지를 통한 양적조사와 컴퓨터 학습경험이 있는 주부들의 면접내용을 종합한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화라는 사회환경에 대해 적극적인 행위자가 되려고 하는 컴퓨터 학습경험이 있는 주부들의 사회 인구학적 배경의 특성은 3,40대 대졸학력의 중산층 이상의 전업주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한국사회의 정보화 현황에 대한 인식도에서는 현재 우리사회가 정보화사회라는데는 대부분의 주부들이 동의하였다. 동시에 정보화가 주는 혜택과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정보화 수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특히 저연령, 저학력 주부들이 그러한 반응을 보였다. 정보화사회에서 예상되는 사회변화에 대해서는 경제성장, 민주주의의 발전, 남녀평등이 실현될 것에는 낙관하는 반면, 심리적 위기의식이나 불안감 등은 오히려 심화될 것으로 보았는데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비관적이었다. 셋째, 컴퓨터 학습을 하는 동기는 가정생활, 사회활동, 개인·심리측면의 동기중 사회활동을 위한 동기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인구학적 배경과 학습동기와의 관련성은 연령이 낮을수록 사회활동을 위한 동기가,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개인·심리동기가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학습동기가 실제 컴퓨터 학습후 어느정도 충족될 것으로 기대하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심리측면에 대한 기대정도가 가장 높았는데 특히 교육수준이 높은 주부일수록 컴퓨터 학습 후 개인·심리적 측면의 동기가 충족되는 정도가 강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넷째, 컴퓨터 학습동기 및 동기 충족 기대정도와 사회변화 인식도와의 관련성에서는 고도 정보화사회에서 인간의 심리적 위기의식이나 불안감 등 개인·심리문제는 오히려 심화되리라 예상할수록 컴퓨터 학습동기에 있어서도 개인·심리적 동기가 강하였다. 다섯째, 조사대상 주부의 평균 컴퓨터 학습기간은 4개월이었으며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계층귀속의식이 상위에 속할수록 학습기간이 길었다. 정보통신기기의 이용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었고 특히 공적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주부보다 전업주부의 이용도와 주관적 계층귀속의식이 하위에 속하는 주부의 이용도가 낮았다 그리고 정보통신기기 이용도와 각각의 학습동기 모두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조사대상자가 컴퓨터를 학습하는 주부이므로 모두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달리 203%의 주부가 컴퓨터를 소유하지 않고 학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컴퓨터 소유자가 비소유자보다 정보화사회에서 비인간화, 정보격차, 심리적 위기감 등을 우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컴퓨터 이용시간에 있어서는 전체 응답자의 78.6%가 하루에 1시간도 연습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전업주부보다는 취업주부의 이용시간이 길었다. 또한 자신의 주관적 계층귀속의식이 '중의 하'정도라고 응답한 사람의 이용시간이 중산층이상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도 정보화사회에서는 비인간화, 정보격차, 심리적 위기감 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일수록 이용시간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주부들은 정보화사회에서 위기의식, 불안, 정보소유 격차로 인한 불평등, 비인간화 등의 심리적 제반 문제들은 심화될 것으로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컴퓨터 학습을 통해 개인·심리적 측면의 동기가 충족될 것에 가장 강한 기대를 가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을 통해 주부들이 정보화사회가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기는 하지만 컴퓨터 학습이라는 정보화사회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통해 그러한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 컴퓨터 학습이 주부들의 가정생활이나 사회활동등의 실생활에 있어서는 그다지 기능적인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해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컴퓨터 학습이 주부의 전반적인 삶의 각 영역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주었는지 즉 학습결과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나 현재 한국사회의 정보화 수준과 이론적 논의의 불충분성을 고려해 볼 때 현시점에서 논의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후속연구의 과제로 남겨두기로 하겠다.;The formation of today's Information Society has been recogniz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issues of our time due to the development of computers and information technology. The shift from an Industrial Society to an Information Society has influenced every aspect of society, including politics, economics, home management, and labor structure. Current dialogue surrounding the issue of the Information Society has focused almost solely on the degree and character of this influence. The narrowness of these arguments have neglected the issue of how human beings incorporate and respond to the realities of living within an information society. Within the context of this debate, women have been recognized as ‘Information poor’. They are judged to have less access and knowledge about technology, a term that becomes almost synonymous with information in this new age. In particular, because of their limited work in the public realm, housewives have not had access to the main determinants of information acquisition. This study regards computer literacy as the chief determinant of information acquisition and considers it an appropriate measure for assimilation into the Information Society. This study aims to explain how those urban housewives who have had some computer instruction, perceive the Information Society, the experience of learning about the computer, and their degree of use concerning machinery and the tools of information communication. Previous studies on the rise in information technology have emphasized the cognitive degree to which the ‘general public’ was influenced by the Information Society in terms of social change. As a point of departure, this thesis will focus on housewives as a group and what motivated them to become information literate, that is having the skills of computer operation, and analyzing their expectations of satisfying their motivations. Within this study, the housewife motivational forces were divided into ‘Home life’, ‘Social activity’, and ‘ Individual psychological’ motivation. For the purpose of studying these motivational influences, this study has applied empirical research by questionnaire and the qualitative method by in-depth interview. In addition, this study also analyzed electronic mail received from a user of computer telecommunication.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rofile of the average housewife who has learned computer operation skill is a middle class woman in her thirties or forties who has completed an undergraduate university degree or beyond. Second, in terms of the cognitive degree toward the information status of Korean society, most respondents agreed that Korean society is an Information society and the information level of Korea, the respondents were pessimistic. Concerning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 of the respondents,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found between age and education. Specifically, in the younger age groups, those with a lower level of education had a higher degree of pessimism. Those groups with higher education and income levels had a higher degree of pessimism concerning the creation of psychological problems. Also, in response to the question of social change in connection with the Information Society, housewives expected high growth in the economy and an expansion of democracy. They also expected an increase of psychological problems within an information society such as a 'sense of crisis', 'uneasiness', and 'alienation'. Third, the sphere of 'social activity' was shown to be a higher motivating force than home life or individual-psychological aspects. For younger groups, social activity was a very strong motivating force while those with higher education and income levels, individual-psychological aspects were a stronger motivating force. However, in contrast the strength of their original motivating forces, after the completion of course instruction, The respondents individual-psychological motivations had the highest degree of satisfaction achieved. Fourth, the higher the housewife's pessimism about psychological problems caused by social change, the stronger their individual-psychological goals acted as a motivating force. Fifth, concerning the question of respondent computer usage and access, 78.6% of the respondents used the computer less than one hour per day. 20.35 of the respondents had no computer in the home. The average period of computer course instruction was four months. The groups with a higher education level, income, and subjective class reversion consciousness, had longer periods of instruction. The degree of use concerning machinery and the tools of information communication was low; particularly for unemployed housewives. These housewives whose lives lie completely in the home, were more worried that 'The information gap', 'dehumanization', and 'psychological crises' would increase within the Information Society. The above mentioned results have shown that housewives have a significant level of anxiety regarding psychological problems stemming from living within an information society. At the same time, they expected that their individual-psychological motivations would be satisfied by taking part in computer instruction. In conclusion, striving for computer literacy only provides psychological satisfaction, not functional benefit for housew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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