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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箱 詩 리듬 硏究

Title
李箱 詩 리듬 硏究
Other Titles
(A) Study of the Rhythmics in I-Sang's poems
Authors
李守殷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Keywords
이상리듬연구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study was designed to raise an objection to the fact that the existing investigations on the prosody of Korean modern free poetry have certain limits in their prosodic approaches by confusing meter as an apriori form with rhythm created from the complex interactions between various aspects of poetry, and to explore the rhythmic phenomena of free poetry by setting up I-Sang's work as a model. A poetical rhythm as a unique linguistic phenomenon doesn't function only in the word-sound level, but in which every inherent elements of a poem interacts in total. This comes from the fact that a rhythm is not an aesthetic object but rather an ontological trait of the aesthetic experience. A rhythm is not provided in the text as an datum beforehand, but it is a kind of potential possibility which is invoked in the reader's mind as the distance between poetic diction and message is shortened by the active process of reading. Therefore, increasing frequency of attempts to destroy the prosodic standards can not be a ground for explorations of the rhythms of free poetry to be invalid, rather prosodic approaches to explain the dynamic characteristics and actualization of free poetry are required more importantly by now. In the second chapter, deficiency of unique methodological approaches for grasping the rhythms of Korean modern poetry has been noticed to discuss how the wosd-sound level, syntactical level. meaning level, and graphic level as composites of the hierarchy of poetry interact with each other and create the dynamic quality of rhythm as an aesthetic experience. And actual four mechanisms of rhythm were established to analyze rhythm, and those are 1) pause, 2) functions of repetition and psychological expectation as its result, and the process of deviation from this anticipation, 3) tendency of equivalent categorization of rhythm controlled by the progress of tempo, ascension and descension, and 4) the rhythmical introduction related with poetic 1's tone respectably. In the third chapter, rhythmical modes of I-Sang's works were divided into seven types by the formative principles and structures. In materializing the rhythms, the material structure was examined preliminarily and next various features actualized in the word-sound level were investigated. Finally, rhythmic modes in the point of the microscopic and the macroscopic poetic structure were analyzed to see poetical rhythm from various angles. At this point, in the analogical organization as a basic principle of rhythmic formation, rhythms which acquire unity through the transformation of identical rhythm pattern belong to the progress of same shapes. On the other hand, in case of having tension between different rhythm patterns, rhythms were categorized into parallel of different shapes. Unlike the two types above, in the case of I-Sang's work, a peculiar independent rhythmic type we can see which involve ironical emotions closed with psychological effects from rhythmical patterns and rhythm itself. Through this analysis of rhythms, it is certain that the visual unique quality in I-Sang's poetry intentionally hides rhythm to lead it toward more varied experiences. Also, since the development of meaning and rhythmic experience do not close enough that ironical structures of meaning outstand rather and openness and autonomy between levels is amplified. From this loose rhythmic structure, orientation toward organization while attempting to deviate from organization co-existing in one poem is possible. Here, combination of reciprocal orientations denies impression of rhythm as a unified entity and provokes conflicted emotional experiences which break down harmonious aesthetic. This rhythmic characteristic relates to the disintegration of poetic I. In the consequence of this rhythmic analysis, unlike the existing studied on I-Sang's poetry, it has been shown that I-Sang's poems did not aim to unconditional denial or deformation of poetic tradition but rather create peculiar rhythms with modernity in pursuing romantic idea and something new to restore the world of Logos as an origin of poetry.;본 논문은 이제까지 한국 현대 자유시의 운율에 관한 고찰이 선험적 형식으로서의 율격과, 시의 다른 국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생성되는 리듬을 혼동하는 것으로부터 운율론적 접근이 제한적으로 행해진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자유시의 리듬현상을 李箱 시를 모형으로 탐구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특수한 언어현상으로서의 시의 리듬은 언어음성층위에서만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시의 내재적 요소들이 상호작용 하는 총체적 현상이다. 이것은 시의 리듬이 미적 대상이 아니라 미적 경험이라는 존재론적 특성으로부터 연유된다. 시의 리듬은 대상으로서의 텍스트 위에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구체적 독서과정 속에서 시어와 전달되는 의미내용 사이의 비어 있는 거리가 능동적 독서과정으로 메워지면서 경험자의 정신에 환기되는 잠재적 가능성이다. 따라서 현대 자유시에 있어서 율격적 정형성을 파괴하려는 시도들이 점점 더 빈번해 진다는 것이 자유시의 리듬을 탐구하는 일이 무효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자유시의 동적 특성과 생동감을 설명하는 일은 어느 때보다도 운율론적 접근을 요청한다. 이러한 인식에 기초한 필자는, 본 논문에서 李箱 시에 나타나는 리듬양상을 탐구함으로써 시문학사에서 흔히 모더니즘으로 평가되는 李箱의 시세계를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한다. 2장에서는 이제까지 한국 현대시의 리듬론을 위한 독자적 방법론의 빈약함에 주목하고 다층적 조성으로 이루어진 시의 음성층위, 통사층위, 의미층위, 그리고 도상층위들이 어떻게 상호작용 하면서 심미적 경험으로서의 리듬의 역동성을 생성해 내는가를 살펴보도록 한다. 또한 리듬을 분석하기 위한 네 가지 실질적 기재를 설정했는데, 이는 각각, 1) 분절, 2) 반복과 그에 따른 기대심리의 작동, 그리고 이 예측으로부터 일탈의 과정, 3) 속도감과 상승·하강의 진행에 의해 조정되는 리듬의 등가적 범주화 경향, 4) 시적 자아의 어조와 관련된 리듬억양의 넷이다. 3장에서는 李箱 시에 나타나는 리듬양상을 그 형성원리와 구조에 따라 변별 가능한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리듬의 유형화 작업은, 1차적으로 시의 음보구조를 살펴보고 이완 관련해서 음성층위서 실현되는 다양한 특성들을 밝히도록 한다. 그리고 미시적 관점에서의 리듬양상과 함께 거시적 구조의 측면에서의 리듬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시의 리듬을 다각도에서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 때, 리듬형성의 근본원리인 유추적 질서화에 있어서 그것이 주로 동일한 리듬형의 변형을 통해 리듬의 통일성이 확보되는 경우는 同形進行의 리듬에 해당한다. 이것은 변주형식, 유추적으로 전개되는 리듬, 대칭구조를 갖는 리듬으로 보다 세분화된다. 한편 둘 이상의 서로 다른 리듬형이 출현하면서 리듬상의 긴장감이 부각되는 경우는 異形竝行의 리듬으로 분류된다. 이 때 촉발된 긴장감이 어떻게 해결되는가에 따라서, 층위들 간의 상호작용과 리듬형 사이의 유사성에 의해 긴장감이 어느 정도 조절, 해소되면 등위관계로 연결된 리듬형에 해당한다. 또 긴장감이 전체적인 구조차원까지 확대되면 대립관계로 이어진 리듬형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미시적 측면에서 리듬을 생성하는 요소들 간에 다양성이 거시적 측면에서의 통일된 리듬인상을 형성하는데까지 미치지 못하고 리듬상의 긴장감 이 느슨해지는 경우에는 산문화의 리듬에 포함된다. 위의 두 유형과는 달리, 리듬유형과 리듬이 환기시키는 심리적 효과가 밀착되면서 반어적 정서로 체험되는 경우는 李箱 시의 개성적 리듬특성으로 보아 독립된 한 유형으로 설정한다. 4장에서는, 이러한 리듬분석을 토대로 해서 李箱 詩 리듬의 특징을 추출해 내고 이러한 특징들로부터 환기되는 미적 효과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李箱 詩의 시각적 형태의 특수성은 시의 리듬을 의도적으로 은폐하면서 가변적인 리듬을 보다 다양한 경험으로 이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李箱의 시편들에서는 의미의 전개와 리듬경험이 밀착되지 않기 때문엔 의미상의 반어적 구조가 부각되며, 이러한 양상은 3장의 리듬분석을 바탕으로 해서 어떻게 층위들 간의 개방성과 자율성이 증폭되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이 느슨한 리듬조직으로부터 한편으로는 질서화를 지향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질서화로부터 이탈하고자 하는 지향성이 한 편의 시속에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를 고찰해 보겠다. 이 때, 상반되는 지향성들의 결합은 리듬경험에 있어서 통일적 전체라는 리듬인상을 거부하고, 조화적 미감을 깨뜨리는 갈등의 정서체험을 유발시키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음이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리듬양상의 특징은 시적 자아의 분열상과 관련되는 것으로 李箱 시의 개성 적 리듬특징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은 고찰에 의해서, 기존의 연구들이 李箱 시의 특수성을 전통적 율격의 거부, 언어유희와 형태파괴, 산만하고 무질서한 언어들의 조합에 의한 리듬 파괴 등으로 규정한 것은 표면에 노출되어 있는 현상에만 초점을 맞추어 李箱 시의 리듬을 생성해 내는 원리에 대한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이 드러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행해지는 李箱 시 리듬분석과 그 효과에 관한 고찰은, 李箱 시가 전통의 무조건적인 거부와 파괴행위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시의 기원으로서의 로고스의 세계를 복원하고자 하는 낭만적 정신과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로서의 모더니티가 결합되면서 그의 개성적 리듬이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해가는 작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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